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디페 첫째날(17일) 디오씨 공연때 본 등남(등도 훈남)을 찾습니다.
음.. 그때 전화번호를 물어봤으면 간단한 일을…
결국 이렇게 판에까지 올리고야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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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지난 두달동안 프로젝트에 치여 워낭소리 소처럼 일 하다가
프로젝트가 끝나고 고삐 풀려 지난주 금요일 양평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 갔더랬죠.
모든게 즐겁더군요. 음악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맥주도 좋고~
친구와 신나게 점핑하고 놀다가 어느새 밤…
타임 테이블을 보니 힙합라운지에서 디오씨 공연이 잡혀있었죠.…
디오씨라니.. 당연히 가야죠~
친구와 흥이 나서 찾아간 천막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덩달아 신난 우리들.. 그래 오늘.. 음악에 육신을 맡기자..
시동을 슬슬 걸려는 찰나…
두둥…
내 뒤에 한 남자를 보았어요…
완전 내 이상형.. 내 스타일….
인상착의를 말하자면,
키는 180을 훌쩍 넘었고, 얼굴도 참 훈훈한…
상의는 남방(청?), 하의는 흰 바지에 깔끔한 로퍼를 신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스타일이었죠..
같이 온 사람들로는 남자1명에 여자 2명하고 왔는데..
같이 온 남자분과 한 여자분은 커플로 보였고,
나머지 한 여자분은 어떤 관계인지 유추는 안되더군요.. 서로 말을 안해서….
어쨌든 중요한 건 첫 눈에 딱 반했고, 그 순간부터 디오씨 공연하는 내내 그 사람만 봤어요..
어찌나 춤도 귀엽게.. 음음.. 아니 멋있게 추던지…
정말 말 걸고 싶었는데.. 제 앞에서 만리장성처럼 떡 하니 버티고 있는
여자분들 때문에 근처에 가까이 가지도 못했...어요...T-T
20여분 내내 계속 그 사람 뒤뒤에서 그 사람 등마나 보면서 설레였던것 같아요...
(물론, 디오씨 노래에 제 육신은 본능적으로 놀아나고 있었지만요... 디오씨 쫭-)
원래 이런뇨자 아닌데...
디오씨 찍는척 그 사람 등을 찍고....
말 걸고 싶어서 괜히 앞에 가려했다가 여자들한테 눈총 받고.....
정말 말 걸고 싶었는데.. 번호 물어보고 싶었는데...
공연 끝나자마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람들 틈에서..
그만 그 사람을 놓쳐버렸어요...
그 뒤로 친구랑 계속 찾아다녔는데 결국 못 찾고...T-T
지금까지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그 등남 사진을 올려요...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이 등 사진만 보고!!
내가 아는 사람이다!!!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댓글을 남겨주셔요,,T-T
정말 평범한 저 이지만..
제가 포기를 할 상황이 생길수도 있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연락이 닿아 호감을 표현하고 싶네요..
아오.. 그리고 저 같은 분들!!
호감가는 분이 생기면 바로바로 표현하셔요!!!!!!
월디페 첫째날 디오씨 공연때 본 등남 사진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