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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세계일주 그리고 행복 [준비 그리고 시작](18)

밀짚모자 |2013.05.18 19:30
조회 232,934 |추천 522

[Directed by 밍구밍구]


# OECD 회원국인 대한민국,


34개의 회원국 중 대한민국의 자살률 1위, 행복지수는 하위권,



우리는 행복해져야할 의무가 있다.


[밀짚모자 페이스북: worldkhs34@gmail.com]




요홍~~ 왔다네 왔다네 밀짚모자가 왔다네~~(한 물 지나간 개그인가..?냉랭)
무튼 내가 나오기 전에는 핫한 개그였으니 패스 ㅋㅋㅋ
벌써 여행 나온지도 7개월이 넘었네요 ㅎ

끝이 보이지 않는 여행인 줄 알았는데,
이젠 수평선 너머로 끝이 신기루처럼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을 시간이니, 
알차게 마저 달려보려 해요~!


자~ 그럼 오늘 올릴 이야기는 무엇인가 하면~!
바로 준비 과정과 그 시작에 관한 얘기랍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여행기를 올리고 많은 분들이 보시다 보니,
페이스북으로 여러가지 질문들이 와요.

그럼 한국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궁금증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려요.




그럼 일단, 나란 놈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리는게 순서지 않겠음?윙크

[출처: 인도에서 만난 인연 전희수 누님 작품] 



이름 : 김현석나이 : 낭랑 25세 
이렇게 쓰니 너무 딱딱하죠??ㅋㅋㅋ
음..ㅋㅋㅋ 전.... 여자를 너무 좋아하는 상남자에요 부끄
그리고 장기는... 장기는... 뭐가 있지..?
그냥 딱히 잘난 게 없는 평범한 대학생이랍니다파안 


그럼 이 평범한 대학생이 왜 세계여행을 떠나게 됐나?(지금부터 나오는 얘기들은 굉장히 주관적인 제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일단,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평범하게 살고 있는 제가 너무 싫었어요.
무언가 의미없이 지나가는, 
마치 공장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정해진 수순대로, 정해진 결과물로 향하는 것만 같은
그 시간들이 너무 견딜 수 없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럼 지금 이 시간을 남의 인생이 아닌, 내 인생으로 만들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 것은 내가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 중 최선의 것.
세계여행이었어요.

'나중에 내가 힘들게 들어간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갈 수 있을까?''나중에 가정이 생기면 오로지 나만을 위한 장기간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나에겐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이 것이 최선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렇게 여행을 준비하게 됩니다.만족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 ~!


여행 자금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여행 자금은 얼마나 모으셨나요?




여행 자금은 1년동안 총 2000만원 모아서 나왔어요방긋


평소에도 등록금과 생활비를 제가 벌어왔었기 때문에 일을 하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지 않고 매우 힘들었음 추워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말이 2000만원이지 핸드폰비, 교통비, 생활비까지 하면 그 이상을 벌었지요.




일단, 휴학을 했고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는 '잠수' 라고 써놓고


그 좋아하던 술자리도 다 줄이고 오로지 돈 벌고 저축하는데만 매진했음....


물론 친구들은 다 이해해주었고 섭섭해 하지 않았음(고맙다 짜식들통곡)



정말 일주일 내내 이렇게 미친듯이 돈만 벌었어요.


말이 일주일 내내지 1년으로 보면 365일 안 쉬고 벌었다고 보면 돼요


그 좋아하는 여성님들도 못 만나고....냉랭ㅋㅋ


정말 그 때는, 


으으... 내가 이 1년의 보상을 꼭 받아오리라!!! 하면서 일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은 보상 뿐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행복을 얻어오고 있다는 짱



그렇게 벌어벌어 2012년 9월까지 모은 돈이 2000만원,


하지만 그 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과의 술자리로 지출 100만원....???? 으잉???????


아무래도 1년의 시간을 나갔다 오는거니... 지인들과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어쩔 수 없는 지출이...


그럼 세계여행 자금은 1900만원이냐???



