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댁에 인사 드리러 갔는데
아침밥
|2013.03.12 16:20
조회 11,535 |추천 9
상견례는 담달에 하고 결혼은 올가을이나 내년봄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상견례 날짜도 조정할 겸 예비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말씀 나누다가 갑자기 아침밥 얘기가 나왔네요.
우리 ㅇㅇ이는 아침을 안 먹으면 학교도 안 가던 애다
아침을 꼭 먹어야된다
찬이 없으면 국만이라도 끓여서 꼭 아침 먹어야된다...
예랑이가
"아침 같이 먹기가 힘들지 얘랑 나랑 출근 준비 같이 하는데"
하고 웃어 넘기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아이고 xx이는 아침 안 먹어도 돼.
어디서 보니까 끼니 다 안 챙겨먹어도 건강하게 산다더라."
하시더군요.
결혼해서 시댁오면 매번 이런 소리 듣고 사는거 아닌가
서운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네요. ㅋㅋ
어디 얘기하기도 창피하고 제 얼굴에 침 뱉는 것 같아
판에다가만 살짝 적어봅니다..
- 베플답답|2013.03.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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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자들은 무슨벼슬을했나 혼자밥도 못차려먹고 아들들을다 장ㅣ밥못하는 장애자로 낳았나보다. 옘병
- 베플미닛|2013.03.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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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xx이는 아침 안 먹어도 돼. 어디서 보니까 끼니 다 안 챙겨먹어도 건강하게 산다더라." 헐 이걸 진심으로 말했다는 거에요?? 졸라 무섭다.. 이런게 바로 시월드.. 인증이구나.. 좀 과장해서 해석하자면...님 예비 시어머니는 지금 내 아들은 아침 안 먹으면 안 되는 귀한 몸이시다. 넌 앞으로 평생 아침에 내 아들을 위해 국끓여 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넌 돈도 벌기 위해 출근을 해야하니 아침에 시간이 촉박하면 너 따위는 밥 같은 거 먹을 생각하지 말고 내 아들 밥상이나 차리고 언넝 출근해서 돈 벌어와라..." 라고 말을 하고 계신 겁니다. 소름 돋는데... -.ㅡ;;; 근데요 저 또한 결혼할 때 시어머님 저런 비슷한 말 했어요 아침은 꼭 챙겨먹고 다니라구.. 물론 둘다 먹으라구 하시긴 했지만! 30년 넘게 안 먹고 다녀 버릇해서 아침이 안 넘어간다구 사실을 말해주는 신랑이 옆에 있었지요 ㅋㅋ 어차피 맞벌이 하실 거 신랑이랑 교대로 하시던가 방법은 같이 살 두 분이 찾으시면 됩니다요
- 베플ㅂㅇ|2013.03.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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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들입은금이고며느리입은주둥이인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