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1시경 포천 신북에 위치한 스프링*을 갔습니다.
쿠*에 올라와 있어서 구매해서 간거였어요.
생각했던것보다 주차되어있는 차들이 많아서 손님이 많겠다고 하며,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표를
교환하고 친절한 안내를 받고 옷을 갈아입고 워터파크에 입장하였습니다.
실내에는 이용객이 많아서 야외에 개장한 스파를 들어갔다가 5분정도후에 아이가 실내에서
놀고싶다고하여 들어왔습니다.
스파가 따뜻했던탓인지 아니면 원래 그 온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실내에는 물이 상당히 미지근하더라구요.
몸을 담그고 한 10분쯤 놀고있을때였던것 같습니다.
갑자기 남자직원분이 호루라기를 불며 저희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왔습니다.
위에 입고있던 티가 문제였습니다. 남편은 회색면티를 입고있었고, 아이또한 흰색에 줄무늬가 있는
옷 차림이었어요. 직원분이 오셔서 하시는말이 티셔츠를 벗으라고하며 물이 오염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워터파크를 다녀봤지만, 이런곳은 처음이었습니다.
티셔츠가 문제가된다면 수영복,수영모가 아닌 그 어떤것도 문제가 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여자분들 대부분이 수영복위에 면으로된 집엎하나씩은 걸치고 계셨었고, 남자분들 또한 티셔츠를 많이
입고있었습니다. 물론 수영모도 아닌 일반 야구모자를 쓴분들도 대부분이었구요. 저또한 일반모자를
쓴 상태였습니다.
저희가 계속 물속에 있자, 그직원분은 고함을 질러가며 계속 저희에게 나가라고 손가락질을 해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옆에있는 사람들 모두 쳐다보기 시작했고, 저희는 더이상 버티면 다른분들에게
피해가 될까 윗옷을 벗으려고 물에서 나왔습니다.
그 직원분은 저희가 나오는걸 보고는 다른데로 가시더군요. 그런데... 잠시후에...
또다시 큰소리가 들리기시작했습니다. 그 직원분이 다른손님에게 또 손가락질을하며 고함을 지르고
계시더라구요. 이번엔 수건이 문제인듯하였습니다. 썬캡안에 수건을 두르고있는게 물이 오염이
된다고 하시는것 같았어요. 그러자 그 손님은 약간의 실랑이 끝에 수건을 빼내었지만 그직원의
고함과 손가락질은 끝이없었습니다. 정말 그 안에있던 사람들 모두 다 쳐다보고.. 직원분은 수영장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면서 지나가던 저희에게도 또다시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저희남편은 더이상 참지못하고 말을했습니다.
규정이 그러하면 수영복이외에 모든사람들은 나가야하는거 아니냐고.. 똑같이 면티입고 놀고있는데
왜 그러시냐고..
그랬더니 직원분은 더 큰소리로 삿대질을해가며.. 벗기싫으면 나가라고 했습니다.
나이도 젊은게 어디서 대드냐며... 나가면 안내데스크에서 알아서 환불 해주니 나가라고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저희는 그럼 같이 나가시자고 했습니다. 나가서 안내에서 말씀해달라고.. 그랬더니 자기는 나갈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더이상 기분좋게 놀수도없고, 이미 아이는 추위에 벌벌떨고있었습니다,
직원분을 놔두고 저희끼리 안내에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내에서는 죄송하다며 주의를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던중 아까 실랑이가있었던 분이 오셨더라구요. 책임자를 보고 이야기를 하고싶다고
하셨습니다. 5~10분이 지나자 책임자분이셨는지 다른직원분이 오셨습니다.
그분이 하시는말이 일이 힘들어서 그러는것 같다며 양해를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일이힘들어서??? 네.. 힘든 일이신거 모르는거 아니지만, 그렇게 고객에게 삿대질을 해가며
그러시는건 맞는건가요? 저희는 그분에게 사과를 받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직원분을 불러달라
했습니다. 나오지 못한다는 그 직원분이 오시더니 책임자 앞에서는 맘에도 없는 사과를 하셨어요.
정말 진심하나없이 미안합니다...... 그말하시고서는 억울하셨는지 "근데....... 저 젊은사람이..."
이말하는동시에 책임자분이 말을 가로막으셨습니다. 정말 어이가없었어요.
저희는 결국 1시간걸려서 간 워터파크에 20분 놀고 1시간가량 벌벌떨다가 환불 받고 나왔습니다.
그 안내에 계신분들도 처음있던 일은 아니었는지 아무렇지않게 아이가 벌벌떨고있는데도 다른 손님
받고있기 바쁘시더라구요. 저희에게는 잠시만요, 하면서 다른손님 찜질복나눠주시고..
환불 받는 고객은 고객도 아닌가요?
어제 그 일이있을때 계셨던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 후로도 주의를 받으신분들도 계실테구요.
한대 칠 기세로 고객을 쳐다보고 삿대질하고... 보통 실내에 계신분들이라면 안전요원아닌가요? 저희가
느낀건 안전요원이 아닌 감시요원이었습니다. 정말 무서운눈으로 쳐다보시고.. 두려움을 느낄정도였으니
까요. 나이가 어리면 고객도 아니고 대화도 못하는겁니까?
환불절차에서도 바로 환불이 안되고 쿠*에서 사용한걸 취소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또 다시 오던지 아니면 저희가 쿠*을 통해 환불을하면 70%만 받는건데, 취소해줄테니
돌아가서 기다리시라는말도 너무 황당했습니다.
다시는 오고싶지않고, 그자리에서 환불을 받겠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휴일 마지막날을 기분좋게 보내려고 간 워터파크에서 두려움만 느끼고 돌아왔네요.
왕복 2시간, 싸우느라 소비한 1시간, 주유비.. 모두다 너무 아깝지만..
다시는 가지말아야 할곳도 있다는걸 느끼고 왔습니다.
신북 스프링*에 가게되실분들은 꼭 수영복에 수영모 착용하고 가세요.
감시요원분 정말 무섭습니다. 자기 기준에 의해 옷을 벗게 하시는 분이세요.
어떤건 물이 오염되고 어떤건 안되고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