이 때 친구와 지인들의 고마운 손길이 오셨더랬죠...ㅋ


여행 잘 다녀오라며, 


손목 전자시계, 바람막이, 운동화, 배낭, 코드 변환기, 선글라스, .. 등등 정말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다


선물 받았어요(아 진짜 너무 감사해요...다들..)



이렇게 예상치 못했던 지출도 메꿔졌어요짱
이런 도움으로 세계여행을 꼭 끝까지 마무리하고 가야하는 부담감도 조금..ㅋㅋㅋㅋㅋㅋ
친구들아 꼭 끝까지 마무리 잘하고 돌아갈게, 내 돌아가면 술 한잔 거하게 하장~+_+

 

그럼 여행갈 때 어떤 것들을 가져가야 하나요?????
호호호~ 이것 참 중요한 문제지요.
일단 여기서 먼저 말씀드릴 것은
남자와 여자는 준비물이 참으로 다른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본 여행자들을 봐오니)
그리고 전 정말 짐을 극최소로 들고다니는 여행자입니다(무거운 거 진심 미친듯이 싫어함폐인).


일단 그럼 제 준비물을 알려드릴게요.
참고로 저의 짐 무게는 7kg 대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준비하는 지 모르니 그냥 제 준비물을 토대로 알려드릴게요.
<밀짚모자 준비물품>

면도기

우비

아미나이프

여권

여권사본

면허증

국제면허증

국제학생증

다국적코드변환기

여분안경

바람막이

칫솔

디지털 카메라

일기장

노트북

수건

속옷 및 티 (반팔 두 벌, 반바지 두 벌, 긴팔 한 벌, 긴바지 한 벌)

손톱깎이

자물쇠

태극기

쪽집게

복대

봉지

방수팩

필기도구

수영복

USB

수경

비상약품(타이레놀, 소화제, 연고)

밀짚모자


네, 이렇게 준비해서 왔어요 
여행을 7개월째 돌아다니고 있지만 부족한 점 전혀 못 느끼고 있습니다.
옷이 워낙 적다보니 샤워 할 때는 무조건 빨래를 해야해요.
그리고 추운 곳에서는 있는 옷들을 잔뜩 껴입습니다. 그럼 완전 따뜻행쪼옥

일단 지금까지 만나본 여행자들 중에 저보다 짐이 적게 나가는 분은 못봤음.
그만큼 저는 무게를 최대한 줄인 것임.
사람마다 필요한 것들이 다르고 다양하기 때문에 제 준비물이 최선이다라고는 말하지 않겠음.
하지만 이렇게 짐이 가벼우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는!

일단, 피로가 덜 쌓이고 어깨와 허리건강에 좋은 것 같음...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가항공 이용할 때 갑임!!!!!!!
수화물 무게가 추가로 들지 않기 때문에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음.
저가항공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짱


사실 필자가 무거운 걸 얼마나 싫어하냐면...ㅋㅋ
집에서 나올 때 이 짐을 들었더니 너무너무너무 무거운거임???ㅋㅋㅋㅋ
진심 15키로가 넘는다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처음에 타야할 저가항공 수화물 무게 제한이 15키로그램이어서,
엄청난 걱정을 안고 여분 가방까지 들고(여차하면 짐을 덜어내려고) 공항으로 갔음.
배웅나온 친구에게 진짜 진지하게
"야 만약에 저기에 내 짐을 올렸는데 15키로가 넘으면 어서 가방 문을 열어서 여기다가 짐을 옮겨 담아야해!"
이렇게 말하고 체크인 카운터로 감 ㅋㅋㅋ

그리고 가방을 올렸는데 15키로는 개뿔ㅋㅋㅋㅋ 7.7키로가 나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친구한테 정말 죽임을 당할뻔 했음슬픔

무튼 이 정도로 무거운 걸 싫어하기 때문에 짐을 미친듯이 줄여서 나온 거임 ㅋㅋ
준비물은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에 딸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선택에 맡기겠음.

