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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5월결혼예신입니다.제가남들에비해못해가는건가요?

에휴 |2013.03.11 14:07
조회 17,334 |추천 4

읽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될줄은 몰랐네요ㅠ

 

읽어보시고 도움좀 부탁드려요

 

저는 5월에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제나이는 28살이고 남편될사람의 나이는 33살.

저는 대학원생 오빤 아버님 사업체에서 일하는중입니다.

 

연애기간 3년반 거의4년되었구요.

원래 오빠와 얘기하기로는

내년2월에 제가 석사졸업이기에 졸업후에 취업하고 하기로했었죠

그런데 오빠네집에서 작년겨울 갑자기 장남에 장손이라서 기다리기 힘드시다며

서두르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빠를 너무 사랑하고 결혼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하자고 했었고 그런 저에게 너무 고마워 하던 오빠였었습니다.

 

여긴 지방입니다.

그래서 집값이 서울만큼 비싸진않습니다.

그래도 광역시라서 아파트는 비싸드라구요.

그래서 아파트 전세보다는 빌라로 매매해서 우리집을 가지자는 오빠말에 동의했습니다.

오빠가 1억6천짜리 빌라를 시부모님+오빠=1억3천 그리고 3천정도를 대출을 해서 매매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꾸 결혼을 미뤘던이유가 제가 모아둔돈이

아르바이트 하면서 짬짬히 모았던 천만원 밖에 없었기에 취업하고 1년정도라도 일을해서

조금이라도 더모으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둘러 하게된이상 부모님 신세를 지게되서 부모님께 2천도움받아 3천으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진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빌라도 너무이쁘고 깔끔한걸로 구했고

가구 가전 전부 제가 다넣었구요.

상견례때 어머님께서 예단같은거 다생략하고 혹시라도 주시려면

집값에 보탬이 되달라고 저희부모님께 말씀하셨지만 저희부모님이

죄송하게도 저희집이 여유가 되질않아 집값을 보태드리기가 너무 어려울것같습니다라고

양해구했었구요...

 

그런데 문제는 토요일날 생겼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에단은 아니지만 오빠 예물이라던지 예복등등 다해서 오백만원을

시댁에 보내려고 곱게 준비해서 저에게 주셨고

엄마가 어머님께 예단은 생략해서 너무 죄송하고 제가 다른지방에 사니깐 오빠를 데리고

예물이며 예복 다보러 다닐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애들편에 이렇게 보낸다 하며 전화드렸는데

시계가 어쩌고 오빠친구들은 시계를 어쩌고 저쩌고 이런말씀하시면서

집값에 보태길 원하셨다 이런말씀들을 하시기에 엄마가 저희는 전세든 월세든

애들둘이 형편에 맞게끔 하면 좋겠다 항시 얘기했었던부분이었으나 이렇게 마음써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예단에대해서도 장남인데도 불구 못해드려 너무 죄송할따름이라고

제마음 편하고자 이렇게 보내니 받아주셨음 한다하니 어머님 말씀이

그럼 얼마를 보내시는겁니까? 이렇게 대뜸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통화할때 옆에있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당황하시더니 500만원넣어 보냅니다 죄송합니다.

했더니 한사코 거절하시더군요.... 그런 저희엄마를 보는데 눈물이 쏟아져서...ㅜ

그러고는 엄마가 죄송하다고 몇번을 거듭얘기하고 받아달라 얘기를 드렸더니

그제서야 알겠다시며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저희집에서는 저돈 돌려받을생각없이 500보내는거구요.

보통 천드리면 오백돌려받고 한다던데 돌려받을 필요없이 오백보낸다고 말을 했지만

저렇게 말씀하시고 저렇게 나오시는 어머님 때문에

결혼 당사자들은 너무 행복하지만 꼭 오빠와 결혼하면 엄마아빠를 잃을것만 같아서

무섭고 두렵고 화납니다.

 

 

그리고 추가로 얘기드릴께요

이미 오백만원은 드렸구요

제예복이라던지 이런부분 해주실수 없으시데요

에물은 어떻게 될진모르겠지만 커플링정도 해주실듯하구요.

 

제가 남들에비해 못해가는건가요? 혼수 전부제가 다해갑니다.

결혼식비용이라던지 신혼여행 스드메 전부 반반입니다.

 

그리고 정말 하늘만큼 높았던 우리엄마 자존심 다무너지고

돌아서서 우시는데 제마음이 다무너져내리는거 같았습니다.

오빠를 보고있으면 마냥좋다가도 엄마생각하면 이결혼 하면 안될것같고

어떻게해야 좋을까요..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추가할부분이있어서요

 

처음부터 결혼 미루겠다 말씀 당연히 드렸었구요

그래서 예단 다 생략하라고 하셨었구 어머님께서 줄일꺼 다줄여서 간소하게 하자고

그렇게 서둘러서 좀 하자 하셔서 알겠다 했었습니다.

