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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라는 대학중에 한군데를 다니고 있는데, 자퇴하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2013.03.06 21:03
조회 552 |추천 1

안녕하세요.

 

많이 감정적이고 두서가 없는 글이라 가독성에 방해가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정말 진심으로 쓰는 글이니 제발... 끝까지 봐주시기 부탁드릴게요

 

 

저는 올해 20살 13학번이 된 새내기입니다

 

흔히 SKY라는 곳중에 한군데를 다니고 있는데

 

정말 지옥같은 기분이에요

 

등교길이 지옥불 같이 느껴지고, 학교가 지옥같이 느껴집니다

 

 

교수님들도 착하시고 동기 선배님들도 다 착하세요

 

그렇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학교는 정말 지옥같아 미치겠어요

 

 

정말 맞지도 않는 학교인데 자퇴하는거 미친짓일까요?

 

친구들은 흔히 명문대라는 학교를 '왜' 자퇴하냐고, 저보고 미친년이라고 하네요..

 

 

근데 전 그 명문대가 너무 싫어요 미치도록요

 

맞지도 않고 학과공부도 정말 죽을것 같아요

 

개강한지 고작 이틀지났는데, 아직 배우지도 않은 과목들이 널렸는데

 

책만보면 토할것같고, 어지럽고 그래요..

 

 

 

사실은 저는 연기가 하고 싶었어요

 

 

정말 멋있어보여서서 연예인이 아닌, 진정으로 연기가 좋았어요

 

 

연기를 할 때면 제가 살아숨쉬는 것 같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게 매료되어

 

항상 연기를 했어요

 

 

연기학원을 다니든, 안다니든 매일매일 틈틈이요

 

 

중학교때부터 이루고 싶었던 건데........

 

 

부모님이 반대가 극심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강요하시는 공부랑 연기를 정말 미친듯이 병행했습니다

 

내가 공부를 더더욱 열심히 하면 인정해주시겠지, 해주실거야 혼자

 

자기위안을 하면서 버텼는데

 

고삼때까지는 연기학원을 강제로 끊고말았습니다...

 

 

고1때부터 다녔던 연기학원.. 부모님이 도움없이 제가 스스로 학원비 벌며 다녔는데

 

못다니게했어요

 

그런데 정말 고맙게두... 원장쌤께서 제 사정아시구

 

무료로 가르쳐주셨어요 아직도 그것만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요

 

절위해 정말 신경써주셨는데...

 

 

그래서 정말 부모님몰래 다녔습니다

 

 

담임선생님한테도 솔직하게 말해서 다행히 공부열심히한다는 조건으로 다녔구요

 

성적도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하도록 노력했어요..

 

 

그리고 내가 대학에 들어가면 부모님도 인정해주실꺼다 생각했고

 

수시가 다가와서 실기시험을 봤습니다

 

부모님 몰래요..

 

 

총 10군데 넣은데서  다붙었어요.. 모두다

 

 

기적이었어요... 20대 중반 오빠언니들도 대학가는거를 힘드셔서.. 애쓰셨는데

 

연기쌤이 강사생활하시면서 다붙은건 제가 처음이라구..

 

이건 기적이라고 하셨어요

 

총 4년제 6곳 썼구요 전문대 4곳 썼었어요

 

3곳은 다른과였고 7곳은 모두 연기과였습니다

 

나름 유명하다는 연극영화학과도 붙어논 상태였고

 

이정도면, 내가 연기에 재능이있고 알아주시겠지 생각했는데

 

부모님 반대가 극심했어요

 

설득도 해봤고, 협박도 해봤고, 학교도 안나갈려고 떼를 썼는데

 

결국에는 3곳중에 제일 높은 곳에 들어가게됐어요..

 

 

부모님께서 칼들고, 연기과 가느니 차라리 내가 죽겠다고

 

손까지 그으셨어요... 그러면서 피를 흘리시는데

 

 

이러다 부모님 정말 돌아가시겠구나

 

 

차라리 내가 연기를 포기하자 그러면 모두가 행복해질거라구

 

엄마아빠 모두 우시면서 차라리 죽자고 하는데

 

도저히 연기하자는 말이 입에서 안떨어져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연기과 다 포기하고 결국 부모님이 선택한 대학에 들어갔는데

 

왜 자꾸 연기밖에 생각안날까요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요

 

같이 연기학원에서 공부하던 동기들은 모두 연기과에 들어갔는데

 

저는 혼자서 다른과에 가서 연기를 공부하는게

 

죽을것같아요..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연기만 생각나고, 목이 쉴정도로 대사를 내뱉는게 너무 좋은데..

 

 

부모님 생각하면 연기해야된다는 말 하면 안되는데..

 

 

자꾸 가슴이.. 연기를 하고 싶어해요.. 머리가 연기를 하고 싶어해요

 

 

어떡하면좋죠.. 정말 연기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또 죽자고 하실까봐 너무 두려워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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