준비물에 대해 딱 한마디만 남기자면
'걱정이 많은만큼 짐의 무게는 늘어난다'

 

자 이제는 루트를 짜는 것임!
어떻게 루트를 짜냐구요???????
일단 어딜 가고싶으세요???????


그래요. 일단 가고싶은 곳을 지도에서 찍어보세요.
그리고 그 곳들을 이어보세요.
그럼 가능한 루트와 불가능한 루트가 나올거에요.
그리고 효율적인 루트가 나올거에요.

불가능한지 가능한지 효율적인지 어떻게 아냐구요?
여기서 바로 이동수단이 나오죠.

육로 이동, 해상 이동, 비행 이동, ... 
돈을 아끼려면 최대한 육로 이동을 하는게 쵝오! 물론 고생은 좀 하지만 -_-ㅋㅋ
그럼 육로 이동이 안되는 곳은?
비행 이동! (요즘엔 저가항공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해상 이동보단 비행 이동이 더 싼 듯함)

그럼 여기서 대충 비행기 정보를 알아보는거에요.
다 예약해야하냐구요? 
에이~ 이걸 어떻게 다 예약해요 -_-ㅋㅋ 그리고 스케줄이 정해져있으면 자유여행이 아니잖아요?
본인의 루트가 가능한지, 아니면 불가능한지 정도만 알아놓으면 돼요.
그리고 여기서 알아보는 비행기 가격대로 어느정도 예산 예측도 가능하답니다.

예전에는 원월드 세계일주 항공권으로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저가항공이 워낙 잘 발달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동 한, 두달 정도 전에 
저가항공을 예약하면서 돌아다녀요.

상황이 어떻게 변동될지도 모르고 매번 예약하려면 짜증나지 않나요??
그럼 스케줄이 정해져 있으면 더 짜증나지 않을까요???
이건 개인의 선택이에요 ^^

전 자유로운 걸 좋아해서 저가항공을 선호한답니다.
그리고 원월드 세계항공권도 스케줄 변환이 자유로운 걸로 알고 있는데,
어찌됐든 일단 모든 항공권을 미리 다 끊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에 대한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격 자체도 만만치 않구요.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보니, 앞으로 한국 돌아갈 때까지 제가 써온 그리고 쓸 비행기 값은
모두 합쳐 300만원 초반대로 나온답니다.

여행 루트와 항공권이 예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잘 조절해서 나와야해요.
이 것 또한 모두 개인의 몫이랍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제가 여행을 나오기 전에 대충 크게 그려놓고 나온 루트에요.
전체적으론 저렇게 흘러왔고 흘러가겠지만 세세한 루트는 많이 변동되고 변할 것 같네요.
왜냐구요?
자유 여행이잖아요윙크
내 여행인 만큼 자유롭게! 그게 여행의 매력 아니겠어요?ㅎ

 

이번엔 숙소 문제에요.
숙소는 어떻게 잡나요??
이 것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요.
세계의 숙소들을 모아놓고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해놓은 사이트에서
본인이 갈 곳을 미리 검색하고 예약해서 가는 방법.

그게 아니라면 론리플래닛이나 다양한 가이드 북을 통해,
지도를 보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는 방법.

전 후자를 선호해요.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 보다는
각 도시의 여행자 거리? 숙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찾아가 직접 방을 보고 결정하는 편이에요.(여기서도 짐이 가볍다면 더 쉽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겠죠?)
숙소가 제일 중요한 문제지만 보틍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엔 그에 따른 많은 숙소가 있기 때문에
별로 걱정은 안해도 된답니다.

