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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빡치게했던 20년지기 친구(스압쩜)

뿌잉이 |2013.04.09 17:52
조회 98 |추천 0

저에게는 20년정도 된 친구들이 있죠

대략 7~8명정도인데 ㅋㅋㅋ 태어난 동네 다들 그쪽에 살던 친구들이에요 ㅋ

유치원도 같이 다니고 ㅋㅋ 엄마들끼리도 친했던 뭐 그런친구들이라

지금은 진짜 가족보다 더 가족같을때가많은데 ㅋ

 

갑작스럽게 몇년전에 내가 먼저 등돌려버린 친구 한명이 생각나서 글을씀ㅋ

 

그친구 같은경우는 나랑 사건이 참 많음 ㅋㅋㅋ 근데 유일하게 같이 노는무리에서

맨날 동떨어지는 그런 친구임 ㅋㅋㅋ 내가 알기론 스무살때부터 여기저기 전전하면서

술집에서도 일하고 그랬었던 친구인데 스물두살땐가 나한테 연락이 왔음

그친구는 날 별로 안좋아해서 나한테는 연락도 잘 안하고 그랬었음 ㅋㅋㅋ

근데 몇년만에 연락와서 한다는소리가 자기가 죽을것같다면서 울었음...

무슨일인고하니 나한테 연락한이유가 있었음 ㅋㅋ 그당시 내 친구들은 다 학생아니면

이제 막 취업해서 돈도 없었는데 유일하게 나는 속눈썹연장 배워서 학원다니면서

속눈썹연장으로 출장다니면서 돈을 꽤 모아놓은 상태였는데..

 

내용을 듣고 보니 그 나이에 참 한숨만 나오고 기가찼음 먹을대로 먹은 나이도 아니였고

진짜 파릇파릇하고 이제 막 시작하는 시간이였던 22살때 그친구는 도박도하고

유흥쪽에 빠져서 받은 돈은 다 도박으로 날리고 빚마저 졌었던가봄..

 

정말 속이 답답해서 죽을것같았지만 본인보다 더 답답할까 싶어서

내가 적금넣고 생활비하고 진짜 급한일 있을때 쓰려고 진짜 쪼끔씩 3년을 모아왔던 돈을

그 친구한테 다 준것같음.. 어차피 쓰려던 돈도 아니고 그냥 애초부터 나한테는 없었던돈으로

생각하려고 너무 심각하게 말하던 친구덕분에 그돈은 그 친구에게 보내짐..

애초부터 받을생각도 없었고 저런상태에서 나한테 돈갚을꺼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겠다 싶어서

단한번도 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음..되려 본인이 매달 돈을 얼마씩 주겠다 했었음..

 

 

친구들은 서울이고 우리집은 안양이였기때문에 나는 친구들을 자주 못봤었는데

어느날 같이 노는 무리중에도 나랑 유난히 친한 친구에게 화난목소리로 전화가 왔음..

엄청 화난 목소리로 너 얘한테 돈빌려줬냐면서 막 화를 냈음

그래서 어디서 뭔소리를 듣고 왔냐고 모른척을 하는데 진짜 개쌍욕을 다 먹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돈빌려준 친구하고 나랑 친한 그친구가 같은 술자리에 있었는데

그 친구가 우리 무리의 다른 친구들 앞에서 울면서 그랬다고함

어쩔수 없이 급한맘에 나한테 돈을 빌렸는데 매일매일 돈 달라고 내가 닥달하는것때문에

죽을것같다고 그때 차라리 나한테 돈을 빌리지 말고 그냥 죽을껄 그랬다면서

눈물을 보였다고함.. 그걸본 내 절친은 그 말에 대해 거짓말이라 생각했고 술판을 뒤집어엎었다고함

 

그말을 듣고도 나는 그 친구한테 싫은 소리 한마디같은거 안했음

그냥 무시했음 나도 속상하고 어떻게 그런식을 말할수 있나 싶었지만

어떻게보면 얼마나 급하고 마음이 그러면 애들한테 저런식으로 얘기를 했을까 싶기도 했기때문에

그렇게 나는 그 친구한테 30만원 받은게 다였음.. 세달 ㅋㅋ 10만원씩 세달

3년이 지나고 내가 이십대 중반일때 남자를 만났었음

그남자는 우리 영업점 직원이였는데 나보다 나이도 10살이나 많았고 키도 무척 작았고

영업점이기때문에 안정적인직장도 아니였음.. 좋아해서 만났지만 현실적으로는

내가 너무 힘든 연애 였는데 처음엔 다른사람들한테 말도 못하고 만나다가

친구들에게 말하기로 결정하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났음

 

근데 그 자리는 어떻게 알고 왔는지 돈 떼어먹은 그 친구가 거기 있었음..

그냥 무시하고 술마시면서 친구들에게 하나하나 털어놓고 있었는데

친구가 홀짝홀짝 술을 마시더니 나한테 말했음

 

너가 딱 그정도인거라고 너가 딱 그정도라서 그정도의 남자밖에 만날수 없는거라고

막말로 니가 이쁘고 몸매좋고 그랬으면 그런남자 만났겠냐면서 웃고 있었음

 

친구들의 만류에도 난 그냥 그자리를 나왔음

그 친구는 마지막까지 그당시 내 남자친구에대한 내 마음까지 짓밟았고

나는 그 친구에게 등돌렸는데 그 친구한테 또 3년만에 5시정도에 전화가 왔었음 ㅋㅋ

물론 안받았지만 왜 전화했는지 궁금하긴함 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니 왜 암말없이 그냥 그자리에서 나왔는지 이해가안감ㅋㅋㅋㅋ염ㅋ병ㅋ

머리채라도 잡아 뜯을껄 그랬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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