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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다던 오너 일끝내니 그만두래요.

tictoc |2013.05.02 13:02
조회 435 |추천 0

15인 규모의 사업장에서 횟수로 4년, 만 3년 근무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반반인 15~20인 규모 중규모 플랜트 설계사무소에 근무했구요 플랜트 엔지니어

입니다.

입사하자마자 별도의 업무 파악이나 트레이닝 없이 산업플랜트 실시설계 le로 투입되었고, 해당 프로

젝트 부장의 일정 재촉이 이어지자 전 회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 설계사무소에 저희쪽 스케줄

에 따라주길 요청하였으며, 발주처 스케줄을 얘기하면서 이리저리 미루는 구조사무실을 상대로 일방

적인 푸쉬가 있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상사는 쪼아대고 협력업체는 도면을 주지 않으니 제 신경도 날카롭게 되었고 상사앞에

서 울기도하는 등 그로 인해 성격이 까칠하다는 평을 듣게 됩니다.
이후 여기 일은 설계사무소가 구조사무실을 끌어가는 구조가 아닌 발주처가 각각 구조와 설계사무소

를 코디네이션하는 시스템이란걸 알게되었죠.
이후 구조 사무소에 내부일정 운운하며 재촉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위에서 언급한 부장은 퇴직하고 새로운 이사가 부임해왔습니다. 국내 sky대 건축과 출신이

시나 디자인하시던 분이라 플랜트 실시 업무엔 지식이 전무하고 사람 관리 능력도 떨어지니 내부 직

원들과 충돌이 잦았습니다.

 

세번째로 차장
두번째로 언급했던 이사와 같이 들어온 차장인데 밑에 직원 1명인 회사에서 10년정도 재직했던 분이

라 업무 파악이나 능력이 떨어지고 플랜트 설계 쪽은 처음인지라 일적으로 기댈 수 있는 입장이 아니

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중 제게 당신이 도면을 칠테니 제게 검토를 요청하시기 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이사님과 차장님이 제 팀의 상사로 배정되고 사장의 계획하에 본사에서 별도의

팀을 꾸려 4인정도 소규모 사업장으로 지사를 만들었고 동시에  4억규모의 해외 프로젝트가 떨어졌습

니다. 저는 위에 상사가 두분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적 분담을 전혀 기대할 수 없었고 처음에는 저

혼자 도면치고 협의 보다가 나중에 남자대리 하나 여자대리 하나를 사장이 지원해 주어 데리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main control buld, substation 3동에 커다란 shelter가 7개 작은 shelter가 30개.
substation은 규모가 각동이 다 틀렸고 커다란 7개의 shelter또한 각각 레이아웃과 규모가 달랐으며

작은 shelter는 modify 가능한 shelter는 20개, 나머지는 모두 각개 별동으로 레이아웃이나 규모가

달랐습니다.

 

힘들게 일하다보니 윗사람에대한 존경심은 없어지더군요. 정신없이 근무하고 있으면 차장은 인터넷으

로 주식검색하고 이사는 채팅창 띄워놓고 채팅 삼매경에 2시면 퇴근 (사장은 항상 부재중이라 감시자

가 없었음)하시니 저도 인간인지라 출퇴근 인사만 하고 그분들을 투명인간 취급했던건 사실입니다.
남자대리는 사장이 별도로 지시하는 경리업무등으로 근무시간에 60%정도밖에 활용할 수 없었고 여자

대리와 일이 몰릴때마다 본사에서 지원해주는 인력 일인 정도와 업무에 주력할 수 밖에없었고 아무래

도 일을 시킬때 그 일을 빠르게 수행하고 가타부타 말없는 친구에 더 편하게 일을 줄 수 밖에 없었으

며 워낙 일정이 빠르게 돌아가고 인력은 부족한지라 남자대리의 마음엔 신경쓸 여력이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사장으로부터 업무를 열심히 해줘서 자랑스럽다는 공식적 칭찬 메일을 받게되었고 제 개인

메일로도 칭찬과 격려의 메세지를 전해주시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상황이 이상해집니다. 그달에 진급자 회식을 하던중 제게 친 여동생같다던가 프로젝

트 입사때 부터 혼자서 진행해 오는게 맘이 짠하다던가 하는 둥 개인적 메세지를 카톡으로 주곤 했던

본사 부장이 제 험담을 제 밑에 남자대리와 많이 하고있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기분이 상해있던 차