여기서 어느 정도 레벨의 숙소를 잡느냐도 예산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쳐요.
저 같은 경우는 도미토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일단 가격이 싸고,
무엇보다도 여행자들간의 정보교류가 가능하다는 것!!!!짱

여행하다보면 각 지역의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될 것이에요.
이 투어는 어떻고 저 투어는 어떻고 여기는 진짜 좋더라~ 뭐 이런 것들??
도미토리는 워낙 서로가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친해지기도 쉽고 이렇게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어요.
그래서 싸고, 정보도 얻고, 일석이조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ㅋㅋ

하지만 도난의 위험성, 이건 따로 뭐라 말을 못하겠음.
하지만 보통 도미토리는 락커룸이 딸려있기 마련이라, 본인이 가져간 자물쇠로 걸어 잠구면 돼요.
락커룸이 없는 곳은.... 흠.... 
일단 귀중품을 꺼내지 않는게 최선임. 
카메라나 노트북? 뭐 이런 것들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보이지 않는 게 좋아요.
견물생심이라고 좋은 게 보이면 막 가져가고 싶지 않겠음?ㅋㅋ
그러니 최대한 도미토리 안에선 꺼내지 말고 조심하는게 최고!
그래도 외국인들은 노트북 꺼내놓고 잘만 사용하더라는..ㅋㅋ

 

안전 기본 수칙에 대해 알려드리려함 ㅋㅋ
위의 사진은.... 저에요부끄 
놀이기구 탈 때는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하니까여 ㅋ

이 사진은 베트남 냐짱 편에서 나온다는
추억 돋네 ㅋㅋㅋㅋㅋ

일단 제가 기본적으로 항상 지키는 수칙은 아래 세가지임.
1. 남이 주는 것 먹지 않기2.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않기3. 밤에 나돌아다니지 않기
솔직히 이거 세가지 지키면 신변에 큰 일은 당하지 않아요.
물론 이 외에도 뭐 위험한 곳에 가지 않기 등등 많지만 그런 워낙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들은 생략하겠음.
무튼 위의 세가지는 꼭 지키세요.

하지만 위의 세가지를 지키다가도 꼭 위험한 순간들이 오죠.
언제냐구요?
여행이 장기화돼서 자신감 생기고 방심할 때요 ^^
아~ 난 이제 여행좀 했으니까 고수가 되었어. 아무도 날 건들지 않아~

장기 여행자가 되면 몸에 철갑이 생기나용???
갑자기 눈에서 레이져가 나감??ㅋㅋㅋ

아니에욬ㅋㅋㅋㅋㅋ 똑같이 위험해요 ㅋㅋㅋ
절대 방심하지 말라는... 위험은 항상 주위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답니다.
여긴 우리 집이 아니에요 우리 동네가 아니에요~
그러니 방심은 금물! 항상 조심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래요윙크


그리고 제 규칙 하나만 더 말씀드리자면
'능동 수동의 법칙'이라고 이름 지음파안ㅋㅋㅋ
이게 뭐냐면,
능동적으로 본인이 택시를 잡거나 아니면 길을 물어보거나 뭔가 부탁할 때는 괜찮지만,

수동적인 상황, 즉 그냥 길 가는데 갑자기 누가 친절을 베풀면서 접근하거나
뭐 먹자고 데려간다거나, 갑자기 안내를 해준다거나, ... 등등
본인이 능동적이지 못하고 지금 이 상황에 뭔가 내가 끌려다니는 수동적인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항상 경계를 평소보다 더 세우고
왠만하면 그 상황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거나 아니면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

아 이거 저작권 만들어야게썽...쿄쿄쿜ㅋㅋㅋ
무튼 나름 이것도 알아두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특히 인도나 이집트 같은 곳에서는...
끈질긴 자식들...폐인

 

다음은 돈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함 ㅋ
돈 관련돼서 뭔 사진을 올려야 하나 찾아보았지만..
가난한 여행자라 뭐 돈을 상징할 만한 사진이 없었음.
그래서 돈 털리면 저렇게 홀딱 벗게 되니까 뭐 조심하라는 의미에서?부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국 꼬창에서 계곡에서 수영할 때 사진인데 추억 돋네욬ㅋㅋㅋ
하아... 저 때는 몸에 살이 좀 있었는데...ㅠㅠ

무튼 돈은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사람들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역시나 이건 제 여행기이기 때문에 제 방법을 알려드리겠음ㅋㅋㅋ

아 이런 거 알려주면... 막 나 털리는 거 아닌가..?
뭐.. 그래도 난 여러분을 믿으니..ㅋㅋㅋ

자~ 돈 관리하는 방법, 복대가 지존임짱
본인이 아~ 복대는 정말 극한의 상황까지 사수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복대 추천함.

