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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 pc방 사장님께 올리는 사죄의 글 입니다..

3월달 쯤에 저의 행동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못하고

객기로 인해서 사장님과 알바형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안겨준 놈입니다.


3개월이란 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3개월 이라는 시간, 90일 이란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내가 급여를 못받으면 어쩌지,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 있는거지, 왜 사장님은 나한테 이러시는걸까.

아 진짜...힘드네..
이런저런 철없는 생각이 계속해서 제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제가 애초부터 사장님과 약속한 그 마지막 날에 나와 열심히 일해서 좋게 일을 마무리 했으면
사장님 께서는 수고했다 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다른 알바자리라도 주선해주셔서 저를 이끌어주셔서 열심히 살게끔 격려해주실 분인데
집안 사정이라는 이유 하나로 일이 중요한지 모르고 말도 없이 그 마지막 근무날에 좋게 마무리를 못하고

그 다음날 와서 뻔뻔하게 돈 달라는 말이나 하고...
사장님 일을 도와주셨던 형이 그날 약속이 있었는데

제가 이틀간 무단결근을 하였습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요.

약속이 있으셨는데 저 때문에 캔슬 되자 그 형님도 상당히 화가 나셨습니다.

저는 뻔뻔하게도 이즈 피시방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서는

안그래도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서 머리 아프신 형에게 가서 돈 달라고 따졌었고..

형은 형대로 많이 신경 쓰시는 일이 있었는데 개념 없는 저 때문에

순간 많이 화가 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7살 차이가 나는 그 형님에게 욕설을 내뱉었구요.

알바형은 제 멱살을 잡으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죄송하다고 하고 문제를 크게 만들지 않았어야 하는데

한순간의 흥분으로 인해서 그 형에게 욕이란 욕은 다하고

매장에서 드러눕고, 손님들 지나가는데 다리걸고, 방해하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욕하고....

정말 한순간의 객기 때문에 매장 내 손님들과 알바형들은 상당한 피해를 입으셨구요..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경찰서 앞에서 제가 개념없는 행동을 했습니다.

사장님은 저랑 나이차가 많이 나시는 분인데, 최대한 어떻게 해서라도 충격요법으로 저한테 현실직시를 해주시려고 했었는데

저는 그것을 이해 못하고 오히려 사장님을 몰아붙였고, 사장님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크게 잘못한 쪽은 제 쪽 입니다.

사장님은 아예 잘못도 없으신데, 저 때문에 당황스러운 일만 생기셨구요.

그리고 3월 17일 경에, 저는 뻔뻔하게도 새벽에 피시방에 돈을 받으러 갔습니다.

사장님은 거기서 "일단 새벽이니까 내일 3시까지 나와서 돈을 맞춰보자"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말을 믿지 못하고, 제 딴에는 이게 최선이다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노동청에 가서 사장님을 신고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깃집에서 일하면서, 그 곳에 계신 점장님의 핸드폰으로 사장님께 전화했는데

사장님은 많이 누그러진 상태 이셨고, 최대한 저에게 기회를 주시려는 말을 하시려고 하는듯 했었는데

저는 괜한 억지로 사장님에게 따졌고, "마음대로 하세요!" 라고 철없이 말했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충격요법으로 "너가 한 짓은 잘못이다. 너가 이렇게 까지 잘못하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그게 맞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혼자 이리저리 쏘다니며 업소 부근에서 피시방에 대해서 나쁘게만 말하고 다녔습니다.

사장님은 저한테 기회를 어떻게든 주시려고 저에 대해서 아무런 조취도 취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큰 실수를 했습니다.

인터넷에 제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적지 않고

오히려 사장님만 나쁜 쪽으로 만들어서 악의적으로 글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 때 제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생각없는 무뇌충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리고 노동청에 신고 하고 나서,

근로감독관님이 자신과 같이 피시방에 가서 사장님과 임금을 맞춰보지 않겠냐.

분명히 저는 맞출 의무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장님 얼굴 뵙기가 죄송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귀찮은 것도 있었고 말입니다...

사장님과 근로감독관님이 얘기를 마치신 후에 25만원을 저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하셨고

사장님은 최대한 저를 위해 배려해주신걸로 압니다.

그동안 정말 뻔뻔하고 개념없게 사장님을 욕하며 pc방 업소 부근에서 배회하며 제가 떠들고 다녔던 거짓된 이야기들이... 참 수치스럽게 느껴지고, 사장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그리고 어제 쯤에 경찰관 분께서 전화가 오셔서, 저에게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사회생활 많이 해봐야 안다고, 지금 당신이 하는 건 너무 아니라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풀어야지

왜 이렇게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 피해입게 만드냐고...

이렇게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3번의 기회를 주셨는데, 저는 그 모든 기회를 다 걷어차버렸습니다.

정말 나쁜 사람은 사장님이 아니라 바로 접니다.

사장님과 이즈 pc방 알바형들, 그리고 손님들께 모두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장님과 다시 웃으면서 볼 수 있게 저 또한 처벌은 달게 받을 것이며...

달라진 모습을 사장님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일로 인해서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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