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던 20대 여자입니다
핸드폰으로 써서 띄어쓰기 이상한건 걍 무시하고 넘어가주세요ㅜㅜㅜ
도저히 정리가안되서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얻고자합니다ㅜ
우선 저희는 사귄지 2년 된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는 작년 8월부터 직장을 다녔고
저는 11월부터 다녀 6개월정도 다녔습니다
이런 저희에게 2주전 평범한 직장생활을 깨는 큰일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생긴거죠...7주나됐다는 아이...
나쁜맘먹지않고 어차피 2년뒤에 할꺼 앞당기자고 생각하자며 양가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양가 다 흔쾌히는 아니지만 결혼을 허락하셨고 지금 준비중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네요ㅜㅜㅜ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500정도모아놓았습니다
오빠는 900정도있구요
집은 지금 시댁으로 들어가기로했습니다 돈이 없으니 당연한거죠
처음엔 갑자기하는 결혼이니 간단하게 생각했었습니다
다행히 결혼식은 저희선에서 해결 할 수있어서 부모님께 손벌리지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니네요
저희 부모님은 전북에 계십니다
내려가신지 1년정도 되셨구요
상견례 장소와 결혼식장소를 정해야 되는데
오빠직장도있고 하니 결혼식은 안산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상견례도 역시 안산에서 하구요
오빠 어머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왔다갔다 하면 힘드시니 전주에서 하는건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오빠네 누나가 결혼식도 안산에서 하는데 상견례도 안산에서 하는거 쫌 그렇다며 전주로 가는건 어떠나 하셨습니다
근데 바로 말도안된다고 하시더군요ㅜ원래 상견례는 남자쪽에서 하는거라구요ㅜㅜ남자 쪽에서 하는게 맞으시다구요ㅜ압니다~~그냥 말씀이라도 좋게 해주셨으면 좋은데 바로 아니라고 하시니 기분이 쫌 그랬습니다ㅜㅜ
제일 큰 문제는 혼수입니다ㅜㅜㅜ
첨엔 침대만 있으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원래 살던집에 들어가는거구 다른 가전제품 다 멀쩡히 있으니 사올필요 없다구해서요
오빠 쓰던 방을 쓰는거라 침대는 사야지 했는데...
어머님께서 혼수비를 바라십니다ㅜㅜ
혼수비ㅜㅜ차라리 뭘 사는거면 돈이 정해지는데 이건 뭐 그냥 돈으로 들고오라시니...도대체 얼마를 가져가야 할지도 모르겠구요ㅜㅜㅜㅜ직장생활 얼마 안한거 아시는데 혼수비를 바라시는건ㅜㅜ저희 부모님은 침대만 사가기 뭐해서 오빠 차 남은 할부금 갚아주려고 하셨습니다 지금 한 800정도 남았다고 하더군요 이거갚아버리고 조금이라도 더 모으라는건데..여전히 그냥 돈으로 이십니다
오빠 차할부금에 학자금에...다 빚인데 하나라도 갚아야지그냥 돈으로 가져오시라니..
또하나 문제가 예단입니다ㅜ
오빠가 결혼식을 자기쪽에서 하니 시골로 버스를 보내주겠다고했습니다
시골에서 오시는 분들 편히 오시라구요
근데 이말 어머님한테 했다가 혼났답니다
그건 예단 오는거 보고 결정하는거라고 하셨데요
서로 좋게하는 결혼이고 저희는 그쪽 편하라고 결혼식 이쪽에서 올리잔 소리도 안했습니다
그냥 좋게 버스 한대 보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오빠는 어머님이 안된다고 하시며 몰래 해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안좋네요ㅜ말이라는게 참ㅜㅜ
오빠와 혼수비 얘기하면서 진짜..
그럼 오빠도 집살돈 돈으로 미리 해오라고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결혼준비하면서 왜 싸우나 했는데..
저는 결혼식비에 신혼여행비에 혼수비에 예단도 어느정도 해야하고
남친은 결혼식비에 신혼여행비에 예물비 끝이네요
남친은 모아놓은 돈으로 할수있지만...
저는 부모니의 도움을 받아도 너무 많이 받게 됩니다ㅜ
남친은 2년뒤에 전세금 모아서 할 결혼 전세금없이 하게되니 땡큐고
저는 2년뒤에 들어갈돈 부모님께 손빌려서 다 들어 갑니다ㅜ
이결혼..맞는건가요ㅜ
아기때문에 급하게 결혼하신분들의 조언을 얻고싶습니다
진짜 혼수비 얘기나올때마다 결혼하기 싫어집니다ㅜ
원래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