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욕심도 없고.. 부지런 하지도 않고..
지금 이순간.. 살아있다는것에 만족하면서 사는 27살 남자입니다..
저는.. 어쩌란건지 모르겠어요
삶이라는게.. 한곳에 고립되서 살아갈수 없다는거 알아요.
다들 진보된 삶을 살려고 아둥바둥 하면서 살잖아요.
저도 알아요.. 저도 그렇게까지 악착같이는 살았다고 못하지만 멍때리면서 지금 이순간에 안주하면서
살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앞으로나아가고.. 그냥 조금 부족한 삶이면..
그것보다 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 생각하면서 살고.. 조금만 더 힘에 부치면
나보다 더 몸이 불편하든 힘이들어 지친 사람이든.. 생각하고 떠올리면서 힘을 내면서
저도 그렇게 살아갑니다.
근데요.. 지금 이순간에 살아있다는것을 감사하고 만족해야되는데요..
지금은.. 죽고싶은 마음뿐이네요...
인생이라는게.. 뭐 제가 벌써부터 인생을 논할 나이는 아니지만서도..
출발점이 있고 도착점이 있다고들 흔히들 말하잖아요..?
근데.. 출발은 같이했는데.. 저만 꼴찌라고 해서 낙담하고 포기했다면..
차라리 더 낫겠다 싶어요. 그게 차라리 더 낫잖아요.. 인정할수 있으니까요.
내 자신이 이렇게 답답하고 벼랑끝에 매달린 기분을 느끼지 않았을테니까요.
근데 도중에 꼭.. 자격박탈로 실격당한 기분이랄까요.
어떤 느낌인지 아시려나요.. 뭔가 내앞을 딱 막았는데..
허물어야하는데.. 마치 이제까지는 거칠것없이 허물어지던게
아니면 그냥 돌아가면 됫던 것들이... 돌아갈수도 없고.. 어딜봐도 가로막고 있는데
허물려니까 두부로 벽돌담을 허물려고 하는듯한 허무함이랄까..
뭔가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벽앞에..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어서
내 자신이 허물어지는.. 좌절이랄까..
한번씩들 느껴보신 감정이죠? 저도 느껴요. 뭐 사람이니까요..
다들 한번씩은 경험해보고.. 쓴맛도 보고.. 주저앉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잖아요.
근데요.. 전 일어서서 뭘해야되죠..? 전 달릴 자신이 없습니다.
긴시간도 아니네요 작년 초에 검찰에 불려갔습니다.
네 저.. 전과자에요. 사람들이 흔히 색안경끼고 인상쓰면서 바라보는 전과자가 접니다.
뭐 불려가서 진술하고 조서꾸미고..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하려 했으나 검찰측에서
무마했습니다. 저는 그 결정에 따랏고요. 그렇게 1년이 이미 지나갔습니다.
정확히는 1년하고도 몇개월이 더 지나갔지요.
그 기간동안 저는 정말 살아보려고.. 아둥바둥 했답니다.
나름 없던 꿈까지 만들어보고 목표까지 만들어보고..
느리게 걷던 걸음을 좀더 빠르게 뛰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아둥바둥 살았어요.
예전에 적성검사하면 사회복지사나 예술가쪽으로 가라고 했고..
예술쪽이 훨씬더 흥미있고 훨씬더 좋아요. 근데 먹고살질 못하죠.. 그래서 사회복지로 나갈까했습니다.
사회복지는 보니까 필수 대학졸업이더라구요?
14과목인가..13과목인가 이수를 필수로 해야 자격증을 취득할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이 생긴다고
나오더군요. 저 고졸도 아니거든요.. 이번에 저희 누나가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봅니다
그래서 저보고 같이 보자고 해서 같이 보려고 햇어요.
그리고 늦었지만 다시 대학도 다니고.. 그렇게 좀 살아보려고..
알바 해가면서.. 검정고시 독학해가면서.. 남은 여가시간에 게임만 하다가..
