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우선 저또한 욕먹을 생각으로 글 올렸는데 편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어차피 결혼할거 프러포즈나 기념일이 대수냐.. 라는 글들 많이 올라올줄알고
조언을 얻지 말까.. 라는생각도 했다가 소수의 의견이라도 들어보자 하여
글을 올렸는데.. 제가 이상한게 아닌걸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사람 계속 톡으로 자기 혼잣말만해요
저를 이해할수가 없다구요.. 결혼반지는 준비하면서 당연히 할거고
뭐 얼마나 대단한게 필요하냐며 결혼혼자하나며 유별나게 왜이러냐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마음 굳혔어요.. 이사람하고는 안되겠구나..
결혼해도 여자로서의 행복한삶은 없겠구나.. 하구요..
연애때도 이런데 결혼하면 오죽할까 하구요..
퇴근 후 온다는데.. 긴 말 하면 머리 깨질것같아서 이 글과 댓글 모두
프린트해가서 보여줄거에요
정말 다시한번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맞고 그사람이 아니라는거 알려주셔서요
(추가)
남자친구 취업이후에 저보고 월급관리를 해달라고 하여
싫다고 부담스럽다고..그랬더니 어차피 우리 결혼할거 아니냐고
너가해달라고 자꾸그러기에.. 그럼 오빠네 엄마께 부탁하라고..
우리 사귄지 얼마나됐다고 나한테 그런걸 맞기려고해 라는식으로 말했더니
그럼 넌 지금 얼마씩 넣고있냐고 해서 정기적금은 160넣고있다고 했더니
그럼 자기는 150씩만해서 같은 은행에 넣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어쩔수없이 그렇게 하고 통장은 제가 잘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월급은 나눠서 조금씩 적금을 넣고있는데 남자친구는 그마져도
저랑 똑같이 모든걸 하고싶어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오빠가 해라라며 딱 끊었습니다.
뭐든 그렇게 자기 주관대로 하는게 없어서 전 더 화가 납니다..
아무튼 조금전에 회사로 전화가 와 어쩔수없이 통화를했는데
아무리 말해도 이사람은 저를속좁은 여자로만 생각합니다..
프러포즈 제대로 안받고 결혼한사람도 많다..
내가 너없으면 못사는거 모르냐.. 나를 쥐고 흔드는건 넌데 왜그러냐
나 너 또 전화안받으면 회사고뭐고 지금 당장 너네회사로 간다..
이말만 반복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그말도 싫다 나이먹고 그런 무책임한 행동이 뭐냐..
이러면서 또 싸우고..
그사람은 결혼할때 부모님께서 보태주시는거에서 내돈 더 보태서
조금더 좋은집에서 너 데리고 살고싶어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돈모으는지 아냐며
하소연을합니다..
너한테 주는거 말고도 자기는 월급 대부분을 다 그냥 통장에 바로다 넣어놓는다며
너 만날때 쓰는돈 이외에는 돈도 안쓴다 통장 명세 보여줄까? 라며
엉뚱한 소리만 하고..
그래서 전 나도 열심히 모았고, 모으고있다.
나도 집살때 돈 보탤건데 오빠혼자 모으고 마련하려고 하는것처럼 하지마라
난 단지 오빠한테 많은걸 바란게 아니다.. 내가 말했다 싶이 천일.. 프러포즈 만큼은
남들처럼이라도 눈에 보이는 이벤트 만이라도 받고싶었다
내가 너무 많은걸 바랬냐..
이랬더니 또 이야기는 원점..
그래서 더이상 대화가 안이어져서 그냥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생각하는게 너무 틀리다고 그러니 당장 저희회사온다고 난리고..
퇴근 후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말 오늘 그사람과 통화하니 머리속이 하얘졌습니다..
여튼 조언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이따가 얘기해보고 정말 정 안되면 헤어지는게 낫겠지요...
아니면 이 글들을 프린트해서 가져갈까봐요.. 그것도 좋은방법일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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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남자친구는 5년조금넘게 교제중입니다.
저는 31살 남자친구는 32살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남자친구집에서는 결혼을 서두르십니다.
교제 초기에 남자친구가 취업준비생이여서
기념일등에 부담을 느끼는듯하여
난 그런 기념일 안챙겨줘도 된다. 난 능력자(회사생활을 오래하였고 연봉또한 있어서 장난식으로 말했습니다.)니 나 혼자 자질한 기념일들 다 챙길테니 오빠는 1000일과 프러포즈 담당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취업후에도 기념일을 저보다 정확히 일일이 다 알면서도 뭐 별거 없었는데..
