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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어요 사랑과전쟁 네이트판글

ss |2013.03.16 00:20
조회 57,298 |추천 79

 

http://pann.nate.com/talk/317371361

 

다시봐도 슬프네요

 

후기링크 추가

http://pann.nate.com/talk/317378144

추천수79
반대수14
베플모바일배려|2013.03.16 20:58
안녕하세요 톡커님들지방에 살고있는 평범한 임신8개월인 예비엄마예요..평소에도 판을 보며 울고 웃고 지내다가 오늘은 제 이야기를 써볼까싶어서 늦은 시간에컴퓨터앞에 앉았네요..글이 다소 길지도 모릅니다.. 저는 부모님밑에 장녀로 태어났고 제밑에는 3살차이나는 남동생이 하나있어요..아휴.. 글을 쓰려니까 벌써부터 마음이 먹먹하네요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예.. 저는 딸이라고 학대받고 차별대우를 받고 큰 큰딸입니다..3살차이나는 남동생은 친정엄마의 지극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자라서지금은 부모 형제로 몰라보는 개망나니로 컸구요 ..어릴적 이야기부터 하자면..맨처음 태어나 딸이라는 이유로 갓 태어난 저를 쳐다보지도않고 외할머니랑 그렇게 울었다네요 친정엄마가..저희 외할머니가 딸만 7명을 낳으셨어요그래서 저는 이모가 6명이나 됩니다 얼마나 한이 되겠냐만서도 이해도됩니다..저희친정엄마도 제가 딸이라고 그렇게 우셨다네요그리고 그렇게 저를 미워하셨구요 ..남동생이 태어났을때
베플모바일배려|2013.03.16 20:58
아들낳았다고 동네에 떡을 돌리고 잔치를 하고 그랬었다네요저희가 어릴때 친정엄마는 맞벌이셔서 저희를외할머니한테 맡기셨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외할머니도 그때 은근히 저희를 좀 차별하셨죠 먹을걸로 제일 심하게 그랬던거같습니다예를 들어 소세지를 구워도 넌 여자니까 2개만 먹고남동생은 아들이니까 5개먹고..이런식..친정엄마는 더더욱 심했구요 어릴적 제가 좋아하는 만화영화 테이프를 너무 자주틀어본다고제가 보는앞에서 그 비디오를 박살을 내고 그 모습에 저와 남동생이 둘다 놀랐지만 저보고는 뭘놀라나며 귀싸대기를 날리고 남동생한테는 - 우리아들 놀랐냐 엄마가 미안하다 - 라고 번쩍 안아들어 다른방으로 데려가시고 그때 제 나이 6살때구요 어릴적 집안 환경이 조금 좋지못해서 친정엄마가 부업을 한적이 있습니다 ( 외할머니에게 맡기기전 )장례치를때 돌아가신분들한테 신겨드리는 신발 있잖습니까 하얀거..그걸 나무젓가락으로 풀로 무지개색깔 테두리를 붙이는거였는데.. 엄마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며 저한테 매일 짜증을 냈고6살 된 저한테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혼자서 못푼다며파리채 뒷부분 아시나요.. 딱딱한..그걸로 3,4시간동안 제 머리가 물렁물렁해질때까지 떄리셨어요 밤늦게 퇴근한 아빠가 너무 놀래서 저를 병원에 데려가려했지만엄마는 병원에 핑계댈말이 없다고 놔두면 괜찮아진다고 저를 방치했고물렁물렁해진 머리가 나중에는 멍이되어 얼굴로 내려와 눈으로 내려오더군요그래서 제눈은 팬더처럼 시커멓게 멍이 들어서 몇달을 그렇게 보냈었습니다남동생은 그런 절보고 밤탱이라 놀리고 엄마는 그말을 듣고 같이 웃곤 하셨죠유치원에 보낼때는 저혼자 길가다가 전봇대에 들이받았다고 거짓말을 하라고 시키셨고 동생과 싸우거나 말다툼이 있을땐 묻고 따지는것도 없이 바로 어린 저에게 귀싸대기가 날아왔습니다그래서 눈에있는 실핏줄이 터져서 다닌적도 여러번이고 그렇게 맞고 울면 우는모습이 꼴보기싫다고 파리채를 가지고와서일부러 제 발가락부분을 세게 떄리곤했습니다아시잖아요.. 발가락뼈가 얼마나 약한부분이고 맞으면 잘부러지는곳인지..