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집 관련 글이 참 많이 나와 심난한 이 업계 종사자입니다. 그렇지 않은 선생님이 참 많은데, 일부로 인해 이러한 편견이 자주 생기는 것 같아 답답하네요. 이렇게 올라오는 글도 참 답답하고 속이 상하지만 그보다 제 속을 더 문드러지게 하는 일들이 있어 몇 자 적어요. 아이를 키우고 기관에 맡기시는 분 중 이런 부모님이 계시다면 이 글을
계기로 아이들의 양육에 대해 좀 더 생각해 주시면 아이들이 더 행복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였나요?! 너무나 안타깝게도 진심이 묻어나는 단어 사. 육 입니다. 이렇게 키우는데 동물을 키우는거랑 무엇이 다른지...
우리의 A 형제의 부모님은 아침에 형제를 등원시키며 일주일째 같은 옷에 기저귀 차는 애를 씻기지도 않아, 노숙자 같은 냄새를 하고 입에 과자 혹은 초콜렛을 물려 신발장에 버리고 갑니다. 애들은 신발장에 널부러져 과자를 부여잡고 잠도 못깨울어요. 보고 있으면 아침부터 심난하지요. 이들은 한번도 두 발로 걸어들어온적이 없어요. 엄마는 늘 들쳐 엎고 아빠는 늘 들쳐 안고 신발장에 애를 버리듯 놓고 갑니다. 멀쩡히 걸어다니는 애를 왜 이리 데리고 오실까요?! 두분 모두 재택근무에 자영업을 하시는데 말이죠.. 다른 직장에 비해 출근시간도 여유 있는데, 뭐가 그리 힘들까요. 정말 직장에 칼출근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너무나 깨끗하게 아침까지 먹여 애틋하게 헤어지는데 말이죠.
우리의 b양 어머님은 제가 알기로도 시장, 마트, 놀이터 등등에서 애를 수도없이 잃어버리셨어요. 동네에 소문날 정도였죠~ 원에 처음 와 견학을 나가는데 , 첫 견학이고 아이의 특성도 그러하니 가정보육을 조심스럽게부탁드렸어요. (할머님이 가까운데 사시거든요. 가끔 봐 주시기도 하고요) 근데 어머님이 얘는 컨트롤이 안되서 밖에 못 데리고 나가는 애니 이럴때라도 나가 바깥구경을 시키셔야 한다며 .... 혼자봐도 없어지는 애를 교사가 10명이 넘게 보며 챙길 수 있을까요?! 물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아이 하나로 인해 피해를 보는 다른 애들은 어쩌나요. 내 자식 하나 못봐 수도 없이 잃어버리면서 , 등하원시에도 애를 개 끌듯이 가방을 잡고 질질 끌고 가시면서... 줄 매듯 끌고 가는 강아지랑 뭐가 다른가요.
말하자면 열흘을 써도 모자랍니다. 제가있는 이곳이 저소득이 사는 동네냐고요... 아니요. 다들 산다고 사는 집들이 모인 동네입니다. 나름 고소득층에, 전문직이신 분들이 왜 이러실까요...물론 다수는 아닙니다만 생각보다 이런 가정이 훨씬 많아요. 6살인데도 유모차를 태워가고 집에 갈때 입에 뭘 물리지 않으면 컨트롤을 해서 집에 데려가질 못하세요. 개먹이로 유인하는 거랑 뭐가 다르나요.누가보면 장애 전담기관인줄 알겠네요 ㅠㅠ 여튼 아이들은 사육이 아닌 양육을 해야 합니다!!! 애들한테도 기본을 좀 지켜주세요!! 그렇게 사랑한다고 울부짖는 금쪽같은
내 새끼들이잖아요~ 원하는대로 컨드롤이
안된다고 사육을 하지 마시고 자조능력도 키워주시고 몸이 아닌 마음으로 애들을 끌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