제가 한말이 있으니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는데..
천일... 퇴근후에 보자하여 아 드디어 나도 기념일을 이남자한테 챙겨받는 날이구나..
싶어 들뜬마음으로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근데 이건뭐... 자주가던 고깃집에 들어가길래..
아 밥먹고 서프라이즈가 있나? 싶어 먹고있는데.. 우와 우리 벌써 천일이다~!!
정말 축하하고고마워~^^ 이러는 겁니다..
순간 준비했던 천일선물이 민망해져 의자위에있던 쇼핑백을 제 겉옷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 고깃집에서 나왔는데.. 아.. 오늘은 많이 피곤하다! 택시타고 가자!
하면서 저희집 앞에서 내려 그사람은 저 내려주고 바로 그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너무 서운한나머지 집에와서
오빠는 내가 그동안 천일만은 꼭 챙겨달라고 했던말 뭘로 들었냐..
난 바라는거 없이 천일하고 프러포즈때만 제대로 누려보고싶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냐.. 라며 따졌는데
그래서 오늘 바쁘고 피곤했는데 만나서 얼굴보고 밥먹었잖아
무슨 꼭 선물이 서로 오가고 대단한 이벤트가 있어야 기념일 챙기는거야?
이러면서 여자는 프러포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나도 그것때문에 고민이야.. 그러니 이런것쯤은 넘어가자!
이러기에.. 속좁은 여자 되기싫어 오늘까지만 화나있을께!
하고 끊고나서 다음날 만나 선물을 줬습니다..
전 기념일을 늘 상 챙겨줬었기에 산 선물도 전해줬습니다..
여튼 그렇게 시간이지나 남자친구가 계속 결혼을 보챘습니다.
전 프러포즈도 못받았고 이대로는 진행안한다고 긴시간을 미뤄왔습니다.
나도 내 로망이 있는데 오빠는 왜 말로만 한다한다 안하냐고..
여튼 시간이 지나 오빠가 주말에 부모님께 하루 여행갔다온다고 말하라며
좋은곳가자며 집 앞으로 왔습니다.
그전에 어디가는데? 물어도 말이 없길래.. 아 어떤 서프라이즈길래 이러나..
근데 정말... 집에서 2시간거리에있는 큰 모텔... 거기에 들어가는겁니다.
그래서 아 여기서 뭐 준비해놨나보군.
이래서 들어갔는데.. 휑..... 그냥 방... 그냥 모텔 방...
못봤던 드라마나 실컷보자! 피곤했지!! 너가 좋아하는 드라마 실컷봐!! 좋지?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아.. 프러포즈하려고 그런게 아니구나.. 그래..
결혼은 무슨결혼.. 우리집에서는 결혼 보채지도 않는데
그래!!! 안한다 안해! 이 맘으로 티비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드라마에서 프러포즈 장면이 나오니까 대뜸 무릎을 꿇더니
결혼해줘! 결혼하자! 같이살자!! 응?? 이라며 나 진짜 결혼하고싶어!!
이말만 반복하기에 어이가 없어서
프러포즈하는데.. 풍선이나 촛불은 고사하고 어떻게 반지하나도 없냐고..
이랬더니 결혼반지는 어차피 결혼준비할때 하는거잖아..
라며 말을하더라구요..
정말 거기서 그동안 참아왔던게 빵터져서 눈물도 나고 더 있을수가 없어서
바로나와 혼자 집에 갔습니다.
그 후 연락을 계속 안받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보고 속이좁다며 그런걸로 화날일이냐고 이러는데
제가 너무예민하게 구는겁니까?
저는 이남자 만나면서 생일날에도 제일 작은 케익.. 그것밖에는 받은것도 없습니다.
생일날 선물 안주는것도 서운했지만.. 그려러니 했는데
적어도 제가 챙겨달라했던 1000일과 프러포즈는 너무한게아닐까요..
이런남자랑 결혼한다면 더 무덤덤한 나날이 계속될것같은데
어떻게 말을해야 제 속상한 마음을 이해할까요..
이렇게 적고있는데도 그동안 일들이 너무 속상해 눈물이 나네요..
정신없어서 막 적고.. 긴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전에도 계속 결혼하자고 보채기에 결혼반지와 적절한 장소에서
정식으로 제대로 프러포즈하고 결혼하자고 늘 말했었어요. 정말 프러포즈만은 포기못한다고..
근데 결국 그사람은 결혼은 빨리하고싶은데 제가 허락을 안해줘서 미루는..
제가 못된여자로 만들어버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