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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정신적인외도

Hum |2013.03.06 11:13
조회 16,984 |추천 7
초등학생아이 유치생아이
이렇게 둘 키우고 있고
신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한결같이 저한테 잘하고
저희가족들한테도 잘합니다
전 한번도 신랑을 안믿은적이없구요
그냥 누가봐도 참 화목한 가정이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신랑이 다른 여자와
연락을 하고있는걸 알았어요
그여자는 우연한 친구와의 모임에서
알게되었고 연락처도 알게되었다고
그자리에서...
그후 신랑은 저 눈을 피해 늘 그여자한테
뭐하냐고 문자를 보내고 운동한다며
나갔다가 전화를 하고오고
늘 거진 매일 연락을 거의 반년동안 하면서
지냈더군요~늘 하루 일과 얘기하고
이런식의 그냥 가벼운 연락을 늘 했었답니다
가족들끼리 여행가거나 생일이거나 어떤날에도..
하지만 저한테도 늘 잘대해주고 늘 변함없었구요
이게 발견되었을때 신랑은 잘못했다고 말했어요
그렇게 연락한 이유가 그정도밖에 안되는 여자가
나같은 남자(돈잘벌고)랑 연락하는게
행운처럼 여겨준거같았고 자기를 굉장히
대단한 사람으로 봤답니다 그여자는 얼굴도
직업도 그 어떤것도 자기같은 남자를 못만나는
그런여자라면서 그냥 갖고놀았답니다
그여자가 유부남이라서 연락하기싫다고 하면
거짓말로라도 좋아한다고 해서 그런 관계를
계속 유지할려고 했답니다
거리는 멀어서 만나지는 못하고 늘 이렇게
연락만 해왔다고하네요
그건 의심이 안드는게 늘 직장 집 그리고
주말에도 늘 가족끼리 잘보냈구요
출장 이런건 간적은 없었구요
여튼 만나서 6개월간 밥먹은거 두번
연락은 매일..이런신랑 저한테 걸리고
자기가지고 있는 돈 다 내어주면서
미안하답니다 원하는대로 다 해준답니다
지금은 그런 여자때문에 이렇게 된게
너무 원망스럽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신랑은
매일 문자하고 전화하고 했을까요?
전 이게 너무 궁금합니다 왜 그랬는지??
추천수7
반대수2
베플39세남|2013.03.06 16:20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란 말이 있습니다 "와~ 자기 진짜 똑똑하다 어떻게 그 기념일을 기억해? 난 머리가 나빠서인지 잊고 있었는데" 그러면 남자는 으쓱해지며 다음해에도 기억하죠 심지어 선물까지도... 그게 칭찬받으면 기분이 좋으니 더 많이 칭찬받으려는 사람의 심리입니다 남편분은 그 여자에게서 찬사와 같은 칭찬을 받았네요 남편을 높이고, 자신을 낮춥니다 나같이 하잖은 여자가 당신처럼 대단한 남자를 만나고 그 대단한 남자가 내게 연락하는게 행운이라는... 자신은 당신같은 대단한 남자못만나는 그런 여자라며 남편을 추켜세웠죠 남편분 어깨가 으쓱할겁니다... 자기을 높게 대우하며 자신을 낮추니 기분이 좋을수밖에 없죠 이때 심리는 남편은 더 더 많이 칭찬을 받고 싶다란 생각이 들겁니다 자기를 그 여자에게 더 과시하고 더 대단하다란 말을 싶을테고, 그 여자에게 자신이 도움될건 없나 하는 생각도 들테고 말이죠... 그리고 대화의 주제가 많아집니다 제 경우 아내는 저의 과거를 대부분 알고 저 역시 아내의 과거를 압니다 일, 돈, 자녀에 관한, 가족, 주변 지인의 이야기...이렇게 대화의 주제는 대부분 한정됩니다 그러나 미대동기 만나면 미술에관한, 음악하는 친구를 만나면 음악에 관한, 연극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또 연극에 관한...등등 이야기거리가 참신하고 풍부하죠 얼마전 고등학교시절 같은 미술학원을 다니던 여자친구(말 그대로 친구)를 길거리에서 봤습니다 근 20여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참 이야기거리가 많더군요 내 이야기는 아내에게는 다 아는 이야기 반복일뿐이겠지만, 20년간 나의 이야기는, 그리고 또 그친구의 이야기는 서로 생소하고 모르는것 투성이죠 그렇듯 남편분도 전혀 모르던 인생을 살던 그 여자를 알게 됐는데 그 대화거리는 그 살아온 시간만큼 참 많았을겁니다 뭐.. 거기에 잊고 지내던 설레임등등이 더해졌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남자뿐만 아닌 여자...모두의 공통적인 심리입니다 비맞고있는 어린 고양이를 보면 너무 약해보여 지켜주려는 심리... 칭찬을 받으면 더 잘해 더더 칭찬받고싶다는 심리... 누군가가 아무도 모르던 내 존재가치를 알아주면 좋겠다란 심리... 누가 나를 더욱 소중히 여겼으면 하는 심리등등... 남편분이 잘못한건 맞지만... 중요한건 남편분은 가족을 사랑하는걸로 비춰집니다 그간 노력해온 정성을 기억해주세요 그래야 가정이 화목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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