게임도 서서히 끊고 게임 다 지워버리고.. 도서를 구비해서
책만 읽었어요. 정말 게임이 하고싶어서 미칠거같으면
스마트폰 잡고 모두의게임 같은거나 하고.. 나름대로 할수 있는것들은 다했잖아요.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러 가던것들도 다 끊고..
외박은 왠만하면 안하고.. 진짜 술도 어머니랑 마시고.. 그래서 하루 반병도 안마셨죠.
예전엔 술을 끼고 살았거든요.. 술마시고 사고친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담배도 하루에 예전에는 진짜 게임방만 가면.. 몇갑도 펴댓는데..
지금은 2일? 3일? 그렇게 펴야 한갑 필까말까해요..
예전에는 길가다 시비도 많이 걸고 걸리고..
쳐다만봐도 제가 좀 눈빛이 사납다는 소리를 많이 듣거든요..
그래서 쳐다만봐도 시비거는 느낌이라.. 검찰갔다 오고나서부터는 정말
길을 가도.. 신발만 봤습니다.
제 신발만 봤어요. 정말 오버하는게 아니라.. 그것때문에 사고날뻔한적도 있을정도로
사람을 안보고 다녔습니다.
동네에서도 다들 착하다 착하다 그래요. 뭐 본인이 앞에 있는데 넌 나쁜놈이야.. 라고 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사람들이 적어도 뒤에서 욕하고 다니진 않습니다.
그걸 어떻게 확신하냐고 묻는다면.. 저를 경찰이 수소문 하고다닌데요
근데 사람들이 제 핸드폰 번호를 알거든요? 뭐 다들 알진 않지만..
몇몇분들은 아시고 계세요.. 서로 어려울때 돕고 살다보니까..
그분들중에 한분이 전화해서 저한테 경찰이 저를 찾더래요..
핸드폰번호 줄까 하다가 그건 아닌거같다고 생각하셨대요.. 그래서 그냥 모른다고 했대요..
저보고 뭔일이냐고 물으시는데.. 저도 모르죠. 아니 짐작은 가요..
근데 갑자기 뭔일일까요. 1년도 더 지낫는데 왜 지금와서 동네 사람들한테 저를 수소문 할까요.
물론.. 제가 그 기간동안 핸드폰번호도 바뀌었고 집도 이사를 했지만..
집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얼마든지 전화해서 재소환할수도 있는거고..
그렇잖아요? 근데.. 이렇게 동네사람들한테 나쁜이미지로써 다가가게 해버리면..
전 어쩐답니까? 이사 또갈까요? 저 이사 또가야되나요?
아무 죄 지은적이 없다는건 아니에요. 그 사건이 미결 이라면 응당 그럴수도 있죠.
이해합니다.. 근데 이해하는것은 사건이 미결이라면.. 핸드폰번호 바뀌고 집주소 바뀌어서
집전화번호도 바뀌었을꺼라고 지례짐작해서 절 찾아다닌다는건 이해합니다.
그것까지는 이해해요. 근데요... 터전이에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제 터전입니다.. 그것까지 망가트렸어야됫나요..
사람이 살고자 하는데 그걸 도와주진 못할망정..
그놈은 전과자다.. 그렇게 떠벌리고 다녀야 속이 시원하셨을까요..
내가 뭐 진짜 죽을 죄 지어서 전과자가 된거라면 그것에라도 위안삼고
이해해보려고 노력이라도 합니다.
근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대부분 억울했는데 억울하다고 말해도 들어주지도 않았고
형도 살고 나왔잖습니까. 그래서 전과까지 달았잖습니까?
그리고 열심히 또 살아가다가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그 여자친구가 얼토당토 않게
정신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다면서.. 친구들이나 어머니까지 걔를 봤는데..
정상인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 애를 딱 봐도 티가 난다며..
정신연령이 5살정도밖에 안된다고..
그것때문에 특가법 위반해서 소환받고 조사받고..
