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3세 모솔연애좀 도와주세요!!(매일보고!)

모쏠모쏠모... |2013.06.15 12:43
조회 679 |추천 0

도와주세요!!! 매일매일 어떤일이 있었는지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 써볼거에요!!

그러니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23년째 모태솔로로 살던 23세 남자입니다. 커플이라는 것은 상상속의 신화, 여자라는것은 용이나 유니콘 같은.. 판타지적 존재로 여기던 저에게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 있어났습니다.

 

 저는 평소 여자분들을 봐도 아~ 예쁘구나 , 혹은 아~ 여자다~ 같이 여자는 인지를 하지만 연애라는것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고싶은게 많고 매번 해야할일 들의 마감 같은것등이 다가 오며 여유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군대에 다녀오고 복학을 한후 약 6개월동안 또 그러한 생활을 반복하던 중이였습니다.

 

 

 시험기간 중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기지개를 피다가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습니다.

그때는 도서관에 오전 8시라서 사람이 얼마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럴수가

제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을때 어떤 한 여자분을 보고는 머리가 뭐에 맞은것처럼 띵...하면서

나도 모르게 우와...라고 했습니다. 긴생머리에 한쪽머리를 뒤로 넘기고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는데

그 옆모습을 바라보면서 와...진짜 아름답다 라는 생각이 들고   '아아, 아니지 내가 지금 공부해야지 공부'

하고 마음을 다잡고 책을 내려 봤지만 계속 생각이 나고 힐끔힐끔 보게되는겁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 여자분만 보이고 그 분 주변은 시간이 늦게가는 듯한 느낌도 받고 이상하게 얼굴이 뜨거워지며 심장이 쿵쿵쿵쿵 쿵쿵쿵쿵 나한테 소리가 들릴정도로 뛰는 겁니다.  이런 경험이 없어서 아 이게 뭐지? 아 내가 왜이러지 이러면서. 아니야 아닐거야.. 라고 계속 다잡으며 공부를 하던도중 나도 모르게 일어나서 그 여자분 주변을 돌아다니며 힐끔힐끔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집중해서 공부하고 주변신경 안쓰고 미친듯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곤 

 

 

와 이 여자분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멋있다. 라는 생각도 들고  그분이 쓴 글씨를 보고는(저는 진짜 미친듯한 악필입니다.) 와..글씨까지 잘써 라면서 혼자 감탄아닌 감탄을 하며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시험시간이 다가와서 짐을 싸서 나가려는데

 

갑자기 아, 내가 시험을 보고 다시 이자리에 돌아오면 저분은 안계시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번호..라도 달라고 해볼까? 라고 수없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아니야, 내 주제에 무슨... 폐인같이 옷을입고 모자를 눌러쓰고 자리관리라곤 하나도 안한 스스로의 모습에 자격지심을 많이 느껴 그냥 가려했습니다.

 

하지만 발걸음이 도저히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래! 어차피 안되면 공부에 집중할수 있을거야!! 라며

미친듯이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조심히 다가갔습니다. 옆자리에 가방을 턱! 두고 앉는 그 순간까지도

공부하는데 집중해서 신경도 안쓰시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에 다시한번 매력을 느끼고

 

갤럭시 노트2 메모장에 글씨를 써서 보여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시험이 힘든데 어쩌구~~ 그래서 그쪽 번호좀 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하지만.. 여자분이 되게 당황하시더니 네?? 아.. 죄송합니다 ^^; 라고 하셔서 굳어버린 저는

어버버 거리면서 아.. 하하 네 열심히 하세요! 하고 표정관리 안되게 일그러진 미소?? ㅋㅋㅋㅋㅋ;를

지으며 나가려는데 여자분이 제 팔꿈치를 잡더니

잠깐만요!  번호 드릴게요  라고 하시는 겁니다.    정말 도서관 나와서 아무도 없는 벤치에 앉아

미친듯이 속으로 비명을 지르고 세상을 다가진것마냥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실성한듯 웃고 그날 하루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미친것처럼 웃고다니고 친구들에게도 아빠미소 지으며 헤헤 거리고 ㅋㅋㅋ 게다가 시험까지 다 잘보고.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톡을 하고, 전화를 하면서 조금 친해져 보니 예상외로 털털하고 재미있는 분이더라구요? 청순한 외모와는 다르게. 하지만 제가 어떤말을 해야할지; 또 뭘 해야할지 몰라서 톡도 잘 못보내겠고, 또 해도 식상한?

