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편 게시판에 적어야 할 글이지만 갠적으로
여기 님들이 더 좋은 관계로 충고를 구하고자 합니다.
며칠전부터 울 신랑 자판 연습한다고 pc방에서
채팅을 시작 했습니다..
뭐 이해 합니다..
이야기 하면서 글로 적게 되면 자판은 훨씬 빨리
익혀지니까요..
pc방 갈때 저랑 동행 합니다...
옆에 앉을때두 있지만 담배 피는 사람들이 있어서 전 될수 있으면
금연석으로 갑니다.
제가 퇴근시간이 늦어..저 기다린다구
pc방에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라구..
집에 오는 길에 "오늘도 채팅 했어"
울랑 "아니 독수리 타법으로 치게 되서 안했어"
"응"
집에와서 밥 먹고 씻고 비디오 빌린거 보구나니 10씨쯤..
신랑 핸드폰이 울리더군요..
랑"이 가시나 왜 나한테 전화한데..."
(전날 선배를 만났는데 선배 아내랑 동행이였다고 합니다
그와중에 선배가 예전에 사귀던 여자에게서 전화가 온거죠
급한김에 선배가 울랑전화번호 알려주고 연락하라고 했답니다.
에제두 10시 넘어 전화 했더라구요..선배한테 전화하라구 한다고
전화 끊더군요)
근데 여자는 여잔데..그 사람이 아니더군요
스피커 폰이 울려서 저두 듣게 됐거든요
"저 아까 채팅한 사람인데요..
..씨 맞죠???""
하하..본격적인 채팅을 한거군요
전화 번호랑 실명까지 알려준거 보니...
"지금 통화 안되는데요"
하고 끊더군요..얼마나 놀랬을까??
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어...이제는 거짓말에
전화번호랑 이름까지 알려주셔"
"무슨 맘으로 알려줬어"
묵묵..
핸펀들고 전화했죠..
"여보세요..(제가 전화해서 깜짝 놀랐나봐요)
무슨맘으로 전화하셨나요?
-아니요 제가 잘못 걸었나봐요
아니요 제가 옆에서 들었거든요
이 사람 유부남이고 무슨 맘으로 전화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전화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아주 정중히 이야기 했죠
-죄송합니다..하고 끊더군요
열날줄 알았는데 차분해 지데요
그때까지 신랑 한마디도 안하구
옷입고 가방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참,,결혼해 타지에 사니 갈데도 없구
찜질방 가자니..가기 싫구 (저 임신중이거든요)
택시 타구 시댁으로 갔습니다..
(만 육천원이나 나왔어요..버스타고 갈걸..이 와중에
별걸 다 생각하죠??)
울 시어머니 시아버지 놀래서 뛰어오시구
안나오는 눈물 흘리며 조금 부풀려 이야기 하구
시아버지 당장 가신다고 가시지 말라구 이야기 하구
저 화장실에 갔다온 사이에 그새 신랑 한테 전화해서
저 여기 왔다구 걱정하지 말라구 하더라구요..
걱정좀 하면 어때서..흥
시어머니 "미친놈 미친놈..하면서 욕하시구"
에제는 시댁에서 자구 오늘 출근은
시아버지가 회사로 태워다 주셨네요..
암말 안하시다 저 내리는데 한마디 하시네요
"이따가 oo한테 전화해라"
퇴근하고 어떻게 할까요??
초반에 아주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 싶은데..
여러분 어떻게 할까요??
이거 아주 큰일 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