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어와서 눈으로만읽고 울아이들키울때 필요한 정보들도 가끔씩 얻어가곤 하다 저도 오늘 용기내서 귀여운우리아이들 소개해봅니다 ^^;; 다른 분들은 재미지게 이야기도 잘쓰시던데..전 그런재주는 없더라도 그냥...읽어주세요..^^ ㅎㅎㅎ
이름은 라사압소종인 아이는 뚱이고 블랙탄치와와종인아이는 까미에요 .. 우리애들을 만난건 작년 부처님오신날에 유기견보호소에서 랍니다 ~ 뚱이랑까미란 이름도 그곳직원분들이 임시로 지어서 부르고 계시더라구요..ㅎㅎ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눈에들어온녀석이 뚱이였어요~ㅎㅎ 낮가리지않고 이사
람저사람한테 장난치며 안기려는 모습이 어찌나 천진난만한 꼬마처럼 귀여운지 북실북실하게 자란 털만 아니라면 전혀 유기견처럼 보이지않을정도였죠... 뚱이는 사실 3번이나 입양되었다가 파양된 가슴아픈 기억이 있는 녀석이였데요... 입양된곳마다
저렇게 밝았던 녀석이 몇날몇일을 먹지도 않고 낑낑거리며 울기만 울더라네요..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시 보호소로 왔다고 하길래 저도 살짝 걱정은 됐지만 ....... 저랑 인연이 될려는 아이였을까요?? 우리집에 도착해서 내려놓자마자.마치 오래전부터 자기가 살았었던 마냥. 이방저방 마구 마구 뛰어다니며 놀더니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첫날 부터 화장실을 찾아가 대소변을 다 누더라구요~ㅎㅎㅎㅎ
어찌나 신통방통 하고 귀여운지 아직도 그날에 모습을 생각하면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ㅎㅎ
걱정은 다 날라가고 지금까지도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있답니다..ㅎㅎㅎㅎ
그리고 우리의까미...입양후 병원에 첫검진을 받으러 가니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추정나이는 대략 6~7살 정도 된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 사람으로치면 노년시기로 접어든 아이고 늘어진 젖들과배상태를 보시더니 적어도 3~4번정도에 출산경험이 있는 어미견인데 중요한건 우리까미가 치와와중에서도 크기도 무척작고 눈위에 까만점두개가있는 블랙탄치와와가 그리 흔치않기때문에 작고예쁜새끼강아지들을 빼기위한 목적으로 길러지다 더이상에 출산이 힘들어지자 유기된거 같다고 추정하시더라구요...그얘길 듣는 순간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우리까미 예쁜옷입혀서 밖에. 산책나가면 사람들이 새끼강아지인줄 오해할정도로 작고 갸냘픕니다..그런 작고 갸냘픈몸으로 힘들게 낳구 젖을 물리던 새끼들은 하루아침에 다른곳으로 보내지구 또 임신시켜놓고 ...그런 끔찍한일을 살아온내내 반복 당했을 까미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원래 치와와종이 앙살맞고 성질이 급하다고 하는데
우리까미는 쓰다듬어주려고 손만갖다대도 움치리고 구석으로 숨기바쁘고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꼬리를 말아 감춘채 덜덜 떨기까지 하더라구요..아마 학대도 당하지 않았나 싶어요..ㅠㅠ 물론 1년이 흐른지금은 그런 증상없이 밝게 변했지만요~^^ ㅎㅎㅎ
하지만..나이가 나이인지라...먹고자고..먹고자고..ㅎㅎㅎ.....아참 우리까미 발이 약간 기형이랍니다 오른쪽발에 발가락이 하나더 달려있어요 ..지도 그걸아는지 그곳을 건드리는건 쫌 싫어하더라구요...
이렇게 두녀석들이랑 벌써 일년이란시간이 훌쩍 넘었네요...ㅎㅎ 뚱이는 뚱이대로 여전히 밝고 장난끼많은 청년견으로 우울증에 빠져있던 까미는 이젠 아무곳에서도 드렁~드렁~ 코를골며 잘수있을정도로 편안함을 찾았구...우리 가족은 이 두녀석들로 하여금 책임감이나 다소 부족했던 가족들만에 시간..
그시간으로 인해 느끼는 끈끈한 애정과행복을 찾았구요~ㅎㅎㅎ 부득이하단 이유로 같이 지내던 반려견을 버리려는 분들...그건 단지 그아이들만 버려지는게 아니라 그아이들과 함께 지내온 본인의 인생과
추억마져 같이 버려지는거라는거 잊지말아 주세요..
그리고 제발...사람들에 이기적인 욕심을목적으로 말못하는 동물들에게 벌어지는 온갖 학대들이 줄어들길 바래요..불쌍하자나요..길가에 핀 잡초도 감정을 느낀다는데..하물며..말못하는 동물은...오죽할까요... 모바일이라 두서없이 써내려갔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앞으로도 뚱이 까미 우리가족 행복하게 살게요^^
아참~ 사진은 간식먹는 까미를 불쌍한표졍으로 낑낑거리면서 구걸하듯 쳐다보고있는 뚱이를 철저히모르는척하고있는 까미에 일상속 한컷입니다~ㅎㅎ
혀로 입맛다시며 호시탐탐 까미간식을 노리는 뚱이의 계략에가득찬 눈빛이 절 또 빵 터지게 했답니다
ㅎㅎㅎㅎㅎ 얼마뒤 까미가 육포만 발라먹고 버려진개껌딱지는 뚱이가 얼른 주워 물긴했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