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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세요?-25-

빵순이 |2013.03.24 19:41
조회 8,230 |추천 46

댓글 추천 모두 감사드려요~ㅎ

 

 

안녕하세요~

 

오늘 좀 일찍 글을 쓰고 시간이 있으면

저녁에 또 쓸려구요 즐거운 일요일이니깐요 헿

 

근데 사실 전 항상 글은 일찍부터 쓰는데

일하면서 조금 조금 쓰다보니 올릴때는 늦은 저녁이라는게 함정..만족

 

지금이 11시인데..글을 올릴때는 몇시가 될지 모르겠음 ㅋㅋ

 

 

먼저 질문에 답해드릴게요~

 

 

 

서현a 님 질문!

 

아~역시 이번 편도 달달하네요! 저두 남친 빨리 생겼음 좋겠어요~
그런데 궁금한 게 남자친구분 선생님이시면 학교에 여학생들이 난리지 않나요?
전 학창시절에 유부남이신데도 좀 젊은 선생님 계시면 가끔 설레어하고 그랬는데~ㅎㅎㅎ
여학생들이 짖궂게 하지 않나 궁금합니다!ㅋㅋㅋ

 

 

음..글쌔요..제가 제작년 오빠 생일때 마침 오빠네학교 체육대회 날이여서

도시락 싸간적이 있는데

음........

학교에서는 그렇게 친절한 선생님은 아닌가봐요

하하하하핳핳ㅎ...그렇다고 나쁜건 아니지만

오히려 짖궃게 하기보단

어떻해 알았는지 제 카페에 자주 오는

오빠네 학교 여학생들이 많아요

와서.. 오..오빠 혼좀 내달라고ㅋㅋ 기엽죠 ㅎ

 

 

 

곰탱 님 질문!

 

김서방 듣기 좋은말이네용ㅋ 얼른 두분 결혼하시길^^ 애인분 가족들 본것두 써주세용!! 궁금해요ㅠ 다음편을 기대하며 전 야식먹으로 슝^^

 

 

사실 3년동안 사귀면서 오빠네 부모님을 뵌적이 없어요

네....없네요 정말 핳

일부러 안 찾아뵌거는 아닌데

앞에서 말했는데 음..

좀 복잡해서 말을 못하지만

저도 찾아뵙고 인사 드리고 싶은데

왠지 결혼하기 전까지는 못 볼듯해요 ..하핳...

대답이 좀 어영부영 하네요 ㅎㅎ

 

 

 

그럼 음슴체 섞어서 쓸게요~

 

 

 

 

 

---------------------------------------------------------------------------------------------

 

 

 

# 생일, 프로포즈

 

 

 

 

음..이번편에는 제 생일날 프로포즈아닌 프로포즈를 받은 얘기를

쓰기로 했었죠? 헿

 

하도 오빠가 돌직구로 얘기한적이 많아서

 

 

 

이것도 작년에 있었던 일이네요 오빠랑 저는

작년이 리즈 시절이였나봐요 ㅋㅋ

 

 

 

 

사실 저의 22살,23살 생일날에는 오빠랑 만나지 못했어요 ㅜㅜ

오빠가 챙겨주기는 했지만서도..

 

제 생일이 정확하게는 말 못하지만

 

한창 더운 여름이고,

 

꼭 제 생일날은 고등학교 시험기간이랑 겹치더라구요 하핳통곡

 

 

그러므로, 바쁜 오빠때문에 생일날에

만나자고 말하지도 못하고 생일 지나고 주말에

만나서 생일 파티하고 그랬었는데

물론 좋았지만..아쉬운건 어쩔 수 없었음

그래도 생일날 보는게 더 좋은거니깐 ㅜㅜ

 

그런데

 

작년 생일날, 물론 이날도 오빠네 학교는 시험기간이였어요

 

오빠는 이날도 어김없이 미안하다면서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했고

 

 

저는 그래도 생일이니깐

보름이랑 친구들에게 한통 거하게 쏜다고 하고 약속을 잡았음 ㅋㅋ

 

 

카페문도 일찍 닫고

 

보름이랑 애들이랑 만나서 그냥 단골가게에 가서

생일파티를 했어요 소소하게

하지만 아이들의 축하는 절대 소소하지 않았음 ㅋㅋ

 

생일이니깐 먹고 죽어야 한다면서

저에게 억지로 음식들을 먹이기 시작했고ㅜㅜ

술을 못하는 저에게  짜고 치면서 술을 먹이기 시작했음

 

게임 할때마다 저만 걸리고....

