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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마련자금을 다시 갚으라네요. (수정했어요)

우울 |2013.03.04 10:04
조회 7,102 |추천 7

아, 모두들 어떤말이라도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침에 출근하고 너무 답답해서 일도 제쳐두고 마구마구 쓴거에요. 약간 글이 매끄럽지 않았네요ㅠㅠ

 

예상하시듯이 혼전임신이에요. 저는 직장생활 2년 차이구, 남자친구는 올해 대기업 입사해서

 

연수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시작인 남자친구 인지라 모아둔 돈이 없이 결혼 서두르게 되어서

 

이런 갈등과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듯 하네요. 이건, 제가 자초한 일이니 받아들여야 겠지요,

 

제가 봐도 저는 바보같아요. 제가 하나 옷사는것 보다 남자친구가 멋있는 옷 입고, 좋은거 하고

 

그런 모습이 좋네요. 그래서 저는 달랑 반지 하나만 받더라도 남자친구는 시계해주고싶고

 

저희 부모님도 남자친구 오랫동안 좋아라 하시니 서운한건 서운하지만  해줄수 있는건 해주고 싶어

 

하시네요. (결혼전에는 예단이고 뭐고 식만 치뤄주면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도 부모님이 챙겨주셔서 요즘은...너무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러네요.)

 

남자친구가 결혼이란걸 우리만 잘살면 되지 허례허식이 뭐가 필요하냐 이렇게 생각을 강하게 해요.

 

물론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상견례자리에서 양가부모님이 간소하게 하자햇는데 양가에서 생각하는

 

'간소'라는게 다른것 같아서 트러블이 참 많이 일어 나는것 같아요. 게다가 그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안꺼내시고 너무 뭉뚱그려 서로 말씀하시니 얘기전달하는 우리 둘만 갈등이 너무 심해지네요ㅠ

 

남자쪽에서는 "생량할수 있는 절차는 모두 생략하자" 여자쪽에서는 "일반결혼과정을 하되, 그 내용을

 

간소하게 하자" 이런 차이 인것 같아요.

 

그리고 5천만원 상환문제....

 

제가 직접 들은 얘기는 아니고 남자친구 통해서 들은 얘기인데 남자친구가 설마 5년안에 칼같이

 

갚으시라고 하시겠냐, 그리고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알뜰하게 모으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어머니 아버지 살빠져가면서 일하셨는데 빚을 꼭 갚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우리부모님께

 

이러는 만큼 너희 부모님이 제공해주신 예산 2천만원도 꼭 다시 돌려드리자.

 

이러네요. (참.... 효자남편되겠네요...어휴)

 

한개도 반갑지 않아요. 시부모님 되실분도 나쁘신 분이 절대 아닌데  왜 4천만원을 갚으시라고 했을까

 

너무 서운했는데 어머님이 완강하게 4천갚아달라 하신거 아니신것 같은데...제생각에는

 

남자친구가 당연시 그돈은 갚아드려야 한다고 생각 한것 같아요. 너무 확고해서 그럴것 같고

 

속상해서 울엄마한테 말했더니... 00가 착해서 그런거다. 드리는 것 같아도 나중에는 다 돌아온다.

 

너무 속상해 말아라. 우리것 까지 힘들테니 우리는 걱정하지말아라. (저희도 빌려서 예산잡았거든요)

 

한결같이 남자친구 이해하려는 울 부모님..... 제가 너무 속상해요 제가 호구같아서 ㅠㅠ...

 

글보시면 제가 이해안간다고 많이들 뭐라고 하시겠죠...? ㅠㅠ

 

속은 문드러져 가고 어디 떠나고 싶은데... 참... 제가 이사람 많이 좋아하네요.

 

때로는 가족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예의 바르고, 너무 착해서 거짓말 못하는 성격..

 

여자친구인 저는 너무 힘드네요.. 

 

처음부터 없이 시작하는것이다. 아끼고 우리둘만 잘 살면 된다.