제가 없어도 너무 없는걸 밝히지 않았냐구요?

밝혔습니다. 없단거 밝혔고, 그래도 괜찮다 하셨었고,

저희 엄마 아빠 상견례때 사실 결혼 반대 한다고 몇번이나 얘기하셨었습니다.

오빠도 못마땅해 하셨고, (제사가 1년에 13번이랍니다...) 

뭐 그런거 두번째치더라도 사실 제가 준비가 안되어있단게 젤큰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상견례에서 반대의사를 내비추었더니

시부모님 두분이 저희부모님사시는곳까지 와서 다시 식사하시고

그렇게 결혼 성사된거구요... 그래서 제가 더 속상한겁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비교하시는 오빠친구는 연봉 8000에 서울에 아파트 4억대를한걸로 알고있어요

(저희오빠는 보너스없이 매달 200씩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천만원 예단+예물비용한거구요.

그런집을 저한테 비교하시니 저도 억울해서 글을 올렸었어요...

 

 

그리고, 혼수혼수 그런다 하셨죠... 제가 준비할수있는 최대한으로 혼수 3천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세세한거 하나하나 하려면 또 돈이 들겠죠

엄마아빠가 보태준 이천 제가모아놓은 천 해서 삼천 전부 혼수에 밀어넣고

이모가 천만원 보태주셔서 그걸로 식진행중입니다.

오백만원은 외할머니께서 보태주셔서 예물+예단비로 보낸거구요.

 

분명 시어머니께서 그러셨었죠

하나씩 준비해나가는 재미 느끼고 학생이기에 많은걸 해줄순없고

많은걸 바라지도 말고 욕심없이 정말 뺄꺼 다빼고 가볍게 하자고

그런데 지금와서 저렇게 나오시니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제일중요한건 저놈의 빌라!! 저 원한적없습니다.

물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근데, 분명 저는 혼수도 채워넣기 힘들고 그리고 집을사게되면

내가 너무 부담스럽고 없는돈에 예단도 못해드리기에 너무 죄송스럽다고

그냥 전세나 월세도 괜찮다 월세는 매달 돈나가는게 아까우니

투룸 전세쯤으로 시작하자고 했었습니다.

근데 오빠랑 오빠네집에서 우겨서 집을구하신겁니다...

 

 

사실, 저는 좀 그렇습니다.

사랑하기에 그사람하나 믿고 가기엔 제가 너무 어리석지 않았나하구요...

 

그리고 결시친에 보니 형편어렵게 결혼하시는분들은 아무도 없는거 같네요...

다들 여자부늘도 1억가까이들 다들 해가셨다하시는데...

제생각이 짧았나봅니다....

 

 

 

 

