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살 여고생입니다
아빠랑 엄마랑 이혼하신지 꽤 되셨고
전 엄마랑 사는데 제가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해서
말티즈 4개월된 암컷한마리를 60만원주고 데려왔습니다
이주정도 밖에 안됬지만 원래 강아지 좋아해서도 있지만
강아지 자체가 애교가 많아서 정이 많이들었는데
엄마 동생ㅡㅡ 그러니까 삼촌집에 아들이 있는데 정신적으로 좀 아파요
저희집에 놀러왔는데 전 방에서 이어폰 끼고 공부를 하고 있고
사촌동생은 강아지 귀엽다며 놀아 주면서 있는데
엄마랑 삼촌이랑 숙모는 할아버지 산소에 다며오시겠다며 나가셨어요
공부를 한참하고 있다가 거실로 나가니까 강아지가 머리에 피흘리고 엉덩이에 빼빼로가 꼽혀있었어요
사촌이 한짓이었어요 그 미친놈이 강아지가 자꾸 자기한테 안온다고 잡아서 던지고
잡지책으로 때리고 엉덩이에 빼뺴로까지 꼽았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일단 동물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하니까
의사선생님이 누가 이랬냐고 지금 강아지가 왼쪽앞발못쓸수도 있고
왼쪽눈은 가망이없다는거에요
일단 수술들어가고 입원 시키고 엄마가 바로 와서 어떻게된일이냐고 설명하니까
엄마도 정들었는지 우시더라구요
강아지는 병원에 두고 집에가서 사촌한테 니가사람이냐고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냐고 욕하면서 너도 맞아보라고 얼마나 아픈지 하면서 때렸어요
삼촌이랑 숙모가 막 그깟강아지 때문에 안그래도 아픈 아들 때리냐면서 강아지 그까짓거 죽으면
새걸로 사준다고 막 저한테 뭐라하는거에요
엄마가 삼촌하고 숙모한테 도움을 많이받아서 뭐라 못하시거든요..
가끔와서 저희집 사는거보고 간섭되게하고..
강아지가 물건도 아니고 새거.. 진짜 짜증나서 방에들어가서 혼자울고있으니까 엄마가 미안하다면서 별이 나을수 있을거라며 우시는데 저도 더 눈물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