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 거주하는 올해로 6살배기 딸래미를 둔 한 엄마입니다..
판에 올리기까지 수없이 고민도하고 부모님과 의논도 해봤지만 어떤게 좋은 방법일지 몰라서 여기에 조심스레 글을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시댁에 관한 문제인데요 소위 시아버지는 폭력성이 좀 강하십니다. 그래서 집안이 좀 복잡하게 되어서 지금 계시는 시어머니는 세번째 시어머니 이시고 저희 신랑을 낳아주신분은 첫번째 시어머니 이시지만 아버님의 폭력과 의처증 때문에 신랑 5살때 집을 나가시고 그뒤에 아버님 측에서 사망신고를 하고 2002년도에 다시 부활시키셔서 이혼했고 두번째 시어머니와 혼인신고를 하시고 그뒤로 10년뒤에 두번째 시어머니를 정신병웜에 집어넣고 지금의 어머님과 같이 살고 계시는데 구구절절 사연이 좀 길었네요......
신랑에게는 형제가 딱 하나 있습니다 배다른 동생이지만 아버지는 같은 시누이가 있죠 두번째 시어머니의 소생인데.. 어릴때 아버님께 사소한 이유로 많이 맞고 자랐다 하더라구요 머리는 나쁘진 않아서 학원이나 학교만 제대로 보냈어도 정신병원에 갈 이유까진 없었을 거 같은데 시골에서 사는데 무슨 학원이고 학교냐 하면서 기본적인 교육조차도 짜증내며 하시지 말란 분이시니...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시누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자신이 정신병원에 있는데 여기에 왜 왔는지 있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더군요.
세번째 시어머니가 들어오시면서 시누이를 내쳤고 그 결과 시누는 고아원에 가게되었죠 아버님이 자신은 벌이가 없고 가난하며 나이가 들었단 이유로 내친걸로 압니다. 연락을 받고 신랑이랑 부랴부랴 달려갔더니 야간이라 면회가 금지되었다고 매정하게 거절을 하는데 시누는 저희가 온단 소리를 듣고 복도에나와서 서성이고 있는 그 모습이 왜 그리도 짠하던지 제가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신랑은 당장 시누이를 꺼내와야 한다고 하면서 데리고 오면 시누에게 딸을 돌봐주라고 하면 니가 편하게 조금더 오래 일하고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지 않겠냐 하는데 저는 그 소리가 왜 그리도 현실을 외면하고 모른척 하는 소리로 들릴까요...
물론 불쌍하고 짠하고 안됐죠 하지만 정신이 온천치 않은 시누에게 아이를 맡겼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 뒷감당은 누가 할까요? 데리고 오는건 좋다 이겁니다 하지만 신랑 월급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니.. 200조금 넘게 받는데 시누가 오면 일단 학교도 보내야하고 병원도 데리고 다녀야하고 교복비에 교재비 이것저것 합치면 우리 애기는 뭘로 가르치고 뭘로 먹고살까요..
애기 하나 있는것도 빠듯하게 살면서 키우는데 시누까지 데려온다 하면 전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조금있으면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들어갈돈이 앞으로도 태산인 딸은 생각안하고 오로지 불쌍하단 이유로 시누이를 데리고 온단 신랑 제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현명하게 해결할수 있는지 결시친 언니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