저는 이게 제가 절대 게임을 못해서가 아니라

짠거라고 생각함.....네....

 

 

 

제가 술이 좀 들어가면 되게 업 되는 스타일인데

막 그냥 웃는 애들 있잖아요

제가 그럼 ㅋㅋㅋ

그냥 물마시는 것도 웃기고

 

 

다행히 막 취할정도로는 안마시고 딱 기분좋은 정도!

오빠가 항상 취할정도로 마시지 말라고 말을해서ㅋㅋ

또 어디가서 뽀로로 노래 부르지말라며..핳

 

 

 

그래서 이날도 기분좋을 정도로만 마시고

보름이랑 애들하고 노래방가서

씐나게!! 놀고있다가 무심코 시계를 봤는데

 

한 11시 30분쯤? 제 생일이 30분도 안 남았는데

오빠한테 아무런 연락도 없고

아침에 온 생일축하 문자가 끝이였음 ㅜㅜ

 

원래 다른 생일날에는 11시정도 되면

전화가 와서 12시 지날때까지 안끊고 그냥 둘이

얘기하고 그랫는데 바쁜건 알지만 괜히 섭섭했음 ㅜㅜ 통곡

 

 

 

무튼 !

기분이 좀 다운된 상태로 아이들과 노래방을 나왔는데

갑자기 애들이 제 카페에 가서 한잔 더 하자는거예요

 

그래서 속으로

 

 '아..이기집애들이 대학교 4학년이 되더니 늘어난건 주량 뿐이구나' 하고

 

어차피 오빠한테 연락도 없고 기분도 꿀꿀해서

알겠다고 하고 아이들과 카페로 가고있었는데

 

카페 거의 도착할때 쯤에

 

오빠한테 전화가 온거예요!

너무 반가워서 섭섭했던 것도 잊고

소리지르면서 바로 받음 ㅋㅋ

 

"여보세요!!!!!!!!!!!!!!!!!"

"학학학핳학 재밌게 놀았어?"

"아니요!! 어떠케 전화도 안해요!!!!"

"술 마셨어??"
"아니요!!!!!!!!!!!!!"

"학학학핳학 마셧구나 나 지금 카페앞인데

 다른데서 놀고있어??"

 

응??

 

 

"네 다른데서 놀기는 했는데..저도 지금 카페보이는데"

 

이러니깐 오빠가 막 두리번 거리다가

저 보더니 웃으면서 손 흔드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기분 좋아서 막 손 흔들면서

애들 눈치보니깐

애들이 옆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 맛 떨어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고 염장지르지 말고 빨리 가라며

애들끼리 다른데 가서 마시겠다고 ㅋㅋ

 

고..고맙다부끄

 

 

그래도 예의상

 

"어떠케 그래...."

이러면서 보름이 쳐다봤는데

보름이 표정이 당장 안가면 한대 때릴 것 같아서

인사하고 바로 오빠 있는데로 뛰어갔음 ㅋㅋ

 

 

제가 오빠앞에 가니깐 오빠가 시계보더니

 

"아직 10분 남았네 생일축하해"

 

이러는데 처음으로 생일날 만나서

"고마워요" 하면서 껴안으니깐

10분 다 지나기전에 파티하자고해서

카페 문 열고 들어갔음 !

 

제가 카페들어와서 뭐 마실꺼냐고 물어보니깐

의자 빼주면서

 

"오늘은 생일이니깐 가만히 앉아있어"

 

이러길래 앉았음 ㅋㅋ 앉으라면 앉겠어요..헿

 

저를 의자에 앉히고 오빠가 카운터로 가길래

 

"만들줄 알아요??"

