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너무 답답하네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내 얼굴에 침 뱉는 격이니 ...
11월 쯤 으로 결혼날짜가 정해진 예비 신부입니다
결혼날짜는 정해졌고 집을 빨리 구해서 살림살이가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미치겠습니다...
정말 작은 일에 짜증을 부립니다
예를들어 예비 시모께서 수건을 가져 오셨는데 쓰다보니 냄새도나고(새수건에서 나는 약품냄새.. 그리고 오래개켜놔서 색도 누렇게 변하고...)
그런수건들을 욕실에서 들고나오면서 빨아야겠다고 하니 짜증을 내는겁니다 삶아서 가져온 수건이라며.. 어의가 없더군요.. 그렇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몇일전에 일터에서 안좋은 일이 생겨 제가 맥주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치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속상하다 했습니다. ..
그런데 그 모든일이 제탓이랍니다 ㅋㅋㅋ
더 심한건 니가 그렇기 때문에 그사람이 그런거랍니다..
니는 그래서 안된답니다ㅋㅋㅋㅋ
참았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치킨을 좀 늦게 먹었고 저는 다 먹어서 어깨도 너무아프고 피곤해서 좀 눕겠다 했더니 치우고 누우라며 짜증을 내더군요...
먹고바로 눕냐며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거냐며...
정말 짜증나고 서러워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오는 차안에서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군요 ...
한시간 가량 운전하면서 차라리 사고라도 나서 죽고싶단 생각까지 들더군요....
지금 글 쓰면서 다시 회상하니 눈물이 나네요...
연애할때도 그리 잘해주던 사람은 아니었어요...
말도 농담식으로 막말도 많이하고 욕도 많이하고..
그런데 막상결혼 할려고하니 막막하고 자신이 없어지네요...
남친이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라긴했어요(아버지께서 직업군인...)
남친도 직업군인 이었구요(5년정도..)
그리고 연애3년동안 못생겼단 말도 계속해요...
모르겠어요... 제가 그리 못생겼는지..
설령 못생겼어도 사랑하면 이뻐보이지 않나요...
지금은 생각할시간을 가지자고 연락도 안받고 있네요...
정말 힘들어 미치겠어요
결혼하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