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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어제 판에 남편이 시댁과의 여행(남편없이)에 안가겠다고 글올렸던 사람 아내입니다.

댓글보면 저는 아주 개념없는 사람처럼 다들 말씀하시는데요.

제입장에서 얘기해보렵니다.

 

결혼전 남편과 저는 선후배 사이였고 남편은 39 저는 32입니다.

연애때 너무도 자상했고 다정다감하고 믿음직스러운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원래 결혼생각이 없던사람이었습니다.

그냥 한국적 문화상 결혼하면 여자는 밖에서도 일하고 집와서도 일하고...친정은 소홀해야하고 시댁은 항상 먼저여야하는 그런 문화가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홀시어머니에 장남이었고...그부분이 부담스러워서 결혼전 몇번을 말했었습니다. 나는 순종적인 여자가 아니고...그리고 시어머니 모시며 살수있는 사람이 아니니...서로 맞출수없는 부분인것같다며 수십번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남자..."어머니 안모시겠다. 우리집안은 장남그런거 딱히 없다.그리고 한국적인 문화가 안맞으면 안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면된다. 그게 바로 자신이다." 그렇게 말해줬죠..그말믿고 결혼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작년 신혼초..결혼한지 4개월때될때 시어머니께서 아프셔서 별수없이 모시게됐습니다.

평생은 아니고 다 나으실때까지만요.솔직히 신혼초라서 둘이 지내고싶었지만...어머니께서 아프시니 별수없다하고 모셨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 모시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았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제가 사랑하는 강아지한테 털날린다고 똥싼다고 구박하시고...국놓고 밥놓고 반찬놓는거 하나에도 다 일일이 참견하시며 이렇게 하면안된다 이렇게해라....저도 일때문에 어쩌다 늦게 들어오면 "니오빠는 너 기다린다고 저기서 저러고있다"....쌀담는거..수납공간 정리하는거외 모든일에 쫓아다니면서 행동하나하나 관찰하듯 참견을 하시니..저도스트레스를 받더군요...

그리고 작년에요 저도 일주일에 두세번씩 왕복 6시간거리 와ㅆ다갔다 일했고 교육도 이수해야해서 400시간 넘게 이수했고...매주 프리젠테이션에....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니가 한일이 머라며 월급도 안줬죠. 결혼전 저요? 제일할때 저도 나름 초고속 승진에 돈도 벌만큼 벌던사람입니다.뭐...부부사이에 그래...무슨 월급이냐하고 그냥 계속 남편일 도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아침에는 아침에 남편보다 일찍 나가는 저를보고 "오빠 밥도 안먹이고 나가냐?"이러십니다. 몇개월동안 네네~만하다가 처음으로 말했습니다. "어머니...오빠 애 아니잖아요:" 저도 화가나서 나도모르게 확 나온말이긴했습니다만...그말듣고 길길이 뛰시면서 엄마모셔오라고 하시더군요. 뭐..어른한테 그렇게 말한건 저도 잘못한거 인정합니다.....몇개월을 네네~하면서 참다보니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나봅니다..엄마가 예의를 어떻게 시켰냐는둥 따져야겠다하시니...저도 더 화사나더군요.

정작 본인 아들 (제남편)은 자기가 화나면 어머니께 욕설까지하면서 윽박지르고...그래도 어머니는 그래 알았다하고 마십니다.....제가 원래 우울증이 있었는데...같이 살면서 더 심해졌죠.병원에서 약도 다시 더 높게 처방받게되고....아..여태 노력했는데 도로아무타불이구나...슬펐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고 이렇게 살다가 어머니는 이제 따로 사시고...

최근에 형님(시누이)께서 시댁식구들과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솔직히...아...제입장에서는 남자들 군대에서 병장이 이등병이랑 놀러가는것과 같았습니다.

그래도...그래 어머니 연세도 있으시고...자식들과 여행한번 못ㅣ가보셨다는데...2박3일 간다고 까지꺼 죽는것도 아닌데....하면서 가자고했습니다. .

그런데 당일날 주차장에서 남편이 회사사람 부친상으로 못가게되었습니다.(어머니는 저희집에 계셨음)

남편은 저보고 혼자 모시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그건 좀 그렇고 형님네랑 다녀오시게하자고...형님네 낵까지는 내가 모셔다 드리겠다고 했죠. 그런데 게속 모시고 다녀오라는겁니다. 아..막막하고 가슴이 턱 막혔습니다.

아~몰라...하면서 그냥 집에 올라가려고하니까 남편이 삐져가지고 가지마!그러더군요.

집에들어와서 형님네는 게속 저보고 어머니 모시고 오라고하고...해서 ...알겠다고 내가 어머니 모시고 가겠다고 남편한테 말하니 이미 잔뜩화나서 다 씹어먹더군요.그러고 어머니 모시고 그냥 나가려고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모시고간다고~~~그랬는데 또 씹더군요. 그냥 어머니 모시고 나가버리더군요.

좋은 마음으로 간다소리안했다고..화가 난거겠죠...

 

그래도 편치않은맘에 결국 저는 여행길에 동행했습니다.

가서도...에혀...그건 생략하겠습니다.

여행중에 에잇~를그래 별일도 아닌데...기분풀어주자 그렇게 생각하고 남편한테 전화를했습니다.

전화 꺼버리더군요. 문자했습니다. 씹네요. 다시저나했습니다. 또 씹네요.

저도 다시 화가 나더군요...

그렇게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여전히 화나서 말한마디 안하고...

밥줘?물어도 됐데고...(평소 밥을 매우 중시 여기기때문에 안챙겨주면 화냄)

저러다가 또 언제 폭발하면 어쩌나싶어...그냥 뒀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부부의 날이라길래 닭도리탕끓여 놓은겁니다.

반찬이 맘에 안들어서 안먹나 싶어서 평소 좋아하는 닭요리한거고...

거 뻔히 보고도 짜파게티 끓여먹더군요.

 

할만큼했다 하던찰나에 어제 서로 문자 주고받았습니다.

친정엄마와 계획했던 여행취소해달라고했더니 (엄마랑 저랑 여행다녀오라고했는데 제가 싫다고했습니다)"참 대단하십니다~할말이 없ㄴㅔ요" 하며 빈정대더군요.싫어도 남편앞에서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행동이 잘못돼ㅆ다며 유치원생이냐랍니다. 전 싸우기도 싫고그래서 기분은 나빴지만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건데...당신생각이 꼭100%맞느냐고 했죠...어찌보면 큰일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사람을 벼랑끝까지모느냐...그냥 웃고넘어갈수도있는 일 아니냐했죠.....

 

이게 제입장입니다.

어제 남편 글에 절 완젼 쓰레기처럼 써놓으신분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본인들은 살며ㄴ서 싫은티 한번 안내고 항상 웃으며 살아오셨는지요?

그리고 남편한테 싫은티 한번 낸걸로 무개념하다는데....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저희남편은 구정때 친정에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자기 기분나쁘다고...

자기가하면 다갠찮고...난 표정하나도 철저히 관리해야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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