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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새내기부터지금까지팔년째연애중!4

체리 |2013.02.28 00:59
조회 19,390 |추천 35
안녕하세요!ㅋㅋㅋ저 또 왔어요!

내일 아침에 쓰려고 했는데 추천 2개 있는 거 보고 신나서 또 써요ㅋㅋㅋ

추천 두개가 절 이렇게 기쁘게 할 줄은 몰랐네요ㅋㅋ

대학 새내기 분들을 위한 간단한 팁들도 써보려고 했는데 전개하는 데 바빠서 못 썼네요ㅠㅠ

그래서 먼저 몇 개 쓰고 시작할게요!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팁
1.술자리에서 분위기 깨지 말 것
ㅜㅜ저처럼 웃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서 술 따라 준것도 안 마시고 있으면 분위기 다 깨고 재미없는 애로 찍혀요!술 못 마시는 분들은 원샷하지 마시고 한모금 정도 마시고 대화만 하세요ㅋㅋ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술 굳이 따라주려고 안 할 거에요

2.오티,새터는 무조건 참석
가끔 안 가는 분들 계시는데 꼭 가세요ㅜㅜ물론 안 가도 친구 사귈 수 있지만 오티 새터 안 가고 개강일 날 학교 가면 다들 벌써 친해져 있을 거에요

아..거지 같네요ㅜㅜㅋㅋㅋ이런 걸 팁이라고ㅋ...
그래도 앞으로 이런 것이나마 계속 써볼게요ㅜ
아참 그리고 제가 학기 초에 오티친구들이랑도 사이 안 좋아지고 아싸가 된ㅋㅋㅋ일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거에요!

그럼 시작하겠슴당

그날 점심을 먹는 동안 선배는 진짜 날 계속 쳐다봄ㅋㅋ..
먹다 사레 걸릴 뻔ㅜㅜ안 그래도 기분 안 좋은데 선배가 계속 쳐다봐서 들킬까 봐 기분 좋은 척 함ㅋㅋㅋ마지막 자존심

근데 공교롭게도ㅋㅋ그쯤은 여름방학 전 시험들이 세네개씩 겹치는
시기였음
선배랑 나는 시험이 비슷한 시기에 몇개 겹쳐서 같이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그랬는데 난 그날은 선배랑 같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음ㅜㅜ

솔직히 그렇게 잘 챙겨주고 연락도 자주 하고 시간 날 때마다 차에 태워서 집 데려다주고ㅠㅠ

이러면 누가 안 넘어감ㅋㅋㅋ난 그때 선배를 원망하고 있었음

삐져 있는 상태라서 점심 먹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화장실로 직행했음ㅋㅋㅋㅋ

손 씻으면서 거울 보는데 울컥 울컥하고ㅋㅋ
강의실 앞에 가서 서있다가 일빠로 들어감ㅋㅋㅋ

아마 두시 반쯤에 수업이 끝났을 거임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도서관으로 갔음ㅋㅋ공부하기 위해서 가는 것뿐이라고 최면을 걸었지만 난 선배가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음..ㅋㅋ

항상 앉던 자리에 갔는데 선배 가방이랑 책 다 있는데 선배만 없었음 난 뭔가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듬ㅋㅋ선배 맞은편에 자리 잡고 공부 시작함

한창 공부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 가기 시작했음ㅋㅋ그 강의 때 많이 졸아서 그런지 필기도 제대로 안 돼있었음ㅜ
나는 집념이 쩌는 성격임ㅋㅋ...

그냥 붙잡고 이해될 때까지 읽었음ㅋㅋ언젠가 해답이 나올 거라고 믿었음

거의 저녁 시간이었는데 난 그냥 굶기로 함ㅋㅋ사실 선배 언제 들어올지 몰라서 남아 있었음ㅜ

계속 이해 안 되는 그 부분 펼쳐놓고 멍하니 있는데 누가 뒤에서 귀 가까이 와서 속삭임ㅋㅋㅋ

"내가 알려줄까?"

