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곧 5년되는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동갑이고, 씨씨로 만났지만 아주 잘 사귀고 있습니다. ㅎㅎ(저희 동기중에서 저희가 유일하게 남은 씨씨..)
그런데요즘 따라 미치겠어요 ....ㅠㅠ
왜 이렇게 남자친구가 멋져보이는 건지!!!!!!!!!!!하 ...
나이 쪼금 먹었다고 혼자 벌써 결혼 상상해요 ㅠㅠㅠ 까페에 앉아있다가, 얼굴을 보면 막 입 안에서"우리 결혼할래?"가 나오려고 막 간질 간질 거리고..
맨날 "00야, 있잖아" 부르다가남자친구가 "응?" 이러면그냥 "아..아냐.." 이래요..ㅠㅠㅠ 맨날 반복.ㅋ.ㅋ..
어쩌죠 ? 저 왜이렇게 앞서가죠 ? ㅠㅠㅠ하아..저희 둘 다 아직 학생이고.. 전 이제 막 인턴 시작한 사회 초년생인데벌써부터 결혼 생각이라니!!!! 제 머릿속에 결혼마귀가 들어왔나봐요..
그런데 전 아직도 제 남자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사람 같아요.
저를 너무 좋아해주고, 예뻐해주고, 이 사람과 있으면 항상 너무 즐겁고.
둘이 오지로 여행을 떠나서 정말 꾸질꾸질 했던 적도 있는데, 싸우지도 않고.ㅎㅎ
서로 꿈에 대해 하루종일 얘기하기도 하고.. 서로 활동욕심도 많아서 각자 활동분야도 있고. 취업 준비 할 때나, 일을 할 때나 서로 조언해주고 위로해주고ㅎㅎ
이 남자를 만나면서, 정말 서로 발전하는 관계라는 것을 느껴요. 이런 건 확실히 흔치않은 거죠? ^ ^
저번에 집에 있는데 엄마한테 저도 모르게 "엄마, 진짜 00 (남자친구) 너무 괜찮은 남자같아!!!!!" 라고 외치고..ㅋㅋㅋㅋ (그러니까 결혼할래!!할 뻔..)
각자 자기일에 충실할 때는 연락도 잘 안해도, 만나면 세상에 단 둘이 있는 듯이 놀고. ㅎㅎ
요즘은 이 남자 얼굴에서, 할아버지 때의 모습도 상상이 되요. 그 때도 항상 웃는 얼굴이겠구나. 그 때도 같이 있으면 즐겁겠구나.. 그런 상상이. ㅎㅎ
남들은 한 남자 왜이리 오래만나냐고, 많이 만나보라고도 하지만 아직 제 남자친구만한 남자를 못 봐서..ㅎㅎ하 ..
저에겐 정말 멋진 이 남자..ㅠㅠ 과분한 사랑을 주는 이 남자 ㅠㅠ 하,, 정말 결혼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