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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떨어져 살기로 했습니다.

딸바보 |2013.06.12 05:22
조회 24,255 |추천 61

네 저 지금 술 많이 먹고 싸워서 횡설수설 할 겁니다.

그냥 여기 베플 말들처럼 저 이기적이고 나 밖에 모르는 놈인가 봅니다.

어제 저녁에 술먹고 와이프랑 싸우고 와이프가 하는말이랑 베플말이랑 다 똑같네요.

내가 이기적이다 내가 잘못됐다. 떨어져 사는게 맞다.

네... 와이프가 원하는 것처럼 하기로 했습니다.

 

저 내려갑니다. 어제 낮에 과장님이랑 이야기 했는데 내려가는게 나을거라고 하더군요.

네 욱한것도 있고 어쩔 수 없는것도 있고 해서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내려간다고 그랬더니 이번주는 휴가를 주시네요.

와이프랑 이야기했더니 나를 거의 나쁜놈 이기적인놈 취급하는데 그렇게 살긴 싫습니다.

저 내려가는데 깨끗이 해결하고 내려갑니다. 저 딸바보입니다. 제 딸 데리고 내려갑니다.

저랑 내 딸이 없는데 서울에 있는 아파트 필요없겠죠. 그것도 팔려고 어제 저녁에 내놨습니다.

와이프 노발대발 하지만 아파트 필요없는것 아닙니까?

와이프야 그냥 집에서 직장다니면 되는거고 나는 변하는게 없죠.

차라리 우리 부모님이 딸 돌보는게 훨씬 나으니까요.

 

어제 장인 장모님 와이프앞에서 담판지었습니다.

나 내 딸 데리고 내려간다고 죽어도 못 내려간다는 와이프 데리고 사시라고...

그리고 아파트는 나랑 우리부모님 돈으로 했으니까 팔겠다고요..

 

네 제가 잘못해서 모든것 짊어지고 내려갈겁니다.

딸도 데리고 내려가고 그냥 서로 각자 벌면서 사는게 낫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술 먹어서 횡설수설 하네요.

이번주에는 술좀 마시고 좀 쉬면서 생각 정리좀 해야겠네요.

 

추천수61
반대수58
베플29男|2013.06.12 14:04
이래서 판년 판년 하는구만... 이글 반대로 남자 여자 바꿔서 올림 어떻게 될까?? 남편놈 완전 인간 쓰레기 만들겠지? 시댁근처에서 5년간 삶. 아내 월 400, 남편 월 150 아내가 승진기회로 처가근처로 발령 아내가 같이 가자함. 남편 거부 이럼 상황 이해가냐 이 판년들아 그리고 저남자가 처가에 멀 했는지 안했는지 니들이 어떻게 알아 이 ㅁㅊㄴ들아 무슨 처가 근처에만 살고 한게 있니 없니..진짜 쌍 또라이들이 왜케 많어
베플ㅋㅋ|2013.06.12 07:43
딱 님 와이프와 판녀수준에 맞춰서 잘 대응하셨네요. 배려해줘도 호구 취급하고 본인은 무조건 손해보면 안된다는 상대에게 맞춰 줘 봐야 감사하는 마음 못느낍니다. 처가 근처에 아파트를 남자측이 샀다는 거 만으로 일단 여기서는 호구 짓하신걸로 취급받으니 잘 내놓으셨어요. 홧김에 내놓으셨겠지만, 이리 별거하게 된거 아파트 전세를 주건 매매를 하건 재테크 관점에서 잘하신겁니다.
베플|2013.06.12 10:19
남편 분 정말 옹졸하고 이기적이시네요. 처음에도 와이프에게 아무 상의없이 시집살이 하라고 통보하더니 당연히 부인입장에서는 잘다니던 직장 관두고 마음의 준비도 없이 내려가기 힘들죠. 거기에다 이제 자기 뜻대로 안 되니까 두돌이면 한창 엄마손길 필요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필요한데 아이를 볼모삼아서 부인에대한 배려는 버리고 자기하고 싶은데로 하네요. 정말로 아내에 대한 배려심은 없고 본인들 하고 싶은데로만 하는 전형적인 한국남자네요. 그것 보고 맞다고 잘했다고 하는 밑에사람들도 다 똑같네요. 전혀 배려라던지 이해라던지 설득이라던지는 없고 무조건 남자 하고 싶은데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박수치는 꼴 보니 보기 안 좋습니다. 왜 와이프들이 시월드라고 싫어하는 줄 아십니까 이렇게 배려라고는 없는 남편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남편들이 와이프 배려잘하고 이해해주고 그러면 누가 시월드네 어쩌네 하겠습니까? 남편이라는 사람들이 무조건 자기들 하고 싶은데로 윽박지르고 그러니까 다들 더 시자를 싫어하죠. 이 글 쓴 글쓴이나 이것 보고 좋다고 박수치는 사람들 보니 아직 우리나라 남자들은 멀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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