 

이러니깐

 

"예전에 카페에서 일했다니깐~그리고 가끔 여기서 알바하잖아

  학학학핳학 뭐마실래?? "

 

 

주말에 제가 잘 못쉬니깐 오빠가 저 보러 카페에 왔다가

바쁠때 가끔 도와주고 그랬음 헿

 

"저 녹차라떼! 아이스요!"

 

이러니깐 "네 손님"

 

 

이러길래 ㅋㅋ

그냥 앉아서 오빠있는데 쳐다봤는데

 

녹차가루도 못찾아서 허둥지둥 댐..ㅋ..

 

그래서 제가 앉아서

손가락으로

 

"녹차가루 거기 옆에 있잖아요~"

"얼음은 밑에~"

"우유는 저쪽 냉장고에요~"

 

이러니깐 막 제말에 따라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길래 귀여워서

그냥 엄마미소로 보고있었는데

참..이날따라 오빠의 넓은 등판이 눈에 더 들어오고 하핳핳부끄

 

 

오빠가 딱 아이스녹차라떼를 타와서

저 주면서 제 맞은편에 앉아서는 얼릉 마셔보라는 듯이

쳐다보길래 마셧는데

 

음...............

음...............

음...............

 

네...............하핳.......다른걸 넣은건 아니겠지~?.....

 

 

 

오빠가 "괜찮아 어때?" 이러면서 되게 기대하길래

 

"네 맛있어요"

 

이러니깐 엄청  좋아함 .. 예전에

일하면서 쌓은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며...

 

....이 다음부터는 오빠 안시켜요 ^^...

 

 

무튼 오빠의 아이스녹차라떼에 시식을 마친뒤

오빠가 사온 케잌에 촛불을 켯음!

 

"생일축하해 예진아"

"에 그게 끝이예요?"
"그러면??"
"노래는요?"

 

이러니깐 처음에는 좀 안할것 처럼 하다가

다는 안부르고

 

"예진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이부분만 불렀음 그래서 고맙다고 촛불끌려고 하니깐

 


"소원은?"
"제가 무슨 애도 아니고 무슨 소원이예요"

"그래도 빌어야지"

 

이래서 대충 ..

 

 

은 개뿔 엄청 신중하게 소원빌고 촛불 불었음ㅋㅋ

 

그러니깐 오빠가  시계보더니

 

"딱 12시다 아슬아슬했네"

 

이러길래 제 생일날 같이 있었다는 게 너무 기분 좋아서

막 헿헤헤헤헿 이러면서 실실거리니깐 오빠가

 

 

"생일은 지났지만 선물줄게 손줘봐"

 

이러길래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지않음 ㅋㅋ?

 

아 반지를 껴줄려고 하는구나!!
나도 드디어 커플링 이란걸 해보는구나 흐흫흐흐

하고 눈을 딱 감고 손가락을 길게 뻗어서 내밀었음

 

역시나 예상대로 오빠가 손에 반지를 껴줫고

제가 눈 떠서 반지를 봤는데

너무 이쁜거예요 심플하고 ㅎㅎ

이때는 뭔들 안 이뻐보였겠습니까

아마 고무를 껴줬어도 좋았을거예요 헿

 

 

"와와 진짜 이뻐요 이거 커플링이예요?"

"응"

 

하면서 오빠가 손을 보여줬는데 오빠 손가락에도 있더라구요 헿 부끄

그래서 제가 오빠 손끌어다가 손등에 쪽! 해줬음 ㅋㅋ

 

그러니깐 오빠가 웃더니 갑자기

반지를 다시 달라는거예요 ㅋㅋㅋ

왜?ㅋㅋㅋㅋㅋ정색색할뻔함 ㅋㅋㅋㅋ

 

"왜요 ! 안뺄거예요"
"잠깐만"

 

이래서 마지못해 오빠한테 다시 주니깐

 

주머니에서 빨간줄?가죽끈?같은걸 꺼내서

거기에 반지를 넣어서 제 손목에 팔찌로 채워주는거예요

 

그래서

 

"왜 반지인데 팔찌로 해요??"

