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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들 태어났어요 ^^

냥이할멈 |2014.07.17 11:58
조회 8,289 |추천 54

 

 

 

 

 

 

파안 안녕하세요 ^^

 

동물판에는  서너번 글을 올린적도 있었죠 최근엔 마당에서 키우는 강쥐들 주변에  몰려드는

 

똥파리 대책문제 때문에 글을 올렸었는데 이번엔...우리집에 귀여운 새식구 꼬물이들이 태어나서

 

자랑하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ㅎㅎㅎ

 

만삭인 채로 엄마 뱃속에서 65일을 정확하게 꽉 채우고 나온 우리 꼬물이들은 

 

눈뜨는거 마져 교과서처럼 일주일째 되는날  똭 뜨더라구요 ㅎㅎ 엄친묘의 징후가 보이죠?ㅋㅋ

 

그날 기념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

 

 

 

 

7월16일날 밤 11시쯤 태어났어요

 

혹시나 몰라서 출산박스를 집안 두세군데에 만들어놓았는데  결국 출산은

 

이불속에서 하더군요 ㅎㅎ 많이 불안했는지 제 옆에 붙어서 저한테 많이 의지하려는게

 

느껴지는데 도와줄수있는건 배맛사지 해주는거밖에 없으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렇게  두시간에 걸쳐 양수가 터지고 꼬물이들이 하나씩 태막에  쌓여 나왔습니다

 

 

      가르쳐 주지도 배운적도 없을텐데 스스로 태막을 핥아 벗겨서 탯줄을

 

자르고  뒤이어 나온 태반도 차분하게 다 먹어가며 처리하는걸 보니 정말 신기스러울

 

뿐이더군요  탯줄이 잘린 꼬물이들은 크게 한번 숨을 들이시더니 그때부턴 혼자 숨을

 

쉬기시작하면서 본능적으로 엄마젖을 찾아 비틀대며 기어가는데 ㅎㅎ 아...ㅎㅎ

 

사진이 조금 작게 나왔는데 금방 태어난 꼬물이들에 몸을 핥아주고 있는 엄마보리묘 입니다

 

그렇게  건강히  두녀석이 차례로 나온후 10분정도 흘러서였을까요  보리가 다시 진통이

 

오는지 끙끙 되더라구요  그래서  살펴보니 ....셋째 꼬물이가 다리부터 나오고 있었어요

 

순간 심장이 쿵....평소에 출산시 응급상황대처방법을 외두다 시피 했는데 머리쪽에서

 

걸려 나오지 못하고있는  셋째 꼬물이랑 힘들어하는 보리를 보니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지만 그냥 본능적으로 머리쪽을 살짝 돌려가며 빼내주고 있더라구요 ㅜㅜ

 

이불에 양수랑 이것저것 분비물이 많이 뭍어 있어 혹시 몰라 사진을 작은걸  첨부합니다

 

    얘가  셋째 꼬물이에요   힘겹게 빼내긴 했는데 보리가 탯줄을 자를때 상처를

 

냈는지 피가 나길래 얼른 소독해주고  나니 숨을 잘못쉬더라구요 .... 병원에서 배운대로

 

코속 입속 이물질을  입으로 빨아낸뒤 등을 손으로 문질러 줬더니 그제서야  에옹~거리는

 

울음소릴 냈어요 ...어찌나 떨리면서 한편으론 안도했죠..

 

그러고 살펴보니 먼저 태어난 두형제들보다 반크기정도는 더작은 몸을 하고

 

겨우 힘들게 숨만 쉬고 있길래  엄마냄새를 맡으면 힘이나서 젖이라도 물까 싶어 데려다

 

놓으니 한정없이 저렇게 누워있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아침 결국 하늘나라로...

