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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하시다가 엄마가 자살시도를 하셨습니다.

가슴이아파요 |2013.06.26 21:01
조회 30,389 |추천 63

제가 어제 횡설수설..제대로 설명을 못드렸는데..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회사를 다니는데 거리가 멀어서.. 기숙사 생활을 하다..남편을 만나서...결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하고 떨어져있었던거지..

일부로 외면했다...라고하는 댓글이 보여..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제 의도는 아니었지만,..댓글 읽다보니 어쩌면 너무나도 벗어나고싶어서 무의식중에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했습니다...그래서 더 가슴이 참....

 

법률적인 도움을 구한다는거였어요..엄마는 제가 설득중이고..

외할머니도 옛날부터 결혼반대하셨고..이혼시키려고 노력하셨어요..

3번이나 그런 기회가있었습니다..그때마다 이혼시키려고 애쓰셨구요..하지만...부부사이의 일이..

제3자가 개입한다고 그렇게 쉽게 쉽게...이혼이되면...이날 이때까지 오지않았겠죠..

 

외할머니는 저희 아빠를 엄청 나게 싫어하셨고 미워하셨습니다..

이야기하자면 이것도 너무나도 길어요.. 처음부터 만나면 안되었던 사람이었어요..

 

회사쪽에도 법적 자문을 구할 수 없겠느냐.. 묻고 다니고있고..인터넷도 찾아보고 있으나..

혹시라도 법적으로 도움을 주실 분이 있지않을까해서...아니면 같은 상황인 분들이..

 

어떤마음으로 이겨내셨는지 등등...위로받고 싶은것도 있었습니다..

엄마가 그동안 꾹꾹 가슴이 억눌러오신거같아요.. 전 결혼했지만,..

제남동생한테 흠이라도 갈까봐... 항상 그냥 잠들듯이 죽었으면 좋겠다..좋겠다..

 

그리 말씀하셨거든요...남편에게 양해를 구하고...저희집에 있으세요....

누가 뭐라고하셔도...이번엔 전 이게 기회라고 생각하고 꼭..엄마가 새삶을 살도록

이혼하실 수 있도록 할꺼에요..

 

그게 여지껏 엄마 가슴이 든 멍을...지워낼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니까요..

여러 도움의 말씀 남겨주시면 꼭꼭 읽으면서..이겨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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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어떻게 .. 무슨말부터 써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익명의 게시판으로..

이런저런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싸우시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모습에서 대부분은 일방적으로 엄마가 당하시는걸 많이 보았고,..

어렸던 제가 생각하기에도 사소하거나, 왜? 어째서? 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해가 되지않는 일들이었습니다.

 

엄마는 제가 어릴때부터 집안일이며, ..그 아빠라는 자식의 밥시간마다 꼬박꼬박 밥을 차려야했고,

그자식의 행여 게임이든 뭐든 아는 사람들을 집에 데리고 올때마다 피같이 힘들게 번 돈으로 밥을 차리고,.. 뒷정리를하며 지내셨습니다..

 

돼지농장 같은곳에서 주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그런곳에서도 그자식은cd플레이스로

노래를 들으며 볕좋은 곳에서 책을 읽을때, 엄마는 돼지똥을 치우며.. 그렇게 허리굽혀 일하셨습니다..

 

엄마랑 무슨 사소한 이야기라도하다 말대꾸를 하면, 밥상을 엎었고..

그엎어진 밥상은 엄마가 모두 치우셔야했어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저랑 제 남동생은 그렇게 아빠라는 작자에게 복수심 미움 등을 가슴깊이 새기며

컸습니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어요.. 이것도 돼지농장에있을때에 일인데..

같은 농장에서 일하는 젊은 아저씨의 밥상도 엄마가 돈을 받고? 차려주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밥차려주면서 술한잔을 하고싶다고 그아저씨가 말해서..엄마는 술은 나중에 집에가서

드시라고했고.. 그아저씨는 괜찮다며, 밥도 차려주셨는데 한잔받으시라고..