나 소리 지를 뻔 해서 입 막고 뒤돌아봄ㅋㅋ
선배였음 아빠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음ㅋㅋㅋ

내가 "아 선배 뭐에요ㅜㅜ!"이렇게 속삭였더니 이선균 돋는 미소를 날림ㅋㅋ날 너무 잘 아는 듯ㅋ..ㅜㅜ

그러더니 선배가 자기 자리에 있는 책들 다 정리하고 가방 들고 내 자리 옆에 와서 섰음 그 자리에 굳은 것처럼 그냥 서있었음ㅋㅋ
난 눈치가 없는 편임ㅋ..그냥 가만히 있었음ㅋㅋㅋ

그랬더니 답답했는지 내 가방까지 싸서 나가버렸음

난 좀 꽁해 있었어서 천천히 걸어나감ㅋㅋ선배는 차에 타있었음
나 나오니까 창문 열고

"타"이러는데 뭔가 평소랑 좀 다른 것 같았음ㅜ차 타서도 어디 가냐고도 못 물어봄ㅋㅋ선배 표정이 좀 딱딱?했음

난 더 심난해짐ㅋㅋ멍때리고 있다가 선배가 '내리자'이래서 보니까 파스타 집이었음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 전까지 무슨 시간이 일분이 한시간 같음ㅋㅋㅋ서로 말 안하고 난 허공 보고 선배는 날 계속 쳐다봤음

그 상태로 파스타 나오고 난 먹기 시작함ㅋㅋㅋ긴장하니까 더 배고팠음ㅋㅋ근데 선배는 먹지도 않음 그냥 나 쳐다봄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결국 먼저 말 걸려고 입을 염
아니 열려고 했는데 선배가 선수 침ㅋㅋ

"체리야"
난 속으로 이선균 생각하면서 대답함ㅋㅋ

"네"
"아까 점심 먹고 왜 먼저 갔어?할 말 있었는데"
근데 이 말 딱 듣는 순간 뭔가 반항심 같은 게 생김ㅋㅋㅋ
사귀는 거 아니라더니 항상 붙어 있어야 한다는듯 말하는 게 어이가
없었음ㅋㅋ

"강의 있어서요 무슨 할말이요?"
선배가 좀 상남자 타입이라 우물쭈물 거리는 일이 거의 없음 근데 갑자기 입술 달싹달싹ㅋㅋ거리면서 말을 못함ㅋㅋㅋ
왜 말을 못하니ㅜ하는 심정으로 있는데 사람 김빠지는 대답을 늘어놓음ㅋ..

"너 강의 끝나고 저녁 사준다고 하려고 했지"
난 분명 이것말고 더 할말이 있을텐데ㅋㅋㅋ하는 심정이었음ㅋㅋ
최소한 점심 때 사귄다고 물어본 거 신경 쓰이냐고라도 물어볼 줄.알았음

근데
"체리야 나 할 말있어ㅋㅋ"
난 뭔가 직감이 옴 여자의 육감?ㅋㅋㅋ등골이 서늘해지는 듯한ㅋㅋ
"예전에 동아리 모임에서 봤을 때 너 집에 데려다 주는 데 되게 좋은 애인 것 같다고 생각했어.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밥도 사주고.근데 점점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더 괜찮은 애인 것 같다는 생각 들고 요즘은 너랑 있을 때가 제일 재밌고 많이 웃게 되고 더 같이 있고 싶고.근데 내가 널 좋아한다는 확신은 없었는데 오늘 점심 먹다가 우리 사귀냐는 말 듣는데 확실히 알겠더라.근데 넌 아무렇지 않아 보이길래 많이 망설였어.그래도 지금 아니면 평생 못 말할거 같아서 그냥 말할게.우리 사귈래?진짜 잘해줄게"

확실히 이렇게 말한 건 아니지만 기억나는대로 쓴거에요
아무튼 중요한건 내가 고백을 받았다는 사실임ㅋㅋ

저 말 듣는데 정말 정신이 멍해짐ㅋㅋ
내.첫사랑이고 정말 고마운 사람이고 내가 짝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백을 받으니까 심장이 빨리 뛰는 게.아니라 크게 뛰었음ㅋㅋㅋ

쿵.쿵.쿵 뭐 이렇게?ㅋㅋ천천히 크게ㅜㅜ

ㅋㅋ고백도 처음 받아 보는거라 난 승낙하는 법을 알지 못했음ㅋㅋㅋ그래서 뭐라고 해야하는지 고민하는데 갑자기 눈물 고임ㅋㅋ..

순간 서러운 감정이 확 몰리면서 엉엉 거리면서 울기 시작함ㅋㅋㅋ..
울면서 나도 선배 좋아한다고 고백함ㅋㅋㅋ

선배 당황해서 내 옆으로 와서 안아줌ㅜㅜ

이렇게 우린 사귀게 됨ㅋㅋㅋ
우리는 장수 커플이지만 진도가 엘티이 급이었음ㅋㅋ

첫키스는 아니고 첫뽀뽀를 사귄 날 함ㅋㅋㅋ
첫뽀뽀 얘기는 5편에서 할게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그리고 모바일이라 이어지는 판에 못 넣었어요ㅜㅜ
내일 아침에 넣을게요!
추천수35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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