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이 그냥 시작하겠음.
(용서해주세요..신상정보를 써버리면 친구들이 알아볼까봐ㅠㅠ)
나이나 사는 지역 이런건 말안하겠음 정말 오로지 우리 얘기만..헿
대화나 이런건 잘 기억 안 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가감없이 사실만 쓰겠음!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은 조금씩 바꿔서 쓸지도.. 용서해주세요ㅠㅠ)
어쩌면 인증사진이 올라올지도 모름..정말 큰 맘 먹고...ㅋㅋ
어쨌든 재밌게 읽어 줬음 좋겠음!
때는 2년 전 봄이었음.
그 때 나는 학원에 다니고 있었고, 학원에 친한 친구도 있었음.
내가 좀 친화력이 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근데 그 친구(이름을..민주라고 하겟음)는 남친이 있었는데, 그 남자친구가 민주를 너무 좋아해서
민주따라 우리학원에 등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내가 얼마나 서러웠겠음....?ㅠㅠㅠㅠㅠㅠㅠ
남자친구는(민주가 인피니트 동우 열혈팬이므로 동우라고 하겠음) 등록하면서 지 친구인 남자애를 한명 데리고 옴. 지 혼자 등록하기는 억울하다나?ㅋㅋㅋ
어쨌든 친화력 좋은 우리는 4명이서 친하게 지내기로하고, 민주랑 나랑 동우랑 참 잘지냈음
학교 친구들처럼 끈끈한 우정을 쌓아감, 민주커플은 사랑을 쌓아감^^ 내 눈앞에서^^....수박......
근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동우 친구는 좀처럼 친해지려하지를 않았음.
좀 엄청 싸가지 없게 생긴 상에 말걸어도 걍 무시.....
우리가 다니던 학원은 수학학원이었는데, 걔는 진심 수학의 신이었음.
진~~~~짜 공부를 잘해서 막 신기할 정돜ㅋㅋ?
사실 나도 못하지 않음, 꽤 잘함(지자랑 ㅈㅅ) 근데 걔 앞에서는 엄청나게 주눅이 들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우랑 성격이 너무 대조되서 둘이 친한게 참 신기하다 할 정도였음
어쨌든 걔랑은 감히 친해질 엄두도 안났음 잡아먹을 것 같았음
근데 또 동우랑은 잘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 사이에 민주가 가면 그 친구는 급 정색크리..
셋이서 걔 재수없다고 호박씨 아닌 호박씨를 까기도 했음.(동우은 물론 옹호의 입장이었음)
그렇게 지내면서 일년이 흐름.. 일년까진 아니고 처음 만났을때가 봄이었으니까 가을쯤? 됐을때임
갑자기 민주가 학원을 끊게 됐다는 거임..... 전학간다고 그랬었음. 나한텐 진짜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음
내 친동생보다 더 좋아했던 애가 사라지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민주가 끊고 나서 동우도
끊어버림. 덩달아서.......미친놈... 어쨌든 그렇게 나는 두명의 친구를 잃음. 그리고 결국
나와 그 수학의 신 두명만 남음.
오 신이시여,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내심 그 애도 끊길 바랬지만 절대 안 끊데?![]()
개인적으로 걔의 엄청난 안티였기에 정말정말 친해지기 싫었지만 그나마 말이라도 조금 해본 사람은
걔밖에 없었기에.. (이게 바로 한 우물만 파기의 폐해임... 한사람이랑만 놀면 이렇게 됨ㅠㅠㅠㅠ)
그리고 걔랑 친해지면 뭔가 내게 이득이 될 것 같았기에..(수학의 신
)
나님의 친화력을 다시한번 믿어보기로 하고 말을 검....!
공부만 하고 있는 그 애에게 다가가서, 앞자리에 앉아 뒤를 돌아서,
"안녕"
인사함.
대답이 없음.
그냥 나를 꿈뻑꿈뻑(사실 좀 차가운 눈빛이었음) 쳐다보다가 다시 공부를 할 뿐...
정말 진짜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민망했음. 그만둘까도 생각함. 그래도 나는 포기할 수 없었음.
"야, 왜 내말 씹어ㅠㅠ 민주랑 동우가 끊어서 심심해, 좀 놀아주라."
대충 이런식으로 찡찡댐. 걔 표정이 굳더니 일어나서 나가버림.
와........내가 그렇게 싫나..............싶었음. 근데 그때 오기가 발동함.
이상한데서 오기가 발동함...하....나란 여자.........
그래서 무조건 걔랑 친해지기로 마음 먹음. 우선 그날은 포기하고 그 다음에,
만나서 말함.
"안녕, 나는 최진리야(걔가 실제로 설리를 좋아하기에^^ 내가 설리할꺼임
)! 알고 있었지?"
진심 무뚝뚝하게 나를 쳐다봄. 그래도 말은 한마디도 안함. 진심 이런애도 세상에 존재하는구나 싶었음.
아무리 싫어도 이렇게까지 하는 애는 처음봤기에 좀 쫄았음. 그래도 나는 꿋꿋히 말함.
"너 그렇게 해도 좀 있으면 나랑 친해질거야. 진짜 싫더라도 대답만 좀 해주라..."
구걸한거였음, 대답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그 이후로 당분간은 대답안하더라...
어쨌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말할때는 나한테 집중해줄 만큼 친해짐!!
가끔 단답도 하고, 인사하면 응 해주고...(절대 먼저 말걸지는 않았음)
걔가 변하는 걸 보면서 우아달에 나오는 그 애기들 행동 교정해주시는 선생님이 된 기분이었음.
아..나의 노력으로 이 애가 이렇게 변하는구나.......감격적이었음.
더이상 쓰면 글이 만리장성처럼 쭉쭉쭉쭉 길어져 나갈까 겁이 나므로
여기에서 멈출게여...........비록 여기까진 설리설리 두준두준 따위 없엇지만
다음엔 더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져다 드리도록 하져
그럼 감사합니당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