다했잖습니까. 근데 왜요.. 뭐가 부족한지 저는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거짓말탐지기 사용하자고 떳떳하게 말했고 떳떳하게 하러 갔는데
담당하시는분이 그 여자애도 같이 와야된다면서.. 서로 볼 일은 없지만
서로 거짓말탐지기로 대조해봐야된다고 했는데 그 여자애가 불응했고
그것때문에 담당자가 할필요 없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제가 뭘 얼마나 그렇게 .. 죽을죄를 지엇다고..
제 터전까지 침해받아야됩니까.. 그것때문에 이사까지 했는데 말이죠..
그것때문에 여자가 무서워서.. 연애도 못해요. 걔랑 그일 있고..
진짜 친구들중에 여자애들 있어도 카톡은 할지언정 만남은 없었고
같이 알바하던 애들중 여자애들이 있어도..
밥을 먹자고 해도 가게로 사가서 먹였습니다.
진짜 그정도로.. 여자가 무서웠어요 단둘이 되기가 무서웟습니다.
단둘이 되면 또 어떻게 피해자가 되어서 저를 가해자로 만들지..
그게 너무 겁나서요. 근데.. 그렇게까지 했는데..
왜 저만 가해자취급 할까요. 아 뭐 그것도 종결된사건이라면
얼마든지 그냥 이해합니다. 아니 이해할것도 없이 그냥 없던일이다..
똥밟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하면 얼마든지 시작하죠.
근데요.. 그게 미결사건이라면 이야기가 틀리죠..
제가 진짜 뭐 강간을 한것도 아니고 감금을 한것도 아닌데
강간을 했다고 하고 감금을 했답니다 .
아예 감금이요.. 허허.. 어머니랑 저랑 한 방을 씁니다.
지금은 각각 방을 따로 쓰죠. 그때는 그랬어요
그리고 걔가 갈곳없다고 밖에서 방황할지도 모른다 나보내지 말라고..
그래서 집에 허락 겨우겨우 맡아서 대려갔고 재워줬습니다
근데.. 어머니도 그럼 공범이네요.. 감금이니까요?
뭐 텔 간건 할말 없다고 칠게요. 텔가서 단 둘이 있으니까 걔가 뭐라고 하든 전 할말 없는거니까
뭐 옷을 제가 벗겼고 뭘 했든간에 그것도 이해할께요.
강간이라는데 그정도 레파토리는 써줘야되는게 합리적이니까요.
근데 강간을 하는데.. 술을 먹인것도 아니고..
맨정신으로 텔 주인하고 담소까지 나눠가면서 여자애가 솔선수범하게
문따고 들어가서 티비키고 침대에 눕습니까.. 진짜 그런거라면 그것도 응당 이해하죠.
뭐 정신연령이 그정도라면 정말 그게 맞다면 이해하죠 충분히 얼마든지..
걔가 무슨 판단능력이 있겠어요. 그쵸..?
다 이해하는데 왜 이런 글을 쓰냐.. 이쯤되면 궁금하시죠?
다 이해하는데 왜 어째서.. 내가 노력하는 이 시점에.. 그렇게 저를 좌절시키냐는겁니다.
전에도 억울하다고 했을때 그때도 여자친구랑 동거하면서 진짜 아둥바둥 살았어요
근근히 먹고 살면서도 하고싶은건 많아서.. 한달에 두세탕 뗘가면서 일하다보니까
힘에 겨워서 몇번 쓰러지기도 했을정도로.. 그때 진짜행복했어요.
결혼하자고 그말도 있었죠. 근데 경찰이 와서는 뭐 어려운거 없고
그냥 가서 조서 한번 꾸미고 훈방처리된다면서 아무일 아니라고 하면서 저를
꼬셔서 대려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핸드폰이고 뭐고 다 뺏기고 그상태로 유치장에 썩다가
아무말도 못하고 재판볼때까지 유치됬어요. 뭐 중간에 한번 더 옮기긴 햇습니다만
아무 조치도 안해주고 연락조차도 안해주고.. 호송줄 묶어서 보내더군요
재판보는데 가족 안오냐고 판사가 묻는데 진짜 재판이고 뭐고 판사한테 따지고싶었습니다.