이러니깐

 

"너 맨날 일하면서 반지 빼놓잖아 그러다가 잊어버리고"

 

 

제가 사실 원래 악세사리 같은걸 너무 잘 잊어버림 특히 반지

분명 설거지한다고 빼놨는데 다시 보면 없음 ㅋㅋㅋ 반지에 발이 달렸나..

그래서 맨날 오빠한테 또 잊어버렷다고 찡찡대고 그랬었음 핳..

 

"그래도..반진데.."

 

이러니깐

 

 

"또 잊어버려서 울상되지 말고 나 만날때만 빼서 이쁘게 끼구와"

 

이러길래 그냥 저 생각해주는 오빠 마음이 너무 이뻐서

끈 색깔도 제가 좋아하는 빨간색이고 ㅎㅎ

알겠다고 웃으니깐 오빠도 웃고

 

이건 사담이지만 제가 빨간색을 엄청 좋아함!
제가 다른 여고생들처럼 학창시절 굉장히

좋아하던 가수의 대표적인 색깔이여서

좋아하다 보니깐 어느새 빨간색에 홀릭 되버렸음 ㅋㅋ

 

 

얘기는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막 둘이 얘기 하고있었는데

 

제가 이때 테이블에 팔짱껴서 올려놓고 그 위에

얼굴 대고 오빠 쳐다보면서 얘기 듣고 있었는데

 

오빠가 웃을때 입 옆에 보조개가 들어가는게 아니라

그 눈밑에 볼쪽에 좀 여우처럼 들어가는 보조개 아세요??

음..무튼! 웃을때 그런데

 

그게 너무 이뻐보여서 제가 오빠 웃을때

한쪽손만 뻗어서 막 보조개를 쓰담쓰담 해줬음 ㅋㅋ

아마 술기운도 있고 대범해졌음 헿

이럴때 만져봐야지 언제 만져보겠음 사심 가득 흐흐

 

 

 

그러니깐 오빠가 저 보더니

제 손을 잡아 내리고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나는 너랑 결혼하고싶어"

 

 

 

이러면서 밑도 끝도 없이 돌직구를 던지는 거예요

술마신것도 아닌데 저런말을 어쩜그리 잘하는지..

오히려 술마신 제가 더 부끄러웠음 ㅋㅋ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요 ㅎㅎ

 

 

"네?"

"그런데 너는 아직 24살이고 어리니깐..

 기다려준다고는 했지만 솔직히 많이 안달이나"

 

"안 그런척 하지만 너가 어느 순간 나보다 나이도

 적고 멋있고 너한테 잘해주는 그런 사람한테 가버릴까봐"

 

"어쩔때는 정말 내가 1살이라도 어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 한 적도 있어

 아니면 좀 어려보이게 성형이라도 해볼까 생각한 적도 있다"

 

이러길래 제가  "아 무슨 성형이예요~"이러면서 조금 웃으니깐

 

 

"우리 결혼해도 나는 너가 하고싶은일 다 하게 해줄거야

 카페일을 그만두라고 하지도 않을거고 너가 만약에 다른

 걸 더 배우고 싶어 하면 그렇게 해줄거야"

 

 

이렇게 말하는데 솔직히 저는 24살에 한창 젊은나이에 결혼을하는게

마음에 걸리는건 아니였음 어차피 저도 결혼한다고 해서

카페일을 그만둘 마음도 없었고 오빠도 그렇게 해줄거라는 건

알고 있었고,

 

그치만 제가 모아둔 돈이 아직 많지 않았고

당장 결혼을 한다면 오빠가 부담해야할게 많았으니깐

오빠한테 제 생각을 말해줬음

아직 좀 더 돈을 모아서 오빠 부담스럽지 않게

결혼하고 싶다고 하니깐 오빠가

 

집은 저만 좋다면 지금 오빠가 살고있는 아파트에서

조금만 손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이건 순전히 자기생각이니깐 너가 좀 그렇다면

다른 집 구할 수 있다

 

이랬는데

 

 

솔직히 오빠가 사는 아파트는

제가 엘리베이터를 잘 못타니깐

꼭...대..기.. 층이란 것만 빼면 다 좋았음

 

