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유학 중인 꽃다운 슴두살의 너무도 흔하디 흔한 흔녀입니다.매일 그냥 읽기만 하다가 이렇게 쓰려니 참 쑥스럽고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하하재미없어도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주길 바래요 언니,오빠,동생들^^
이제부터 음슴체로 들어가겠음. 판 볼 때마다 음슴체 넘 써보고 싶었음!!
이렇게 쓰게 될 줄이야ㅠㅠ 그럼 이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겠음.
내가 중국 온 지도 어느덧 한달이 좀 넘어가고 있음.
이 한 달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거 같음. 그 중에 가장 쇼킹한 사건.....!
한국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여기에서 경험한거임!
3월 중순에 이 곳으로 와 나는 룸메랑 친해지랴 놓친 수업 따라가랴 정신이 없었음.룸메 외에는 친구하나 없었던거임....
중국은 9월 입학이라 나랑 룸메는 지금 어학당을 다니고 있음.
그런데 이게 웬일?!룸메랑 나랑 반이 다른거임.....
둘 다 멘붕......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래도 공부를 하기위해 마음을 잡고 반으로 입성했음.
반에는 한국인보다 흑인들이 더 많은거임.우와......신세계.........
나는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음.
'아...이제부터 난 글로벌녀로 거듭나야겠음!
우리 반 아이들을 모두 나의 절친으로 만들어야지! 뭐 어렵겠어?'
라며 혼자 꿈에 부품. 근데 역시 현실은 꿈과는 너무나도 다름.
내가 학기 중에 온지라 전부 이미 친해진거임.무슨 뜻인지 알겠음?
고로 난 자연스레 아싸의 길로 접어든거임. 나에게 이런 실연이....
그래도 무한긍정인 나는 이왕 이렇게 된거 공부나 하자라는 생각이었음.
그런데 이게 웬걸? 3일 째 되던 날 희망의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그건 바로 흑인의 목소리였음. 흑인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옆에 앉아도 되냐는 흑인의 물음에 계속 혼자였던 나는
너무나도 반갑게 최대한 친절하게 그러라고 했음.
다시 나의 상상은 펼쳐진거임.난 이제 혼자가 아니구나, 나도 이제 친구가 생겼구나. 이 때 기분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음. 허나 이건 정말 상상일 뿐이었음.
비극은 이 때부터 시작된거임.
비극의 시작을 모르는 나는 방으로 신나게 달려와 룸메한테 친구생겼다고
엄청 자랑했음. 그 후로 내 친구 흑인이랑 스터디 약속도 잡았음.
나는 진심으로 기뻤음. 나에게도 같이 공부할 친구가 생기다니.
그런데 얘가 점점 이상해지는 거임.
처음에 번호를 주고 받고 그 다음 날 아침
"Good morning. How are you?"이렇게 문자가 오기에아무 생각없이
그냥 문자를 주고 받았음. 그러던 중 문제의 문자가 온거임.
처음에 나님과 룸메는 이걸 완전 다른 의미로 해석한거임.
아래 사진이 그 흑인 친구와 문자한 내용임.
나님은 "I want that our friend relationgship increases its level,
I mean more than friendship"
이 말을 얘가 나랑 정말 친해지고 싶다고 해석함.
나랑 베스트 프렌드가 되기를 원하는 줄 알았음.
그래서 나님 너무도 해맑게 "ok"라도 답함.
이 날 흑인 친구가 캠퍼스를 거닐자고 해서 만나기로 한 날임.
나님 정말 그 전까지 아무 생각 없었음.
그런데 룸메가 갑자기 혹시 흑인 친구가 나한테 관심있는거 아니냐고 그러는거임.
그 때까지도 나는 에이 설마라는 생각이었음. 룸메한테 절대 아니라고 함.
그런데 만날 시간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엄습해오는거임.
그래서 룸메한테 같이가자고 꼬심. 나의 착한 룸메 흔쾌히 응함.
그러고 흑인 친구한테 룸메랑 같이 만나자고 문자를 함.
근데 이노무시키 오늘은 둘이 만나자고 답이 옴.
나님 어쩔 수 없이 혼자 나감.흑인 친구와 캠퍼스를 1시간 반을 거님.
나님 흑인 친구를 만나고 확신을 가졌음.
'그래 이 아이는 나랑 정말 친해지고 싶은거야' 나님 정말 바보임.
흑인 친구와 재미난 담소를 나누고 돌아와 공부하고 있는 룸메한테
오해한거라며 호언장담함. 나님이 너무 확신에 차 말하니
내 룸메는 자기가 착각했나 보다고 그냥 넘어감.
그런 와중에 흑인 친구한테 문자가 오는 거임. 그래서 평소처럼 문자를 주고받음.
근데 이노무시키가 갑자기 나님한테 영어이름을 지어주고 싶다는거임.
그래서 난 생각했음. 아..흑인들은 친구들한테 애칭을 붙여주는구나.
근데 영어이름을 rose라고 지어주고 싶다고....아아아아아아악!!!오그리토그리
그 때 손발 다 오그라들었음. 그래서 난 그 아이가 최대한 상처를 받지 않도록
이름이 예쁘긴한데나랑 안어울리는거 같다고 얘기함.
이렇게 얘기하니 precious는 어떻냐 물어봄. 이건 물어보나마나 아님?
그래서 난 내 이름이 좋다고 함. 그런데 얘는 계속 붙여주고 싶다는거임.
나님 귀찮은 나머지 그냥 그러라고하고 자버렸음.
그 다음 날 아침 어김없이 흑인 친구한테 문자가 옴.
정말 충격적이었음. ○ㅁ○;;;;
이 후에 이야기는 언니, 오빠, 동생들의 호응을 보고 올리도록 하겠음.
다음 2탄에 만날 수 있기를 바래요!!!*^^*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