이건 뭐 뺐길 수가 없음..-_-
만약에 누군가 짐을 다 가져가고 몸만 홀로 남아있다 해도,
복대는 당신과 함께 있으니 정말 최악의 피해는 막을 수 있음.
그리고 옷 안에 입는데 누가 옷 안으로 손을 넣어서 복대를 풀어서 들고갈 수 있겠음?

대신 저 위의 사진처럼 수영을 할 때는...... 일행이 필요함 ㅋㅋㅋㅋㅋㅋㅋ
복대를 차고 수영할 수는 없지않음???놀람
아니면 그 날 하루만은 숙소에 두고 나오던지(이거 굉장히 후덜덜함..)


복대에 있는 재밌는 일화를 하나 얘기해보자면 ㅋㅋㅋ
필자는 복대를 처음 받았을 때, 음... 이건 입는 건가...(기본적인 상식이 굉장히 부족함.. 인정... 내가 바본 거 다 암...)
그래서 인도에서 만난 천사동행을 만나기 전까지는 복대를 입고 벗고 했음...추워
무슨 말이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건 그림으로 설명해야 하는데.. 어떻게 그림 실력이 부족해서 말로라도..ㅋㅋ)

어느 날 동행들과 숙소에 있었는데, 옷을 갈아입어야해서 복대를 벗고 있었음.
위로 끌어 올려서 손을 나란히 들고 영차영차 머리 위로 벗음(상상이 되심?ㅋㅋ)
그러니까 일행이, 너 뭐하냐???
"응?? 나 복대 벗잖아?"
그러더니 동행이 '이 ㅂㅅ은 뭐지' 라는 표정으로 복대 옆에 달려있는 버튼을 누르니, 
툭!하고 풀리는게 아니겠음?오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가 아니었음 난 지금도 복대를 차고 푸는게 아닌 입고 벗고 있겠지요.....
그래요... 제가 이렇게 ㅂㅅ이에요..통곡 
혹여나 저같은 분들이 있다면...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있다면...
이 글을 보고 복대를 차고 풀으세요짱

그리고 또 다른 팁.(이 ㅂㅅ이 무슨 팁을 드리겠냐마능...ㅋㅋㅋ)
가방 소매치기 그런게 무서우시다면,
그냥 플라스틱 봉지에 물건을 넣고다니는 것도 아주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ㅋㅋ
무슨 말이냐면,
종종 제 사진을 보면 눈에 뛸텐데, 봉지 안에다가 과일, 카메라, 돈 등등 너놓고 다니면 아무도 안훔쳐가요+_+
도둑들이 중요품이라고 생각을 안하는 거죠.

이건 원래 지인이 알려준 것인데,
그 분이 어느 날 중국에서 꽤 큰 돈을 들고 갔어야 했는데, 그 때 사용한 방법이라고 알려주셨다능 ㅋㅋ
그래서 걍 봉지에 너놓고 다니는데 정말 사람들이 관심도 안줌..-_-ㅋㅋㅋ
이런 허를 찌르는 아이디어~! 아주 굳이죠?만족(한철 아버님 감사합니당~!)

아~~ 하지만 조심해야할 곳이 있어요!!
그 것은 원숭이 많은 곳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 사람들은 건들지도 않는데 ㅋㅋㅋㅋ
원숭이는 막 미친듯이 뺐으려고 함 -_-ㅋㅋ
말레이시아 편에서 원숭이와 결투하는 씬이 나옴..ㅋㅋㅋ

봉지... 원숭이 앞에선 조심하세여윙크

[출처: 인도에서 만난 인연 전희수 누님 작품] 


위에는 준비과정을 재미지게 풀어냈지만 ㅋ


사실 1년동안 여행 준비를 하며 자금을 모으는데, 정말 많이 힘이들었어요.


