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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사이 : ②

최진리 |2013.03.02 22:25
조회 515 |추천 5

 비록 댓글도 추천도 없는 비루한 전 편이었지만...통곡

그래도 봐주신 분들이 있기에!! 저는 제 얘기를 쓰려고 해요!

이렇게 계속 쓰다보면 제 기분도 좋아지고, 추억에 젖어서 막막 아련해지고 하거든요

그 기분이 느므느므 좋네용...헿

어쨌든 시작할게용

 

 

 

 음, 이제 그 애 이름을 정해야겠음...

본명과 비슷하게 동욱이라고 하겠음!! 이동욱....ㅋㅋ

 어쨌든 동욱이와 나는 점점 친해지기 시작함. 초기에는 그냥 내가 말하는걸 보고만 있던 애가

내 말에 대답도 하고, 슬쩍 자기 얘기도 하게 됨. 그래도 먼저 말을 거는 날은 없었음.

하지만 나는 정말 노력했음, 그애가 나한테 말을 먼저 걸 때까지 꿋꿋히 노력했음.

특별히 그 애한테 관심이 있고 그래서 그랬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정말 오기, 말 그대로 오기였음.

그 애가 나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걸 보면서 기분이 엄청 좋았음. 그래도 먼저 말은 안 검.....ㅠ.ㅠ

 

 그 날도 여느 날처럼 학원에 오니 그 애가 자리에 앉아서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듣고 있었음.

물논 공부를 하면서(^^)! 나는 자리에 가방을 놓고 동욱이한테 가서 말을 걸 생각으로 반에 들어옴.

근데 그 애랑 눈이 딱, 마주침. 순간 쫄았음..... 걔 표정을 진짜 봐야됌ㅠㅠㅠㅠ진짜 엄청 무서움..

쨌든 한껏 쫄아서 들어가는데,

 

 "최진리"

 

........................이어폰 한쪽을 빼면서 그 애가 날 부름................그 때 순간 잘못 들은 줄 알고 정지함.

 

"안녕"

 

정지한 나를 보고 자기도 좀 머쓱했는지 다시 이어폰을 꽂으면서 소심하게 안녕, 인사함.

그제서야 내가 잘못들은게 아니란 걸 알곤 울뻔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놀라서 눈이 빠질뻔하기도 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말을 듣기위해 내가 얼마나 난리를 피웠던가........

좀 과장해서 말하면 정말 내가 처음으로 상을 받았던 날보다 더 감격적이었음

고대로 동욱이한테 쫄쫄쫄 달려가서 온갖 호들갑을 다 떰!!!

 

 "이동욱!!!!!!!!!!대박... 나 지금 무지 행복해......."

 

 "왜"

 

내가 저러니까 자기도 좀 어이가 없었는지 왜, 이러면서 웃음을 참음. 이건 진짜 생생함

 

 "니가 내이름 불렀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ㅠㅠ 너도 내 정성을 인정했구나.."

 

 "그 동안은 미안했어"

 

 "ㅇ...응...?"

 

난데없는 사과에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자기는 원래 여자애들이랑 잘 안 논다함.

여자애들이 말 걸고 그러면 이상하게 무시하게 되고, 맘대로 말이 안 나온다 함.

자기가 하도 행동을 그렇게 하니까 여자애들이랑은 더 멀어지게 됐다고 함.

근데 내가 먼저 막 그러니까 솔직히 좀 귀찮기도 했다 함....ㅅㄲ...............

어쨌든 그래도 이렇게 해준 여자애는 내가 처음이었다면서

 

 "앞으로 잘 지내자"

 

라고 말하면서 차카게 웃어주기도 함.....

아마 그 때 걔가 제대로 환하게 웃는 걸 처음 봤을 텐데, 웃는게 이쁘다는 생각을 했었음.

솔직히 그 전에도 웃는 걸 보긴 했음. 내가 하도 웃기니까...................ㅈㅅ.......

근데 어쨌든 그 땐 친해지는 과정이었고 걔가 맘을 다 열었을 때도 아니어서 뭔가 웃어도 무서웠음

근데 이제 동욱이가 마음을 완벽히 다 열었고, 나랑 진짜 친구가 되려고 하는구나, 하고 느끼니까

걔가 웃는게 이쁘다고 느끼게 됐음! 진짜 친구가 되나보다, 생각했음.

그리고 그 때부터 우리는 그 누구보다 더 친한 친구가 됐음!!

 

 하지만 그래도 동욱이는 다른 여자애들한테는 여전히 냉소적이었음.....

그래서 본의 아니게 걔랑 제일 친한 내가 걔 여자친구로 오해 받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를 좀 맘에 둔 애들이 나한테 막 부탁하기도 하고......

근데 나도 왠지모를 질투심 때문에 "미안해ㅠㅠ근데 진짜 친해지기 어려울거야"

이러면서 그 애들한테 미리 겁을 줘버림......

아마 그 때 그랬던건 내가 그렇게 힘들게 얻은 친구를 뺏기기 싫어서였기 때문일거임.

 

 친해지고 나서의 동욱이는 정말정말 좋은 아이였음!

유치한 장난도 잘 치고, 원래 성격이 무뚝뚝했지만 나를 닮아가기 시작해서 병맛짓, 뻘짓도 잘함ㅋㅋㅋㅋ

공부실력도 서로 비슷해서 반도 같았고, 걔는 수학을 엄청 잘하고 나는 영어 국어 쪽에 능통해서

시험기간에는 서로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고, 서로 못하면 장난스레 놀리고 하면서 같이 성적 올리기도

했음. 학원에서 그 누구보다 더 훌륭한 스터디 파트너를 찾았다며 애들한테 자랑도 함음흉

 

이렇게 우리는 생각보다 너무 잘 맞아서 진짜 학원 다닐 맛 난다는 소리가 서로의 입에 그냥 달려있었음

개랑 놀고 있으면 너무너무 행복했음! 걔도 그랬으리라 믿음. 어쨌든 서로 너무 좋았음.

물론 친구로.

적어도 나는.

 

 

 

 

 

이번엔 너무 길었군뇨...........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음 좋겠어요!

이번편에도 상콤터지는 사랑 얘기는 못올렸네요.. 그래도 좀만 기다려주시면 나올거에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사랑

 

 

 

추천수5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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