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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8살 직장인입니다. 여자친구 또한 직장인이고 올해 24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하던중 앞이 캄캄해져서

 

글을 씁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은 물류센터입니다. 거기서 사무직을 맡았지만 요새 다들 힘든일은 안하려는 탓에

 

물류창고 직원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도 아침 일찍 출근해서 창고직원분들 도와드리고 같이

 

물건 나르고 진열하고 합니다. 그런터라 출근시간이 9시까지임에도 6시30분까지 출근을 하는데요

 

집에서 직장까진 1시간40분이 걸려서 집에서 4시반에는 일어나서 20~30분만에 후딱 준비하고 나가야

 

됩니다... 퇴근은 창고일까지 같이 겸하는터라 사무일까지 보고나면 평균 6시30분에서 7시 사이가 되구요.

 

문제는 제가 취직을 한지 한달부터네요. 취업 하러다니느라 백수였던 저는 면접보고 이력서 넣고

 

남는 시간엔 여자친구 만나고 다음날 또 만나고 반복되던 생활을 해오던 저에게 취직을 하면서부터

 

여자친구의 섭섭함이 짜증과 화로 바뀜을 경험하고 있네요

 

사건 발단은 이렇습니다. 어제 저녁식사를 하던중 여자친구가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a는 여자친구, b는 저로하겠습니다.)

 

a : 오빠 우리 이거먹구 영화보러가자

 

b : 오늘 조금 피곤한데 우리 내일 보자

 

a : 오늘 보면안되?

 

b : 나 정말 피곤한데...내일 또 일찍 나가야되고 지금 곧바로 집에가서 자도 4시간밖에 못자자나

 

a : 오빠 그거알아? 요새 계속 만나기만 하면 피곤하다고 하는거?

 

b : 피곤하니까 정말루 피곤해도 너 보고싶어서 오빠가 보러 오자나

 

a : 아~피곤해도 나보러 와주는거에 감사해라?

 

b : 그뜻이아니라 피곤한건 정말 피곤한거니까 시간봤을때 더 못놀거같은까 말하는거자나

 

a : 오빠 일한다고 맨날 피곤하다 그러고 난 점점 섭섭해지는 맘이 커져가는데 이런걸 왜 느껴야되?

 

b : 나 너의 남자친구자나 내가 놀다 그런것도 아니고 일하느라 피곤한거자나 새벽4시부터 일어나서

 

    일하다가 아까 7시에 퇴근해서 너랑 만난게 8시야 아이스크림 먹고싶대서 먹고 커피 먹고싶대서

 

   커피먹고 지금 10시 반이라구. 이거 밥먹구 나가면 11시 넘을탠데영화까지 보면 난 2시간밖에

 

   못자고 출근해야되자나.

 

a : 오빠가 그 회사 그런줄 모르고 취직했어? 내가 그회사들억라고 등 떠밀었냐고 직접 자기발로

 

     그회사에 들어가놓고 왜 내가 오빠가 피곤하고 힘든걸 이해해줘야되는데?

 

여기서 전 화가 미친듯이 나서 순간 저도 모르게 "미쳤냐 그걸 지금 말이라고 떠드냐? 그게 니 남자친구한

 

태 할소리냐?" 라고 했더니 가방들고 뛰쳐 나가더군요. 저도 너무화가나서 연락을 안하고 제 여자친구도

 

연락을 안하고 서로 지금 말이 없는 상태인데요. 제가 하루에 일하는시간은 12~13시간입니다. 기상시간

 

포함하면 하루에 눈떠서 눈 감는 시간까지 16시간이 되겠군요. 하루에 많이자야 4~5시간 잡니다. 물류

 

센터 특성상 토요일, 공휴일 개념없이 주 6일로 일하구요. 명절이나 휴가철 연초 연말되면 주말없이 12시

 

에 퇴근하기도 하거든요. 전 다른거 이해해달라고 한거 아닙니다. 일주일에 3~4번을 만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전 만나러 가거든요. 그럴때마다 제가 `피곤하니까 오늘은 얼굴봤으니 조금 일찍 가자`

 

이렇게 말할때마다 다투게 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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