 

저희집 마당에있는 무화과나무 밑에 잘묻어 주었습니다 .. 셋째를 묻고 들어오니 보리가 온집안

 

을 냐옹 거리며 셋째를 찾아 돌아다니더니   아직 셋째 냄새와 온기가 묻은

 

제손을 몇번이나 와서 냄새맡고 핥아되기를 반복하는데  눈물이 날정도로 마음 아팠습니다 

 

 

 

 

 

 

 

 

 

나머지 두꼬물이들은 고세 좀 컸어요 털도 뽀송보쏭해지고...엄마 보리도 이젠 막내를 더이상

 

찾지 않구요...하루종일 집안에서 나오지도않고 쌔끼들젖만 물리고 연신 빨아대기만 하더라구요

 

결국 시간맞춰 사료랑 통조림을 교대로 갖다주면 겨우 젖물리는 그자세 그대로 불편하게

 

먹는데 이젠 정말  우리보리가 엄마가 됐구나 대견스럽기도 하구....ㅎㅎ

 

우리보리도 작년 10월달에 우리집대문앞에서  2~3개월 된상태로 발견되어서 그때부터

 

한가족이 됐었죠 ㅎㅎ 그땐 정말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태엿는데 그랬던 꼬물이가 어느덧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서  귀여운 꼬물이들의 엄마냥이 되다니 ㅎㅎㅎ  제눈엔 아직도

 

어려보이기만 하는데 말이죠...

 

 

 

동물판에 한번 올려서 톡도 됐었던 울보리냥의 인형스러웟던 꼬물이시절때 사진입니다 ^^

 

아직 꼬물이드리 엄마 미모 따라오긴  멀었죠?? ㅎㅎㅎ

 

 

 

이렇게  작고 예뻣던  우리보리가  이제 엄마가되서  오늘도  젖을  물리고 있네요 ㅎㅎ

 

탄생의 기쁨과 짧은이별의 슬픔도 동시에 겪었지만  하늘로간 막내의 빈자리는 요 두녀석들이

 

채워주고 많이 위로가 돼겟죠.. 젖떼면  보리는 중성화수술을  계획하고있고  꼬물이들은  아는

 

지인분들께 분양되로 계획되 있었는데  안그래도 셋째를 잃고 상실감에 빠져있을 보리한테

 

너무 잔인한 짓일거 같아 분양은 안하기로 지인분들께 양해를 구했습니다 

 

중성화비용X3 이 엄청 무지걱정되긴 하지만  ㅋㅋㅋ 

 

이로써  저희집엔 강쥐셋 냥이셋이 되었답니다

 

 

 

 

애는 둘째로 태어난  율무 에요  여자냥인데 셋중에 태어날때부터 젤 컷어요 ㅎㅎㅎ

 

털색깔을  보고 미루어짐작 하건데  동네 암고양이는 한번씩 다 찝쩍되던 그 노란 덩친큰

 

숫고양이가 아빠인거같더라구요...ㅡㅡ다행이 예쁜얼굴은 우리 보리를 닮았지만 ㅋㅋ

 

 

얘는  잠탱이 첫째 남자냥 호두에요 ㅎㅎ 둘째한테 젖먹을때 마다 뒷통수잡혀서 끌려내려와요 ㅋㅋ

 

엄마 옆에 누웠있으면 찾기 힘들정도로 보리랑 털색깔이 똑같은 아이랍니다 ㅎㅎ

 

탯줄이 아직 붙어있죠?? ㅎㅎㅎ

 

이름을 짓고 보니 똑같은 이름들이 꽤 많더라구요

 

전 엄마이름이 보리라 같은 곡식 맥락으로 생각하다 생각하다 지어낸건데..ㅋㅋ

 

참  독창적이지 못했네여 ㅎㅎㅎ

 

예쁘고  건강하게  잘키우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많이 축하해 주세요 ^^

 

아참 그리구 혹시 경남권에 중성화 수술비용 아주 초쿰 이라도

 

저렴한 병원아시는분 계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세 녀석들을  다해야  해서...6^^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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