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근 몇년간 내가 정상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30살때 처음으로 여자친구 사귀고 얼마 못가 그 여자가 잠수타버려서 버림받은 남자입니다.저는 청소년시절 여자에게 관심이 없었습니다.여자들에게 환심보이려고 있는돈 없는돈 모아서 선물주는 애들 볼때마다뭐하러 저러는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했죠.그와 더불어 비슷한 연배의 여학생이나 연상의 여대생들에게 끌리거나하는건 없었습니다.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다닐때도여학생들이 말걸면 그냥 답변만하고 같이 가던친구가 여학생이랑 말하면 저 먼저 갔었습니다.그러다가 전공을 살리기 위해 호프집을 하게되었죠.27살에 시작해서 정확히 4년 채우고 접었는대이때부터 혼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밤낮이 바뀌고 대인관계가 무너지면서 점차 외롭기 시작했습니다.그러던찰나 호프집에 자주오시는 손님중 아이를 대리고 오는 손님이 계셨는대(대중적인 호프집분위기라 가족끼리 자주옵니다. 무엇보다 남자인 저혼자 일을 하다보니 다들 편하게 오시더군요.)참 알콩달콩 살더군요. 아이가 떠들고 뛰어다녀도 마냥 예뻐보이고부인이 남편에게 술좀 그만마시라고 짜증내는 모습도 부럽더군요.그때부터 나도 내 편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고 그제서야남자의 욕정 해소로 여자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아닌 (애초부터 이런 생각으로 여자를 생각하지 않다보니 사귀지 않았던것 같내요.)서로 챙겨주고 힘든 속마음을 털어내고 그것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존재로써 여자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러면서 점점 여자분들에게 눈길이 가게 되었고길을 걸을때 tv 껌 cf처럼 한눈팔지 않고 앞만보고 가던 제가지나가는 여자를대 놓고 보긴 좀 그렇고....자주 흘깃흘깃 쳐다보기 시작하더군요.그렇게 많은 여자를 보다보니 마음에 드는 여자들이 생기게 되었고대략 제가 좋아하는 여자의 스타일이 나오더군요.그러다가 호프집에 일주일에 한번씩 오던 여자분이 있었는대 정말 호감이 가게 되었습니다.애초애 이런일을 하기 때문에 여자를 못만날꺼라는 각오를 하고 소개팅도 마다하던 제가 큰 마음먹고말이라도 걸어볼까 하는 찰나에... 알고보니 미성년자더군요.순간 머리를 몇대 맞은것 같았습니다.영업정지는 둘째치고4살이상 차이나는 여자랑은 안만나야겠다는 내가 8살 차이나는 여자를?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감싸더군요.그래서 과감히 민증검사해서 출임금지 시켰습니다.평소 주말에 친구들과 만나서 게임방에서 시간때우다 저녁에 들어가는대거기서 일하는 알바가 예쁘더라구요.그런대 때마침 그 알바분이 제가 화장실간사이 편지를 두고 갔었습니다.알고보니 그 알바분 친구가 보낸거였습니다.(사실 그 친구도 저희 호프집에 자주 왔었더군요. 민증검사했던 미성년자는 아닙니다.)그런대.... 이번에는 10살차이가 나더군요...이건 여담입니다만... 남자인 저보다도 더 용감하고 당당하게 고백했던 친구분을 이용해서 알바분과 친해지려고이름과 남자친구의 여부등, 여러가지를 물어보며 이용을 했었습니다.한 두달뒤에 알바분에 대한 감정을 접고 그 감정이 서서히 삼키는중그때서야 저는 친구분의 감정을 무참히 짓밟은 쓰레기짓을 했다는걸 깨닫고 정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답변해주시면서 얼마나 속이 찢어졌을까요...우연이라도 다시 만나면 고개숙여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을정도로 상처를 준것 같습니다.뭐 결국 친구분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서...포기했죠.이상한건 그당시 남자친구가 있어서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미성년자라서가 아니구요.5년이 지난 지금은 미성년자를 보고 호감을 느끼거나 하는건 없어졌는대5년의 시간이 지난만큼 제 눈에 예뻐보이는 여자의 나이가 20살 초반이 되어버렸습니다.뭐... 다행이 미성년자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줏대있게 기본 10살차이는 유지하는군요.지금 현재도(지나가는 여자들도 예쁜여자가 많지만...)최근 자주가는 게임방에서 알바하는 여자분이 자꾸 눈에 들어오고 일할때도 매일 생각이 나내요.하지만 그간 제가 경험한걸로 미루어보고 근무시간을 보면 또 미성년자 같습니다.뭐... 퇴근시간즈음 남자한명이 기달렸던로 봐서는 남자친구가 있는것 같아 매우 슬프지만...그런대!!!!매주 토요일 일요일만 가다가 이번주 화요일에 가게 되었는대예쁜 여자분이 한분 더 계시더라구요.이번에도 미성년자라고 생각해서 꾹참고 모니터만 보고 있었습니다.이윽고 10시가 되고 청소년들 집에 가라고 소리가 나고....30여분쯤에 집에가려고 일어났는대그 알바분이 카운터에 계시더라구요. 사모님이랑..(사모님~사모님 하더라구요)뭐....일단 미성년자는 아닌것 같고...그렇디고 해서 24~5살인대 게임방에서 알바하는것은 아닌것같아 20살 21같기도 하고...(절대 나이들어보인다라는개 아니라 나이를 유추하는과정입니다.)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도끼병이 있듯이..제가 알바에게 관심이 있다보니 .저를 빤히 쳐다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 제가 흘깃 쳐다보면 눈도 몇번 마주치게 되내요.뭐... 제가 호프집,할때도 여자손님들 하고 눈 자주 마주쳤는대뭐 저는 손님이 불편한게 있나? 주문하지는 않을까? 하고 자주쳐다보고그러다보면 눈이 마주치고했는대아마 그 여자손님들중 일부도 아마 저같은 착각을 하지 않았나 싶내요.나이 30대에 참 주책이내요...그죠?뭐... 둘중 누구와 사귀어야 할까요?어떻게 해야 이분과 잘될까요? 라는 말은 아니고 머릿속의 제 가치관은 '10살차이? 야이 개아들x아. 남의집 귀한딸한태 몹쓸짓할래?' 라고 생각을 하고제 가슴은 '호감이 정말 많이 가는대 말이라도 걸어볼까?'라는 생각과 알바분이 옆에 지나갈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대...이렇듯 결혼적령기가 되다보니 머리와 가슴에 혼동이 와서 정말 미치겠습니다.니 조건이 어떻냐?돈많으면 여자 살 수 있다. 뭐 이런걸 떠나서 지금 제가 10살 차이나는 여자만 여자로 보이는개정상인지 비정상인지 모르겠내요.결혼하지 않거나 엄청난 충격을 받지 않는 이상 이상형이 바뀔리는 없고 계속 이럴탠대...그렇디고 결혼 안하고 혼자살기는 싫고...32년간의 가치관을 고수해야하는지..아니면 마음속의 소리를 제 가치관으로 순순히 받아들여야 할지...저같은 경험이 있으신분이나 결혼하신분들..제가 깨닮음을 얻을 수 있게 도움좀 주세요.여자에 대한 가치관에 멘붕이오니 두서없이 글을 쓴것 같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나마 속이 좀 뚫리긴 하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