잔을 건내었고., 엄마도 저희랑 같이 식사하면서 반주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거 가지고...일마치고 들어온 그인간은 엄마에게 모욕적인 욕설과 함께..

화장실이 유리로된 쇠문이었는데 거기에 엄마 머리채를 잡고 몇번이고 유리가 깨지도록..

때렸습니다.. 냉장고로 목을 졸라 올리고... 싸대기를때리고..

 

제가 가장 강하게 기억하는 기억중 하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반지하에 살때..

부부싸움을 하다.. 저랑 제남동생 엄마 모두를 죽이겠다며.. 현관앞에 오토바이 기름통을 두고..

몰고있던 오토바이를 계단밑으로 타고오려고 했습니다.

 

그때 제가 112에 신고를했었고..경찰이 오자 순한양처럼 돌변해서..아예예~

하는데.....그모습을 보고 어찌나..치가 떨렸는지...

 

그후로도 농장일을 하면서 사장님 눈밖에 나면서 (일하다말고 집에들어와서 술한잔 , 잠자기, 온라인게임하기)등등.. 엄마혼자 아둥바둥 어떻게든 안쫒겨나려고..무지하게 애를쓰시다가..

결국.. 다시 부부싸움을 하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그자식을 패면서 이혼하라고 소리치셨어요..

그렇게 이혼하는가 했었는데..그당시 초중고생이던 저랑 제남동생을 납치하듯 데려와서..엄마랑

만나지못하게 했습니다..(저희는 미끼였죠..엄마가 가슴아파서 다시 제발로 돌아오게할....그런..)

 

그뒤로도 일도하지않도 게임만 하면서 그렇게 엄마 혼자 식당일이며, 호프집서빙이며..

안해보신일이 없을정도로 힘들어하셨어요..

 

한동안 게임중독+알콜 매일 1~2병씩 +담배로....... 그로인해 거기에 들어가는돈은 상상을 초월했어요

전기세도 매달 20~30만원씩 누진세가 붙어서 나왔고..전 그렇게 고등학교때부턴 알바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대학은 꿈도못꿨구요.. 남동생 도시락 제도시락 그렇게 싸면서..

 

하루하루 어서 어른이 되자 다짐했어요.

그리고 제가 어른이되고 일을 시작하면서, 그렇게 안좋던 사이는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고..

저도 엄마가 다시 웃으시고 그래도 행복해 하시니까...마음속에 용서한척..

다잊은척...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변하더라구요..

천성은 이래서 안되는거구나...라는걸 이번에 절실히 알았습니다.

 

옛날부터 가부장적이어서 집안일 손도 안대고 밖에일 하면서 엄마가 집안일 까지 함께하셨는데

그래도 근래엔 조금 도왔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자기가 1년간 일을 안하니까 인간이니까 그나마 양심이라는게 발톱의 때만치는 있어서 한거겠죠..

 

그러다 다시 일시작한지 몇개월도 채되지않아서 엄마는 여전히 힘들게 일하시는데..

밤이고 낮이고 사람들 만나가며 맞춰주고.. 또 어떻게든 돈도모으고 살아가려 애쓰시는데..

그 늦은 밤에 아는사람 생일 축하 해주러 다녀왔다고..

 

엄마를 때렸습니다. 저는 나와살고있고, 제남동생은 군대를 가서..집안 말릴 사람도 없었죠..

엄마가 미안하다며,.. 자신의 생각이 짧았지만,..미리 말을했었고..편지도 적어놓고 가지않았느냐했지만

술을 처먹고 나면 들을 생각도 없을뿐더러..말도 안통했죠..

 

그렇게 엄마도 물건이 다부셔지고.. 발로차고 유리파편이 널린 집에서..

너무나도 절망적이셨나봅니다..여지껏 참고 참으시다가..

결국 그렇게 터져서.. 자살시도를 하셨어요...제가 어릴때 한번... 그리고 지금이..두번째..

 

네.. 양팔목을 그으셨습니다...목도 그으셨구요..

 

집안의 그 참담한현장도 제눈으로 직접봤구요...

