내나이 30대 중반..
남들은 평범하게 결혼해서 애기낳고 알콩달콩 살고있을때
바닥친 자존감과 자존심
타지에서 홀로 오래 생활하며 생긴 우울증..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남자는 지쳐서 떠나가고
새로온 사랑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었던 상대..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고향이 그리워 울먹이며 이제 거기 가고싶다고 말했지만
와봤자 니가 살 공간이 없다는 이야기..
힘드니깐 기어내려올생각한다는 이야기..
맞다.. 난 이미 가족이 아니었지..
미우나 고우나 가족들과 부대끼며 살고싶다는 작은
희망마져 사라지고..
극도의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하루하루 살고있습니다
나는 어디로가야 하는 걸까요
내가 있을곳은 어디인가요
그저 따뜻한 위로의 말을 바란건데
내가 큰것을 바라고 있나요..
나는 왜 태어난건가요..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나요
하루하루 죽을 생각만하고 살고 있는 내가 너무 불쌍합니다
바닥친 자존감 때문에 나를 억누르고 살아온 5년
한번씩 쌓였던게 폭발하면 내스스로를 통제할수가 없습니다
정말이지 내가 스스로를 포기해버릴까봐 무섭기까지 합니다
어린나이에 멋모르고 서준 빚보증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지 오래되었고..
정상적인 경제 활동마져 못해 은행을 이용하지 못한지도
8년째....
한달 벌어 한달먹고 살기 바쁜.. 능력없는 나로써는
빚을 갚을 생각도 갚고 싶지도 않습니다
삶에 의욕을 상실한지 오래되었네요
내옆에 사람이 지쳐떠날만큼..
그래도 살고싶습니다..
철없지만 영화같은 사랑도 해보고 싶습니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보고싶습니다
가진것은 단 한푼도 없지만 막연하게 꿈만 꾸고있습니다
자살충동에서 벗어날수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세상과 부딪히며 사람들과 교류를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 그흔한 친구조차 없네요
편히 술먹을 친구.. 속마음을 터놓고 지낼 친구가 없네요
고향을 등지고 먼곳으로 오기전 이쁘고 이뻤던 10년전으로
돌아갈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나간일을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지만..
차라리 죽어도 고향을 벗어나지말았어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그립고 내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종교의 힘이라도 빌려보면 괜찮아 질까요
고해성사라도 해보면 한결 나아질까요
저는 행복해질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