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ㅠㅠ
여동생이 남친있었을때는 커플템은 서로 건들지 말자 그래놓고
헤어지고 나니까 하는말이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산 것들은 부모님이 사주신거니까 써도 된다네요
아니!!! 저게 말인가요 당근인가요
용돈을 받아서 어떻게 쓰던 그건 받은 사람의 의지고 자유 아닌가요?
나중에 신혼집도 공동소유라고 우길까봐 미쳐버리겠네요
왜 학생때 생각해보면 생긴건 멀쩡하게 생기고 집도 잘사는편이고 공부도 잘하는데
가치관이 독특한게 고집까지 센 애들 있죠?
여동생이 딱 그런 유형이에요
잘살고 공부도 잘하는데다 외모도 괜찮으니까 친구가 많을것 같지만
별이유없이 도도하고 독특한 가치관을 비상식적인 논리로 고집하니 친구들이 싫어하지만
오빠가 학교에서 일명 노는 선배들을(?) 포섭해서 뒷배를 봐주고 있으니까
친해지고 싶지는 않지만 무서워서 라도 친구하게 되는 그런 아이
여동생은 전체적인 외모가 키도 작고 얼굴도 작고 그래서 귀엽게 보이는 편이래요
그거야 가족이니까 그렇게 보이는거겠죠
제3자인 제가 보기에는 눈꼬리가 내려가서 순해보이는거고
키는 쪼막만한게 살은 하체랑 배, 팔뚝만 붙어서 어떤옷을 입어도 맵시가 안나고
볼거라고는 피부가 애기같다는거랑 머리가 까만긴생머리라는거 밖에 없는데
자꾸 남자친구가 저랑 비교를 하네요
전 살찐 손담비 같고 동생은 살찐 문근영 같대요(아, 물론 얼굴빼고 체형이랑 느낌이요)
평소에 문근영이 이상형이라고 그렇게 떠들고 다니던 사람인데
동생보고 문근영 같다고 그러는 순간 꼭지가 확 열리면서
날 왜 만나는거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르는걸 참느라 힘들었네요
어쨋든 여동생딴에는 체구가 작고 귀여운 느낌의 여자아이가 남자꺼 커다란 옷을 입으면
뭔가 더 귀여워보이고 이뻐보인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오빠옷을 주워입어요 왜 일까요?
그걸 남자친구한테 싫다고 얘기 했더니 그게 왜 싫은지 모르겠다네요
오빠옷에서 여자냄새나는거 싫다 오빠옷은 동생이 안입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커플옷에서 동생냄새 안났으면 좋겠다고 그랬더니
왜 그래야 하는거냐고 되물어보네요
그래서 반대로 내가 입은 커플옷에서 남자냄새 나면 좋겠냐고 물어보니까
제 남동생이 입어서 그런거다 라면 이해한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 옷 입고 다른 남자 만나고 나서 내 동생이 입었어 그러면 지가 알아요?
냄새가 평소랑 다른데? 그러면 스킨바꿨어 그러면 끝 아니에요?
아.......진짜 지금 생각해도 황당해서 웃음만 나오네요
아오.....여동생이랑도 일주일에 6일 넘게 얼굴보는 사이인데
뻔히 데이트중인거 알고 나랑 있는거 알면서 카톡보내고 문자하고
셋이서 같이 있는데 오빠랑 포옹하고 손잡고 팔짱끼고
제앞에서 우리커플옷 입고 다니고
그거 일부러 그러는거 맞죠?
남자친구는 동생이 어려서 그런거라고 그러는데 20살 넘었으면 성인이잖아요
제가 못해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남자친구보다 내가 나서서 더 챙겨주고
먹고싶은거 있다고 그러면 사다줘, 하고싶은거 있다면 같이 하자고 해
어디 간다면 남자친구한테 데려다주라고 시키고
제가 얼마나 더 잘해줘야 저 ㅈㄹ같은 오빠병이 사그라 들까요?
남자친구랑 1~2년 후쯤 결혼할 준비중인데 여동생때문에 스트레스 장난 아니네요
요즘은 제가 남자친구랑 만나는지 남자친구애첩이랑 같이 만나는건지 알길이 없다니까요
저렇게 오빠병 심한 시누이 있으신 분들 있으신가요?
결혼해서까지 저러면 정말 성질 제대로 날꺼 같은데...
내동생이면 두들겨패서라도 정신머리 고쳐놨을껀데 그럴수도 없고 답답해 죽겠어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