둘이 살기에 전혀 좁지 않고 오히려 넓을 정도였음

오빠집에 있는 아늑한 다락방도 너무 좋고,

솔직히 정말 가식이 아니라 저에게 집은 그닥 큰 비중이 없었음 ㅋㅋ

 

 

 

"아니예요 집은 상관없어요 굳이 손안봐도 되요"

 

이러니깐 웃으면서

 

"그러면 나는 부담될게 하나도 없어 내 욕심이고

  조금 이기적이게 들리겠지만 너만 괜찮다면

 당장 다음 달 에라도 결혼 하고 싶을정도로 좋아해"

 

이러면서 자꾸 돌직구 던짐 ㅜㅜ 앜!앜!앜!

 

제가 뭐라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예요

물론 당장 결혼하자는 소리는 아니겠지만

 

그래서 제가

 

 

"저도 오빠가 정말 좋은데요 아직 모르겠어요.."

 

 

하고 다시 팔짱껴서 테이블위에

올려둔 팔에 턱갖다대고 몸을 숙이니깐

 

오빠도 똑같이 하고는 저를 빤히 쳐다보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쳐다봤는데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예요

얼굴에 구멍나는줄 ㅋㅋ

 

 

오빠는 가끔 할말이 있는데 저한테 말을 안하고

제 눈만 뚫어져라 쳐다볼때가 있음..

이때도 그러길래

 

"왜요?"

이러니깐

 

 

"결혼하자"

 

 

제발..돌직구좀........통곡

 

 

"당장 하자는 거예요?"

"그건 아니지만.."

 

이러면서 말끝을 흐리는데 오빠 마음은 충분히 알았음 ㅋㅋ

지금 당장 하자는건 아니지만 너무 늦게는 안했으면 좋겠다는

뭐 그런 뜻이였겠죠

 

 

"저도 결혼 늦게할 생각은 없어요

 오래 기다려달라고 하지도 않을거예요

 그런데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생각할 것 도 많고 저도 이기적인거 알지만

 지금처럼 연애하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 줬으면 좋겠어요"

 

 

이러면서 제가 좀 괜히 미안해서

목이매였음 

아 맨날 우는 거 쓰니깐 제가 좀 찌질...해..보..ㅋㅋ

이날은 그래도 울지 않았습니돠!!

 

 

무튼 제가 좀 울먹울먹 하니깐 오빠가

 

의자 당겨서 제 옆에 앉아서 안아주면서

 

"왜 울려고해 미안해 너한테 부담감 줄려고 한 얘기는 아니야

 그냥 그만큼 좋아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줘"

 

이래서 저도 오빠 허리안으니깐

 

"그래도 정말 너무 많이 기다리게는 하지마

 나름 수트빨 받을때 결혼해야지"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말하길래

 

"아 뭐예요..알겠어요 고마워요"
"내가 더 고마워 사랑해"

 

 

사..사..랑..한..다고..저는 오빠얼굴에 대고 절대! 말 못함 지금도..

 

 

저러면서 입술에 뽀뽀를 쪽~해줘서

저도 입술에 쪽~해줬음 헿

 

 

그러다가 키..스..도 하고

좀 길게..했..

케잌을 먹어서 그런지 참 달달합디다 부끄

 

 

 

"나중에 정식으로 프로포즈 해줄게

 그때는 한번에 오케이 해줘야되?"

 

헤헤헿헤헿ㅎ 여부가 있겠사옵니까 해ㅔ헤헤헿ㅎ

 

"알겠어욯ㅎㅎㅎㅎㅎ"

 

 

이러니깐 오빠가 ㅋㅋㅋ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까??"

 

결혼도 안했는데 신혼여행 타령 ㅋㅋㅋ

 

 

"아 뭐예요 ㅋㅋ 벌써부터"

"학학학핳학 나 학교 방학하면 가자 한달정도 갓다오게"

"진심이예요?"