언제 연락한번 하게끔 해줬냐고.. 그리고 저는 누구한테 연락도 못하고
2년형을 받았어요. 그리고 그 안에서 6개월을 썩었을때 그때서야 여자친구가 수소문해서
지가 알아볼꺼 다 알아보고 찾아서 저하고 연락이 닿았죠.
뭐 그 애도 전과자랑은.. 부모님들이 반대하니까.. 결국엔.. 뒤돌아설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행복하다는 감정을 무참히 짓밟았으면.. 솔직히 이제라도
행복할수 있는 기회라도 줘야되는거 아닙니까?
어린시절을 정말 힘들게 살았고.. 주변 아는지인들은 저희 형제들 볼때마다
너희는 정말 잘큰거라면서.. 비록 말썽도 많이 피우긴 했지만.. 정말 이정도면
떳떳하다 싶을정도로 잘컷다고.. 정말 바르게 컷다고....
그때 친구들 다 사고뭉치였고 건달하고 아직도 철없어서 사람패고..
그래서 다 연락 끊은지 지금 거의 7년이 다되가고..
그래서 친구들도 몇명 없어요. 새출발하고 싶었거든요 진짜
철없는 방황에서 한번 정신차리고 살아보자 해서 부딪혔고
그로 인해서 정말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되었던 시절에 저는 찍소리 못하고
억울하든 말든 형을 살았습니다. 그러고 나와서 헤어지기 싫은데도..
전과자라는 꼬리표때문에 헤어졌어요. 그렇게 되고나서는 진짜 살기 싫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집에 아들이라고는 나하난데.. 나하나 보고 있을 우리 어머니 위해서
일하자.. 그래 일하는거다.. 그렇게 마음 다잡고 일시작하고
방황 다시 한번 할뻔 했지만 나한테는 지금 방황은 사치다.. 노력하자 그래서
노력하다는데 일만 하다가 사귀자고 여자애가 저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거절하다가 계속 구애하길래 알았다 사귀자. 해놓고 말만 사귀었지 진짜
데이트 한번 안했는데 데이트좀 하자.. 만나자.. 얼굴좀 보자.
그렇게 또 떼쓰길래 만났고 한동안 여자냄새도 못맡아본 남자라
절제 못하고 텔갓고.. 그게 그렇게 엮였죠.
웃기죠 참.. 진짜 너무 웃겨요.. 다 필요 없어요. 이젠 포깁니다.
방황으로 10대를 보냈고 .. 정신차린다고 살아가다가 억울함으로
20대를 시작하고.. 삶의 터전을 위협받으며 20대 중반을 보내면..
20대 후반은 어떨까요.. 30대는 남들 다 하는 결혼.. 아니 그 결혼에 대한 환상조차..
나한테 남아있을까요.. 부정적인거 알아요. 나 부정적이에요
긍정적이게 살 마인드.. 갖추고 산다고 생각했고 어려워도 웃는게 습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나를 부정적으로 만드는 요소는.. 늘 저를 따라다니는군요..
아무리 떨쳐내려고 해도 떨쳐내지지 않는군요..
하.. 그냥 지금 제 감정은요..
복잡하지 않아요. 억울하지도 않아요.
이젠 웃기기만 해요.
저 그냥 다 감수할테니까요..
저 제판보면 사형좀 내려주십쇼.. 저 스스로가 죽을 만큼 어리석지도 않고
그렇게 용기 백배하지도 않습니다.
종교는 없지만 신은 믿는 종자인데.. 자살하면 지옥간대요.
이렇게 살아가면서도 힘들고 지쳤는데 지옥까지 가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저 스스로 죽이지 말고.. 사형시켜주십쇼.. 그냥 목을 따든..
감전사를 시키든 화형을 시키든.. 니들 맘대로 하시고..
나 꼭 죽여주십쇼. 안그럼 내가 못버티고 스스로 죽어버릴거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