 

하루종일 마인드 컨트롤 하고있네요. 예물이 뭐가 대수야 하다가도,

 

그래도 우리집 의견 너무 안따라 주는것같아 속이 답답하고,

 

뭐가 진전되는게 없는것 같아 답답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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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하는 결혼입니다.

 

시댁쪽에서 5천을 집구하는데 보태주신다네요.

 

나머지는 대출을 받구요. 5천이 어디냐며 감사한 마음가지고 여유가 되면 일부라도 되돌려 드리려고

 

안그래도 마음 먹고 있었는데 제가 있는 자리가 아니라 남자친구를 통해서 5년안에 갚으라고 하셨다네요.

 

남자친구 참 효자라서 당연하지요 갚겠습니다. 한것 같아요.

 

예단, 이불, 예복, 신랑한복, 신랑시계 , 가전제품 등 저희부모님 딸이해서 보내는건 최대한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 예물도 포기했어요. 갑작스럽게 하는 결혼이고 어렵게 허락 해주신거라

 

신혼여행도 비교적 비용 적게드는 제주도로 정했고, 예물도 저희집은 남자 시계 해주지만

 

신부들 받는 셋트는 언감생심, 목걸이 한개라도 포기하고 결혼반지만 받으려고 했어요. 

 

남자친구한테 예물 예산을 어느정도 생각하고 계시냐니까

 

우리가 알아서 하라고 했데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월급타서 해준다네요.

 

저는 진짜 생각해서 결혼반지 최하 80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 정도는 안부담스럽지 않겠냐 하는데..

 

부담이래요. 저보고 상견례때 간소하게 하자는 자기 어머님말 못들었냐 네요.

 

저보고 뭐가 그리 다 하려고 하냐고 사치심하다네요.....참...

 

저희부모님 예물 간략하게 하라 하셨는데 가짓수 많고 그런건 아니어도

 

반지는 좋은거 딱 하나면 충분 하다고 생각햇는데 80도 많다고 저쪽에선 그렇다고 말씀하시니...

 

제가 더 속상할줄 알고 티는 안내셔도 딸가진 죄인이라고 그냥 내색안하시네요...

 

냉정하게 말하면 집값보태주시는것도 결혼하면 갚으라 하시니 실제적으로 결혼자금 보태주시는거

 

없는거잔아요. 반대로 돈 2천만원이든 저희집에선 예단,예물, 그외의것 다 하는건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집값 갚으라는 말도 제가 같이 있는 자리에서 안하시고 꼭 남자친구한테만 말씀하시는 것도

 

서운해요...이건 제가 서운해 할 일이 아닌가요?

 

우울해요. 우리부모님 속상해 하시는데 어쩌겠냐고 그러시는 모습도..괜히 제가 더 속상하고

 

이래서 앞으로 잘 살수 있겠냐는 걱정도 되고....

 

결혼준비과정이 너무 버겁네요.

 

그냥 눈뜨면 이 모든게 다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없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이기적이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마음을 어떻게 다잡으면 되는건지 어떤말이든 좋아요.

 

언니라고 생각하시고 저에게 힘좀주세요...

 

추천수7
반대수1
베플뿌웅|2013.03.04 10:16
집값 갚으라고 했는지 확실히 남친에게 물어보고, 예물도 안하고 예단하지마세요, 5천도 갚아야 하는거라면서요? 예물 민짜 반지 하나 안해주는데 무슨 예단까지 .. ㅎㅎ 뒷말나오고 한다면, 님도 뒷말 해버려요, 장가보내줄때 비용 다시 다 돌려받아노코 ~라고 어찌댔던 남친이랑 많은 대화를 나누셔야 할것 같아요.. 뭐든 확실하게 하시구요, 예물에선 똑같이해야 뒷말이 안나오니까 - 님이 받은만큼 하심되는거구 남친 월급에서 님 반지 해주는거면, 님도 반지 하나해주심되는거구 한복도 남친집쪽에서 안해주시면 님도 안하심되요~ 어차피 5천도 빚이니 둘이 갚는거구 남친에게 확실하게 물어보고 정리하세요. --그나저나 혼전임신 하셨어요? 왜 남자쪽에선 모아둔돈도 없는데 서둘러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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