에 남자대리가 제 테이블로 오더니 현재 본사 지사 포함하여 회사에 제가 진행하고있는 프로젝트 외엔 일이 없기때문에 제가 일을 빨리 끝내서 회사 직원을 먹여살려야한다는 둥, 상기 언급한 부장이 제게 불만이 엄청 많

다는 둥, 그 얘길 자기한테 해서 자신도 힘들다는 둥, 마치 절 아랫사람 취급하면서 자신이 회사의

오너나 되는 양 도를 넘은 발언을 하기에 언성이 높아지다가 저와 앉아있던 다른 남자직원이 그 대리

를 끌고 나갔고 이어 부장이 제 테이블로 와서 술을 권하기에 제가 제 얘길 뒤에서 하지마시고 제 앞

에서 말씀하시라고 하였고 이에 제게 우동국물을 끼얹고 자신이 우습냐는 둥의 난동을 피우기에 회식

자리를 파하고 동료 여직원들과 자리를 뜹니다.

후에 많은 생각을 하였는데 제게 지원해주신 여직원이 사실 부장의 눈 밖에 나서 사장에게 업무적 문제점을 거론하며 해고하길 어필하는 메일을 많이 보냈는데 제가 사장에게 그 여직원과 일하겠다고 나서서 일이 틀어지자 제게 악의를 품은 것같더군요.


이후 본사 직원은 물론이고 제 아래 여 직원외 타직원은 저와 말도 섞지않고 인사도 않더군요.

일년간 진행된 프로젝트 진행 말미엔 발주처에서 작업변경의 양이 많았던 것에대한 그리고 프로젝트

의 성공적 마무리등을 격려해주는 입장에서 자의로 change order관련 정산을 해주었고 하여 초기 계

약금액 4억보다 1억 1천만원이 더해져서 최종적으로 5억 1천만원으로 프로젝트 정산을 해주었습니다.

사장의 격려도 있었고 업체로부터 금액도 인상되어 정산 받았으니 성과급 혹은 연봉인상의 기대도 하

였으나 사장은 사내 일이 제가 진행했던 일 외에 없었다며 전직원의 기본 인상분외에 별도 지급은 없

었습니다. 사실 당시 제가 프로젝트로 정신없었을 시 본사에서는 일이 없어서 책을 갖고 와서 독서하

거나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사장의 심경에 대해 이해하고 업무를 진행하던 중 사장은 이사와 차장을 사직시키고 지난

해 9월 지사에 나와있던 저희팀을 다시 본사로 복귀시킵니다.

복귀 후 불편한 관계는 지속되나 신경쓰지않고 기본적인 회사생활 (출퇴근 인사, 업무보고)만 하고

그들과 관계에 거리를 두어 크게 힘들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고 아무래도 부장과의 관계가 틀어져 직

원들도 제게 거리를 두기에 저 또한 그들과 의도치 않은 벽을 형성하였고 제 팀의 직원들과는 수다떨

고 일하고 즐겁게 지냈기에 회사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희팀의 동급 여과장과 위에 부장 무리들이 아이들을 불러내서 저와 같이 퇴근하지도 말고 일

도하지말라는 둥 편가르기에 나선다는 얘기를 아랫직원에게 듣게 되고, 초등학생같은 윗사람들의 이

지매 행위에 할말을 잃던 중 사장으로 부터 메일을 받게되었습니다.

권고사직이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

프로젝트 진행중엔 끝까지 부탁한다는 둥, 발주처 회식부터 계약서 관리 미팅소집문제까지 모든걸 일임하더니

제가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정산되자마자 절 해고하더군요.
이성과 허물없이 지내는 타입도 아니고 술,담배 좋아하지않아 남자직원과 친하진 않았지만 여직원들

과는 그냥 저냥 잘 지내는 편이었구요 여태 재직중이던 회사에서 또는 학창시절 왕따경험은 커녕 중

학교때는 오락부장을 맡을 만큼 여자들 사이에선 쾌할하고 무리에 리더를 맡아왔던 저였는데 정신병원에서 정상인이 미친사람 취급당하 듯 모든 상황을 제 탓으로만 여기시고 저를 해고하시니 억울하고 답답하기 이를데 없더이다.

그냥 당하고 앉아 있자니 억울하고 그 회사를 다시 가고 픈 마음은 없지만 참고 물러서자니 화나가서 이렇게 푸념합니다. 사람을 쓸만큼 쓰고 바로 버리는 악덕 사장, 자기 수하에 벗어나려는 인물은 분위기 조장해서 몰아내려는 부장과 그 무리들. 다른 곳도 다 이런가요? 제가 문제인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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