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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진 않지만 이직하고 싶어요.

바보같나요 |2013.03.05 09:43
조회 195 |추천 0

말 그대로 미움 받지 않고 회사를 다니고 있는 1년차 직장인 입니다.

이 곳이 첫 회사라 할 수 있고..

성격이 내성적이라 많이 많이 힘들었지만..

경력이 없으니 1년은 버티자! 라는 마음으로 버텨냈네요..

 

1년 됬다고 직급도 주시고 월급도 올려 주셨는데..

모두 상사뿐이고 여사원 혼자라 그런지..

이것 저것 시키시고..

 

요즘 들어 부쩍 지친다는 생각이 들고

바쁘지 않은 지금도 이런데 바쁠 땔 생각해보면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이직 생각중입니다.

 

다들 잘 해주시고 먹을 것도 챙겨주시고..

크게 뭐라 않고 나름 배려해주시는 것도 같지만..

그걸로 다니기엔 요즘 회사 돌아가는게 영 문제들이 있어보이고..

일하는 것에 비해 월급이 참 적다 싶습니다..

 

주6일 근무에 평일 10시간 정도를 일하고

식비 제외 세후 120이 안됩니다. (올려준 월급입니다...)

 

수습기간은 100만원도 못받고,

그후 100만원 좀 넘게 받다가..

좀 올려주고, 직급 주며 올려준 것...

 

일을 더해도 추가 수당이 없고..

하루 12시간 일해도 월급은 그대로였습니다.

100만원 조금 넘는...

 

한달 교통비만 8만원이 넘게 들고..

주말에도 간혹 일을 시켜 스트레스가 쌓이고..

요즘들어 욱하기도 하고..

 

성격이 많이 나아지고 일하는 법도 좀 익히게 되서

도움은 많이 됬지만..

더는 쓰러질 것 같습니다..

 

근데....

그만 두겠다는 말을 하기가 어렵네요...

일을 시키는대로 다 처리해주고 하니..

뜬금없이 그만둔다 한다 생각할 것 같고..

 

부모님은 일자리 구해놓고 그만두라 하시지만

그게 될리가 거의 없잖아요.

 

여기서 많이 배우고 성격도 바뀌고

나름 인정도 받는 것 같긴 하지만..

이직 자리 알아보니 이직을 할 수 있을지도 걱정,

잘 적응할지도 걱정..

 

나중에 문제 없게 그만둔다 얘기를 미리 해놓고 싶은데..

놓아주지 않을 것도 같고..

그만둔다하고 바로 이직 못하면 또 그것도 힘들고...

하아.....

 

여러모로 힘드네요.

 

우선은 맡겨진 일 마무리 짓고 얘기 해볼까 싶은데...

나름 정이 들어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싱숭생숭..

 

회사 경영 좀 제대로 해주셨으면 하지만...

그래 주실 것 같진 않고..

 

솔직히 지금 두가지 종류의 일을 같이 하고 있어서

너무 힘든데.. 바쁘지 않다는 이유로 바쁠땐 사람 구할 거라 하여..

에효..

 

왜 상사들끼리 사장님 방식을 뭐라뭐라 하는 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회사가 틀이 없어요.. 같은 일도 상황에 따라 이래라 했다가 저래라 했다가..

그래서 맨날 전화해서 물어봐야하고..

전화 많이 안쓰는 제가 전화를 많이 쓰게 됬으니..

 

제 월급은 밀리지 않는 편인데 이래저래 밀린 돈이 많아서..

고용보험도 연체됬다고 몇번이나 통보 받고..;

아무리 사람이 좋다 해도 계속 다니기에는 무리...

 

이직할 땐 제대로 알아보고 가려구요.

못해도 공휴일에 쉬는지 일을 하게 되면 돈은 주는지,

(작년에 쉰 날이 얼마나 되는지... 돈도 더 못받고... 쉬지도 못하고..)

일을 더 했을 때 추가수당이 있는지...

점심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일하면서 밥먹는 고통이란...)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니가 철인이냐구요..

하아.. 정말 힘드네요..

 

좋은 곳 갈 수 있겠죠?

여기서 이렇게 버텨내고 성격도 많이 바뀌었는데..

 

얼른 돈도 많이 벌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해야하는데..

둘다 안되니...

하아.. 요즘은 너무나도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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