"당연하지"

 

이래서 제가 그러면 가고싶은데 엄청 많다고 하니깐

다 가자고 하면서

 

제 양손 끌어다가 손목잡으면서

자기가 정식으로 프로포즈 할때까지

 

이거 팔찌 두개다 빼지 말라고

 

제가 지금도 그렇고 이때도

오른쪽 팔목에는 오빠가 일본에서 준 팔찌차고

왼쪽 팔목엔 반지가 있는 팔찌 차고있었음 ㅋㅋ

 

 

그래서 제가

 

"뭐예요 수갑이예요??"

이러면서 웃으니깐 도망못간다고 ㅋㅋ

 

귀여워서 그냥 또 뽀뽀 쪽!쪽!쪽! 해줬음 부끄

 

 

 

그러고 나서 둘이 새벽까지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쫑알쫑알 수다스럽게 떠들고

오빠는 다음날 출근해야되는데 시간가는 줄도 몰랐음 헿

 

 

그러다보니깐 정말 시간이 많이 늦어서

오빠가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제가 내리기 전에 뒷자석으로 몸 틀어서

막 또 부시럭부시럭 거리면서 뭐를 꺼내서 주길래

보니깐 건강식품인 거예요 ㅋㅋㅋ

 

그래서

 

"이게 뭐예요?? 저 아직 끄떡없어요"

 

이러니깐 웃으면서

 

"학학학핳학 누가 너 먹으래?어머님 갖다드려"

"우리엄마요? 왜요??"
"어머님이 너 낳아주신거니깐 원래 생일에는 어머님한테 감사해야되는거야"

 

 

이러길래 엄마까지 챙겨주는 오빠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음흉 하고 웃으니깐

 

 

저보고 너가 먹으면 안된다면서 ㅋㅋㅋㅋㅋㅋ

나를 뭘로 보고 췟험악

 

"엄마한테 꼭 직접! 갖다줄게요"

"그래 피곤하겠다 얼릉 들어가"

 

이래서 오빠한테 또 뽀뽀해주고 뭐라고 하기도 전에

문열고 집으로 후다닥 뛰어들어갓음 ㅋㅋ

 

 

 

 

 

그리고 나서 바로 문자보냄

 

'저 진짜 이번 생일은 못 잊을 것 같아요 고마워요"

'다음 생일에도 같이 있어줄게"

 

 

이렇게 와서 또 혼자 실실대고 ㅋㅋ

 

 

 

아 !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엄마한테 오빠가

내 생일날은 어머님께 감사해야된다면서 갖다주라고 했다고

선물 주니깐

 

엄청 좋아하심 ㅋㅋㅋㅋ 입이 귀에 걸리셨음 ㅋㅋㅋ

그러면서 저보고 김서방 속 썩이지 말라면서

나중에 한번 데리고 오라고 상다리 부러지도록 차려준다며 ㅋㅋ

 

헿 엄청 뿌듯했음 !!

 

 

 

 

 

 

음..급 마무리지만......................

 

언제나 처럼..........

 

 

 

 

 

 

 

왠지 저번에 한번 썻던 움짤 같은건 저만 그런가요..?ㅎ하하핳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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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아실....좀 잇으면 3주년인데..

1주년 2주년 생일등 기념일을 챙기고 나니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이벤트를 다 해줘서

뭐를 해줘야 할지 요즘 고민이 많아서 ㅜㅜ

앞으로 4주년 5주년 겨..결혼부끄 까지 쭉~쭉~갈거니깐

막 크게 챙기지는 않아도 되는데

그래도 좋은 날이니깐

요즘 나름 고민하는 중이라 그냥 한번 끄적여 봤어요 ㅎㅎ

(속닥 혹시라도 굿아이디어가 있으면 저한테 귀뜸이라도..속닥만족)

 

 

 

 

궁금하신 점은 언제나 댓글로~ 다음편에서 답변해드릴게요!

 

 

 

 

아! 참고로 1~20편 전까지 글들을 삭제할까 생각중이예요..

왠지 너무 사소한 일들도 많이 써서 누가 알아볼까봐.. 생각만! 하는중이지만

혹시라도 갑자기 없어질수도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하핳ㅎ

 

아마 안할 것 같지만요..헿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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