추천수4
반대수21
베플요즘진짜|2013.03.11 16:19
제가 글을 잘못이해 하고 있는건지 , 글내용이 나는 할만큼 해가는거 같은데 왜 그럴까? 라는 풍이라 말씀드리는데요, 누가 더하고 못하고 차이를 떠나서 결혼식/스드메/ 신행,, 남녀 반반씩 하는거 맞습니다 .누가 여유가 더되서 대신 내주는게 있을수도 있겠지만. 안한다고해서 욕할것 못되구요. 혼수 ?제가 전부 다해간다 하시는데, 남자쪽에서 1억3천 ╋ 대출3천 집구해오는데. 님은 결혼비용3천에서 , 혼수는 얼마나 하시는지요? 시월드 ,어쩌고 큰소리 치고 사는 분들 ? 결혼비용 반반하고 내가 더받았네 덜받았네 없이 집값 보태서 반반. 혼수 반반 하고 시집갑니다. 님 결혼비용 3천 남자 1억3천 = 1억 차이나는데? 학생이고 집형편도 안좋아서 나는 1-2년 더벌어서 결혼해야겠다 라고 확실하게 얘길 하던가 양해를 구했어야지 어영부영 남자가 집구하니까 - 난 아무리 긁어모아도 3천이야~ 했는데 시어머니 될분이 돈갖고 뭐라뭐라 하니까 , 어라? 이정도면 많이 쓰는것 같은데 너무 한거아냣? 예비 시월드인가. 혼수 3천이나 다해가는데!! 결혼비용도 반반하는데!!! 시어머니 도대체 왜그러는거지? 라는 맘으로 글쓴거죠? 화나면 결혼 엎고 1-2년 열심히 벌어모아 시집가세요,
베플ㅋㅋ|2013.03.11 15:45
결혼은 따 때가 있는거예요. 아가씨가 잘못한건 죽어도 난 결혼못한다 돈없다 뻐길만큼 뻐기다가 시어머니께서 괜찮다고 말씀하셨으면 그제서야 못이기는척 결혼해줘야 하는것을... 그냥 남자친구가 괜찮다고 하니깐 얼씨구나 했는데 시댁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는 있는구나.. 생각했겠지요.. 이정도로 없을지는 몰랐겠지요.. 주변에 신랑은 1억3천 아파트 전세, 친구는 천만원도 채 안해간 친구가 있어요 그친구는 절대 사정안되서 결혼못한다는걸 시어머니께서 계속 데이트 중에 전화하셔서 (아들전화로 하셔서 바꿔 달라고..) 계속 언제 얼굴좀 보자 얼굴좀 보자. 얼굴 한번 보여주면 결혼해라. 결혼해라.. 친구가 돈없다고.. 일이년 더 기다려 달라고.. 시어머니가 됐다고 그냥 하라고.. 정말 천만원도 안가지고 시집 갔지만 잘 삽니다. 그친구의 경우 시어머니께서 직접 괜찮다고 했고, 친구는 결혼미루자고 했지만 계속 여구하셔서 예단비도 300만원 보냈는데 시어머니께서 만족해 하시더랍니다. 이정도로 까지 튕기다가 결혼허락 해줘야 뒷탈 없는거지 (난 절대 안할려고 했지만 니네가 서두른거다. 억울하면 1년 미루자!!) 이상태로 결혼하시면 두고두고 아무리 없다 없다 그랬어도 이정도로 없을줄 누가 알았니?? 에후.. 난 그래도 너 로렉스 하나정도는 해줄줄 알았지 이정도로 없는ㄷ 하자고 하는줄 몰랐다~~ 계속 이러실겁니다. 아가씨가 잘못한건 너무 없는 상태에서 남친과의 사랑만으로 극복이 될줄 알았던거예요. 너무 시어머니 원망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이에도 밀땅이 있듯 결혼할때도 어느정도 상도덕이라고 해야하나.. 기브앤 테이크가 되야 합니다. 저도 이런 주고받는 결혼 너무 부담스럽지 않나.. 생각했는데.. 주변 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니더군요.. 남들 결혼할대 이것저것.. 물론 사치죠.. 근데 그때 아니면 언제 그렇게 비싼옷 사입어 보고, 언제또 그렇게 제대로된거 해보나요.. 일반일들 결혼식때 정도.. 나이먹어 환갑정도 에요. 시어머니 원맘ㅇ하지 마세요. 님과 님 어머님이 어느정도 실수하신건 맞아요. 제 친구도 신랑은 한 6천 정도 햇는데 친구가 일억넘게 했네요.. (친구가 연상에 사회생활 많았으니 당연하기도 했지만요..) 너무 사치한거 아니냐.. 좀만 줄였어도 니네 대출이 주는데.. 그런 대화 나눈적 있었는데 친구가 말하길 시어머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모피 입으셨고, 남편도 처음으로 제대로된 양복에 구두까지 신었고, 자신도 태어나서 백화점에서 정장 3벌에 비싼 가방하나 받았다고.. 우리가 언제또 이렇게 해보냐고.. 난 후회 없닥.. 좋다... 친구 생각에는 결혼은 주고 받는거라고 나도 줄만큼 줘야지 마음이 편하고, 상대방한테 받을만큼은 받아야 좋은거라고.. 남들 우리는 돈없어서 안주고 안받았다고 자랑하지만 지들 살면서 그렇게 살일 절대 없을 거라고. 절대 후회 없다고.. 틀린말은 아니지요.. 님이 상황이 안되서 못하는거라면, 못한다고 정확히 선을 그어줬어야 상대방이 포기하고 시작하지.. 시어머니께서 너무 기대하신 탓도 있지만.. 님이 가진거 오픈 제대로 안한 님도 어느정도 잘못이네요..
베플뭐라고|2013.03.11 17:10
결시친에 댓글중에 주부가 30%는 되는건가 나는 2년차 새댁인데, 나는 4천에 남편3억해왔는데 잘산다 장손집아니고 평범하게 시월드란거 크게 못느끼고 그냥 일반적으로 살듯 살고있는데, 진심 이렇게 우리나라 결혼문화가 똑부러지게 반반 하고 안되면 남자하는거 절반해가는 문화였었나싶을정도다. 주변에 들어봐도 그렇진 않던데... 그리고 요새 신문이나 뭐나 봐도 아직까지 반반이나 남자해오는거 절반이런거 아니던데. 글쓴이가 사정안된다고 사정얘기 다했는데 저정도 해가면 충분히 할만큼 했다보는데 못해가는거 없이 여기에 잘못되었다 하시는분들은 내상식안에서는 이해가안간다. 아무래도 내가 세상 보는 시선을 좀 더 넓히던지 해야지 원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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