그래서 발가락도 부러졌었지만 놔두면 저절로 붙는다며 쩔뚝 거리며 걸어도 저를 그대로 방치했고 길에서 넘어져 팔꿈치가 쨰져서 들어왔을때도 그 위험한 곳에 남동생까지 데리고갔었냐며 내 아들이 다치면 어쩔뻔했냐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서팔꿈치에 피를 철철 흘리는 제게 귀싸대기를 떄리고 병원에도 안데리고 갔었습니다그래서 제 팔꿈치에는 2cm정도 째졌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어요 7살쯤 남동생과 싸웠다고 저 혼자 추운날 밖에 맨발로 길에 쫓겨난적도 있고같이 친하게지내던 동네에 2,3살 많던 언니가 어젯밤에 너희집앞에 지나가는데 너희엄마가 너 혼내는 소리들었다 괜찮니?이말은 수도없이 들었습니다초등학교를 들어가고나서 외할머니가 저희를 맡아서 키워주셨는데남동생은 너무 싸고돌아 키운탓인지 중3이 될때까지 미용실을 혼자 가지못했고초등학교 6학년때 포경수술을 하고왔다고 엄마는 남동생옆에서 눈물을 흘리곤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네요..가족끼리 외식을 해도 니동생은 남자고 많이먹어야하니까 너는 이것만 먹고 그만먹어라하고는 제 앞접시에 고기몇점만 올려주시고고기굽는
베플모바일배려|2013.03.16 21:00
친정엄마는 -돈도 잘버는데 내 아들 돈좀 주면 안되냐 부모님도 잘산다면서! -라고 닥달했고 친정아빠는 모자지간이 꼴보기싫다고 거의 별거중이십니다 가끔 저희랑 밖에서 따로 만나 밥한끼씩 하는 정도구요.. 남동생이 철없이 되도안한 소리를 저한테 전화로 해대면 저는 뭐라고합니다 철좀 들어라고 .. 누나가 되서 그정도 말은 할수있는거 아닙니까 그러면 5분도 안되 친정엄마가 전화옵니다 신발년 개같은년 니년이 뭔데 내아들기죽이냐고 기집년이 주제넘게 남자한테 달려든다고 .. 저도 이제 달려들죠.. 미쳤냐고 .. 엄마 나이 60,70되서 그새끼가 엄마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보겠다고 어릴적 나한테 그렇게 못됐게 했으면 됐지 나이들어서도 그러냐고.. 그래놓고 효도는 저희한테 바라시거든요.. 뭐가 필요한데 .. 돈이 필요한데 .. 뭐 해달라 .. 그래놓고 남동생이 엄마한테 조금이라도 섭섭하게 대하면 저한테 바로 전화와서 남동생이 섭섭하게 했다며 훌쩍 거립니다 정말 진절머리나고 짜증나 미치겠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그 잘난 아들 데리고 영원히 살지 나한테 하소연은 왜 하냐고 그래놓고 엄마편들고 남동생 뭐라그러면 또 한바탕 욕이 날아옵니다 .. 뱃속에 8개월 된 딸래미가 있습니다.. 정말 어렵게 가진 아이지요.. 제동생 제얼굴 똑바로 보고 말합니다 - 내가 지금 무릎으로 니 배 찍으면 어떻게될까? - 라며 음흉하게 웃으며.. 어떻게되긴요 조산이나 유산을 하겠지요 저한테 무언가의 협박인걸까요 오늘 남편이 김천쪽에 있는 지례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그 지역에 흑돼지가 굉장히 유명하다더군요 오랜만에 처갓집에 가서 다같이 구워먹자고 많이 사왔어요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알겠다고.. 가자고.. 준비해서 가려하는데 남동생이 전화가 오네요 저보고는 아직 입덧 조금 덜 끝났으니까 먹을 생각하지말랍니다.. 자기가 지금 친정집하고 조금 떨어진곳에 있는데 조금 늦을거같다고 먼저 구워먹으면 죽이겠답니다 참나 나이 26살 쳐먹은놈이 말하는 꼬라지가.. 남편한테 부끄러워죽겠네요 매번..그래서 저도 말을 왜 그따위로 쳐하냐고 욕하고 싸우니친정엄마가 전화가 왔네요니가 뭔데 내아들한테 뭐라하냐고 .욕하고 필요없다고 오지말랍니다그래놓고 내아들이 흑돼지는 먹고싶다니까 퀵으로 고기만 보내랍니다..성질나서 전화끊고 수신차단해놨네요남편한테 이야기하니까 남편도 어이가 없는지 말이 없네요..사람이 좋아서 싫은말도 못합니다.. 남편을 위해서라도 저와 곧 태어날 제 아이를 위해서라도 친정엄마와 인연을 끊으려합니다그래도 되는거겠죠..?저 나쁜딸이라고 손가락 받을일일까요.................잠이 안와 푸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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