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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이의 LTE급 연애ㅋㅋㅋ

힐링톡톡 |2013.04.20 13:12
조회 3,542 |추천 16

제친구 미숙이는 골드미스... 아니 골병든 미스예요..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된 연애경험이 없었죠..

그런데, 그런 미숙이가 얼마전 맞선을 보게 되었어요

만날 남자분도 연애경험이 많지 않다는말에 왠지 천생연분일거 같았죠~

맞선을 앞두고 어색해 하는 미숙이를 위해 우리는 연애코치를 해주었죠 

미숙이: 휴... 나 못나가겠어.. 너무 어색할거 같아..

친구1: 야!! 기지배야!!! 누가 잡아먹냐? 

나: 그래~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그러면서 얘기하면되지~

미숙이: 그럼 우선 밥먹고.. 다음은 차마시고...

나: 그래~ 그리고 기왕이면 가볍게 술한잔하면 더 좋고~

친구1: 그렇게 만나서 이런저런 대화하면서 서로 알아가는거지~

그렇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드디어 디데이~!

저녁6시 약속이라고 했던 기억에 저와 제친구는 한 7시쯤 통화를 하며..

"야~ 미숙이 잘하고 있겠지~?"

"그러게~ 기지배~ 좋으면서 우리한테 내숭떠는거였을지도 몰라~"

그렇게 통화중인데,,

뚜뚜..뚜뚜..

"야 나 다른전화왔어~ 잠깐만.."하고 전화기를 보니, 전화기에...'미숙이'라고 뜨기에

"야! 너 지금 소개팅중 아니야? 무슨일있어?" 

미숙이 : "아니~ 나 소개팅 잘했다고~ 지금 집에 가는 길이야~"

나 : "잉~? 벌써? "

시간을 보니 7시14분..

나: "뭐야..이렇게 빨리~?... 물만 마시고 나왔어~? "

그런데, 미숙이의 말...

미숙이: "아니~ 밥먹고~ 차마시고~ 맥주한잔하고~ 하라는거 다했는데~!"

알고보니 상대방 남자도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었는지 서로 별 대화없이 어색하게 있다가..

"식사하실래요~..."

"네~"

.....(조용히 다먹고)

.....

"그럼.. 차한잔 하실래요~.."

"네~"

.....(조용히 다먹고)

.....

"뭐.. 맥주라도 한잔 할까요..."

"네..그럴까요~"

맞선이 무슨 철인3종 경기도 아니고... ㅋㅋ

이 세가지 과정이 초스피드로 끝난거였어요..

허걱! 그런데, 마지막에 더 충격적인 미숙이의 말......

미숙이 : "참! 그리고 시간남아서 산책도 좀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 정말 천생연분인지 다음주에 또만난대요~~

이정도면 lte급 연애 맞죠? ㅋㅋㅋㅋ

 

 

   

 

 

추천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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