돈도 벌고 애들도 가르치고 헬스도 하고, 많은 시련들도 있었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사람은 힘들수록 더 성장한다고 하나요.


전 더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네요.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 그리고 막연한 미래, 과연 내가 진짜 떠날 수 있을까?


그리고 난 무엇을 위해 세계여행을 가는 것일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수많은 의문이 생겨났고


그 것들이 제 의욕을 꺾은 적도 참 많았지요.



그런 것들을 이겨내면서 노력하고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이 의문들의 답이 어느새 '행복'이라는 결론에 다달았어요.



난 행복하기 위해 살고 있구나.


내 행복은 이 노력의 끝에 있구나.


더 나아가 이 꿈을 준비하는 이 시간들도 나에겐 행복인 것이구나.



여행을 준비할 때 아이들을 가르치며 힘든 입시에 쩌들어 지쳐만 가던 아이들도 보고,


사무보조를 하며 업무라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하루하루 희망을 갈구하며 살아가던 사무원들도 보고,


카페에서 서비스업을 하며 내가 아닌 미소라는 가면을 얼굴에 쓰고 힘들어하며 살아가던 친구들도 보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로또같은 희망이 아닌 산소같은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세계여행의 주제로 삼고 탐구중이랍니다.
계속 생각중이지만 행복이란 것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보석이네요.
그래도 계속해서 찾아봐야겠어요. 
그럼 언젠가 그 원석을 발견하겠지요.
행복, 그 의미에 대해서 ^^

오늘 여행기는 여기서 마칠까 해요!
이 글을 보고 또 다른 궁금함이 생긴다면
언제든 제 페이스북으로 연락주세요~!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선 최대한 바로바로 답변해드릴게요만족

이 곳 터키는 와이파이가 아주아주 빠르답니당 ㅋ
그럼 다음으로는 [요르단, 세월을 비웃다] 편으로 찾아올게요윙크

 


<이어지는 글>

체코 프라하(27)                   http://pann.nate.com/talk/31893102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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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그 찬란한 문명(20)    http://pann.nate.com/talk/318481614

요르단, 세월을비웃다(19)      http://pann.nate.com/talk/318418386

준비 그리고 시작(18)            http://pann.nate.com/talk/318361234

두바이, 세계를 앞서가다(17)  http://pann.nate.com/talk/318310846

스리랑카, 그 이름 실론(16)    http://pann.nate.com/talk/318251989

녹색의 나라 스리랑카(15)      http://pann.nate.com/talk/318208132  

인도를 마무리하다(14)          http://pann.nate.com/talk/318154234 링크를 복사, 붙여넣기해야해요!

인도같지 않은 인도(13)         http://pann.nate.com/talk/318108196

인도를 알아가다(12)             http://pann.nate.com/talk/318073103

인도를 적응하다(11)             http://pann.nate.com/talk/318057054

네팔 히말라야(10)                http://pann.nate.com/talk/318021707

네팔 포카라(9)                     http://pann.nate.com/talk/317943420

네팔 카트만두(8)                  http://pann.nate.com/talk/317826420

캄보디아 시엠립(7)               http://pann.nate.com/talk/317804297

라오스 루앙프라방(6)            http://pann.nate.com/talk/317135114

라오스 비엔티안(5)               http://pann.nate.com/talk/317083188

베트남 하노이(4)                  http://pann.nate.com/talk/317068142

베트남 냐짱(3)                     http://pann.nate.com/talk/317028072

베트남 호치민(2)                  http://pann.nate.com/talk/317017784

말레이시아(1)                      http://pann.nate.com/talk/317003125

추천수522
반대수17
베플ㅇㅁㅇㅁㄹㅇ|2013.05.22 13:50
글쓴이 멋있어요
베플대뇌전두엽|2013.05.23 09:50
건물만 들어갔다 나오면 처음 왔던 길로 보이는 제가 참 초라해지네요.
베플27살|2013.05.23 11:54
매력적인 분이네요 제가 여자라도 좋아할 수 밖에 없을듯.. 이런 분 인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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