밥 먹었어요? 자요? 뭐해요? 같은 말밖에는 못하겠더군요 ㅠㅠ... 그 사이에 얼굴을 몇번 또 보긴했는데

 

 

되게 많은 우연들이 일어났어요

다음날 도서관에 가서 자리표가 500개중 7개가 남았길래 대충 누르고 들어갔는데 제 자리 오른쪽에

그 여자분이 앉아서 공부하고 계시고,  그 다음날엔 여자분이 제가 앉은 옆자리로 오셨고 밤 11시에 잠깐 산책하러 동네를 도는데 그 여자분도 산책하시던 도중이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과별 축구 응원을 하는데  안타까운 장면에 아!!! 쫌!!! 하고 친구들이랑 일어났는데   저와 2블록 떨어진 곳에 그 여자분이 같이 아깝다!! 힘내라 OO과! 하고 친구들이랑 일어나질 않나.    둘이 어떻게 지나가다 만나서 바래다 드리는데  친구가 와서 아! OO! 하고 별명을 불럿는데 여자분도 같이 부르고   셋이 쳐다보더니  OO와 친구더라구요    

 

어떻게 이런 우연으로 조금은 친해져

어제 첫 데이트를 했습니다.   종강으로 인해 집에 가야해서 주어진 시간은 4시간. 맨처음에는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시간이 애매할것 같아서 카페에서 3시간동안 떠들다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희는 어제까지 계속 존댓말을 쓰고 있었구요ㅋㅋ;

 

 

근데 제가 마음이 너무 큰지, 그리고 원래 집안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애정표현을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터라 되게 엉뚱하게 속마음이 입밖으로 나와버릴때가 있습니다.

 

 

그분이 집에가서 2주후에나 다시 이곳으로 온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아..... 보고싶으면 어떻게 하지.. 라고 혼잣말을 했더니

그 여자분께서  '네? ㅋㅋ;; 우리 아직 그런사이 아니지 않아요?? '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아.. 내가 또 너무 앞서가서 부담감을 준건가? 아 ; 오바했나?; 아 내입에서 왜 아 미친 주둥이

아 ㅜㅜ 내입 ㅜㅜ 아 엄마 ㅠㅠ 거리면서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하다가 더 ㅋㅋㅋ 이야기가 산으로가

결국 이상한 분위기가 되어버렸어요.

 

제가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스파게티를 먹는데, 좋아한다고 거짓말 했다가 이상한 하얀(?) 소스에 담긴 스파게티를 먹는데.. 정말 속이 뒤집어 지고 느끼해 미치겠더라구요 ㅠㅠ... 그러다가 너무 실수할것 같아서 그분께 아.. 사실 제가 이런데를 와볼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조금만 도와주시면 안되요? 라고 했는데  뭐만 나오면 이건 떠드시면 되요^^ ㅋㅋㅋ 이러고 이건 빵을 잘라서 스파게티 소스에 찍어드시면 되요^^ 아이스크림이 나왔을때마저도 맛있게 스푼으로 떠서 드시면되요^^ 이러더라구요..

많이 없어 보였을까요?ㅋㅋㅋㅋ 에휴휴

 

또 그분이 되게 좋았던 이유가 제가 택시비를 내면 커피는 본인이 사시고  제가 밥을 사면 본인이 돌아올때 택시비를 내주시면서 우리같은 학생들이 돈이 없잖아요 같이써요^^ 이러시고

 말 해볼때 마다 되게 멋진 분이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택시를 타고 한군데에 내려 바로 헤어졌습니다. 

 

그이후에 톡을 보냈는데

 

저 - 집에 잘 들어갔어요? 오늘 재밌었어요^^

여자 - 네 ㅋㅋㅋ 잘들어가요

저 - 네 조심히 잘가요ㅋㅋ

 

하고 톡을 더이상 안보냈습니다. 그여자분은 현재 집에 가있는 상태구요

그리고.. 12시가 땡하면 반말을 쓰기로 했는데 어제 밤에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나

아 .. 뭐라고 보내지? 어떻게 해야 안 어색하게 반말을 쓸까?? 라고 고민하다가

 

결국

 

 

자?

 

 

라고 보냈습니다. 아직 자는지 안읽었고 답장은 없네요 (아니면 제 착각일까요?)

 

 

어때요?? 연애를 저같은 모솔보다 많이 해보신 여러분이 보시기에

지금 제 상태는 안좋은건가요??  처음이라 되게 복잡하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렵습니다. 계속 아 내가 너무 오바하나? 라고 하면서

마음이 계속 커지고 계속 보고싶고 좋아져서 얼굴이 터질듯이 뜨거워지고 혼자서 계속 그러네요

 

여자분은 그게 아닐텐데 조바심도 나고... ㅋㅋㅋ; 하

제 상태는 어떤가요? 앞으로의 진로(?) 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전화.. 해도 괜찮은걸까요?? 괜히 시간 뺏거나 부담스러워할까봐 톡만 하는데 전화 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여자분에게 저를 좀더 호감있고 좋게 보이려면 무슨행동이 필요하나요??

 

 

도와주세요!!!!

 

만난지 7일째.얼굴만 간간히 보다가

 어제 제대로된 데이트를 했습니다. 오늘은 그분과 제가 각각집으로 가서.

 둘다 쉬는중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