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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윳돈으로 여행다니는게 뭐 잘못된건가요??

elise |2013.03.11 15:54
조회 10,823 |추천 15

 

 이십대 중반  직장인 처자입니다 

 

 그냥 제가 못되먹은건지..

 그래도 판에서는 결시친 분들에게 제대로 된 답변 들어볼수 있을거 같아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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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 고모가 있는데  보험을 하세요

 근데 얼마전에 연락이 와서 보험 하나 들어달라고 해서 그냥 제일 싼 실비하나 들었거든요

 최근에 아픈곳이 있어  이거에 관해 보험금을 받을수있을까해서 물어보려 통화했는데

 결론은 그건 안된다.. 였고  제게 다른 보험 하나를 또 권유를 하시는거에요

 원래부터 암쪽으로 하나 더 들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궁금했던걸 물어보며 통화를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여유가 안되서 올해 연봉 좀 오르면 그 돈으로 들까해서

 여유가 안됬어서 못들고있다 이런식으로 얘길 했더니

 저한테 여유가 안되는데 여행은 자주다닌다고 하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딱히 꿈은 없어도  바램이 있다면

 번듯한 직장 열심히 다니며 돈 조금씩 모아 가끔씩 세계 여기저기 여행다니는거였거든요

 그런데 이런 모토가 맞는 친구가 있어 20대 초반부터 둘이 계처럼 적금을 부었어요

 한달에 적게는 만원부터 많게는 십만원 여유되는대로요

 

 그러다가 얼추 돈이 꽤 모이고 이제 둘다 직장다닌지도 좀 되다보니 연차 여유도생겨

 작년에 홍콩 한번 다녀오고 올해 일본 한번 더 다녀왔어요

 그 전에 상해는 회사에서 출장으로 한번 갔고여

 작년 여름휴가는 태국을 다녀왔는데 이건 남자친구 여름휴가 보너스가 나와서

 (결혼 생각하고있고..3년정도 사귀고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통크게쐈어요 ㅎㅎ

 저도 물론 갔다와서 생일때 좀 더 신경써서 해줬구요)

 제거까지 거의 경비를 다 대줬네요   전 10만원썼나..싶어요

 

이렇게 보면 제돈으로 다녀온건 딱 두번인데

사실 홍콩이고 일본이고 진짜 젤 저렴한 항공에 젤 저렴한 숙소..

자유여행 .. 완전 발품팔아 다니는 그런 여행 다녀왔거든요

이건 뭐 이렇게 하고싶었던것도있지만..

 

고모가 제 카스를 볼때는 제가 허구헌날 놀러다니는 걸로 보였나봐요

 

저한테 그런소리를 하는데  제가 욱하는거에요  그래도 고모라 좋게좋게

제가 이십대 초반부터 돈 만원 이만원모은걸로 다니는거다고 얘기는 했죠

 

근데 통화끊고 나니 기분이 영 별로네요

 

제가 제 여윳돈 조금씩 모아 여행다니겠다는데

그게 자기랑 무슨상관인건지..

제가 왜 그런소리를 들어야하는지..

그 여윳돈으로 보험 안들어서 그런건가??

그런  심산이 꼬인 생각까지 들더라고여...

 

누가봐도 겉으로 보면 제가 여유되서 여행다니는걸로 알겠지만

사람이 속사정 모르고 함부로 말할건 아니잖아요

본인이 생각만 하면 생각하는거지..

 

제가 이상한건지 참..

 

참고로 저는 세후 월 200정도를 받습니다.

이중에 절반정도를 적금과 펀드 나눠 붓고

보험은 15만원자리 들던거 하나 해약했어요 얼마전에

집안에 큰 돈 들어갈일이있어서.. 

나머지 돈중에 50 정도를 집 생활비쓰라고 부모님께 드리고

그 나머지 50으로  제 교통비.핸드폰비. 및 기타 생활비를 쓰고있습니다

보험들어갈땐 35만원으로 썼던거죠

여기서 남는 여윳돈으로 적금들어 여행 다녀왔습니다

 

제가.. 돈을 헤프게쓰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억울하고 기분나쁘고 ㅎㅎ

고모라 ㅈㄹ은 못하겠고 ㅎㅎ 원래 성격이 억울하면 못참는 스타일인데..

 어른이라 걍 참았네요..

 

친구년이 그랬으면  다 쏟아낼판인데..ㅋㅋ

 

제가 이상하고 심산이 꼬여서 이런건지.. 다른분들 의견 들어보고싶습니다

 

 

추천수15
반대수2
베플|2013.03.12 00:27
젊은 조카가 나도 못가본 해외여행가서 배도아프고, 그런 애한테 내 실속좀 챙기려니 마음대로 안해줘서 또 꼴리고. 님 지금 잘 살고 계신것 같은데 지금처럼만 열심히 사십쇼. 그 고모랑은 슬슬 연락 끊고.
베플난하늘서떨...|2013.03.11 19:43
고모든 뭐든 아는 사람한테 보험들지 마세요. 진심으로....혜택별로면서 자기한테 돈 많이 떨어지는 이상한거 권하는게 대부분이고. 아픈데 있으면 보험들때 된다고 해도 나중에 막상 닥치면 못받는 경우 많이 봤네요. 젊을때 다니는 여행은 자기 자신을 돌보고 도약시키는 거름입니다. 젊고 딸린 식구(남편, 자식, 기타 시집식구들) 없을때 많이 다니세요. 그리고, 내가 돈 벌어서 여행가는데 쓰든, 명품을 싸지르든, 엄마도 아니고, 겨우 고모면서 뭔 참견이래요. 남이사 여행을 가든, 명품을 사서 쓰든, 돈을 물뿌리듯 쓰든...뭔 상관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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