너무 화가나고 가슴이 아파서 숨도 못쉴지경이었습니다..

엄마에게 달려갔고..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다행히..지금은 안정을 찾으셔서..제가있는 곳에

머물고 있으세요..

 

이혼하라고 말씀드렸고..더이상 방법이없다고...가엾게도 여기지말고..바보같이

당하지말라고..엄마를 위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 내가 찾아주겠다고..

 

그렇게 설득중입니다..

그런데 막상 조언이 좀더 필요한것 같아서요..

저희 엄마가 마음을 굳힐 수 있게..제발 말씀좀 많이 남겨주세요..

전..엄마를 너무사랑해요..엄마가 더이상 몸도 안은데 무리해가며 힘들게 그렇게 스트레스받으며 살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 좋아요..부탁드립니다...

추천수63
반대수4
베플양배추|2013.06.26 22:18
자식이 둘다 성인인데 엄마가 자살을 시도하실동안 뭐하고 있었나요.바로 옆 엄마도 못지키는데 우리가 어떻게ㅈ도와 줍니까.발로 뚸서라도 엄마 이혼 시키지 뭐하고 자빠졌다가 죽다 살아난 엄마 붙잡고 웁니까.성인이면 덩치도 커졌는데 아빠가 지랄하면 같이 맞서든가.지금 누구더러 뭘 도와 달라는 겁니까.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무섭다고 엄마 맞는동안 팔짱끼고 노가리 까고 있는 님이 더 이상한 사람입니다.나같으면 칼들고 아빠 죽인다 협박하고 얼른 돈벌어 엄마 따로 모실거에요.정신 줌 챙기세요.님도 엄마도 매맞는 아내 증후군인가요 무기력하고 대책없기가 우습기까지 하네요.말로만 불쌍하다 하지 말고 뭔가를 좀 하세요.이답답한 양반아
베플|2013.06.27 15:12
엄마를 설득시켜 이혼하게 한 경험자로써, 글쓴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몇가지를 알려 줄게요. 엄마가 경제적 능력도 없는 아빠에게 가정폭력에 시달리면서까지 이혼을 망설이는 이유가 있나요? 저희 엄마는 '그래도 너네들 시집 장가는 다 보내야지..' 하고 자식 핑계를 대셨어요. 그래서 제가 1년 내내 엄마를 설득했어요. '엄마, 요즘은 이혼 흠도 아니다. 오히려, 어머니 밑에서 딸이 참 착하고 바르게 잘 컸네~하면서 칭찬하는 시대다. 나는 상견례 자리에 아빠 모시고 가면 파혼당할까 두렵다. 내가 결혼하고 나서도 나와 내 남편을 괴롭히며 경제적으로 기대고 돈달라고 협박할까 무섭다. 그게 시댁에 책 잡혀서 내가 평생 죄인인양 굽히고 살아야 할 것 또한 생각만해도 끔찍하고 괴롭다. 저런 아빠는 내게 없는게 더 낫다. 가족에게 울타리도 안되어주는 아빠 옆에서 생계 책임지고 고생하지 말고, 엄마가 번 돈. 엄마 스스로에게 쓰면서 마음 편하게 살자. 엄마 독립해서 사는게 두려워서 내 핑계 대지마라. 내가 평생 엄마 옆에 있어줄께.' 하고 설득했어요. 결국 두 분이 이혼 하셨고, 저는 그 이후로 3년간 친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엄마는 혼자 살면서 친구도 만나고 등산도 가고 삶의 활력을 찾으셨구요, 저도 독립해서 근처에 살면서 자주 왕래하고있고,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스스로 뿌듯해하며 살고있었어요. 그런데 저번주에 집으로 친부가 찾아왔더라구요. 서류 목록이 적힌 쪽지를 건네며, 이 서류 좀 해달라고.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이요. 그 이후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다시 집으로 찾아올까 두려워 3일간 집에도 못들어가고 밖에 떠돌았어요. 파출소도 찾아가고 동사무소에도 전화하고 인터넷도 검색하고..부동산도 알아보고.. 이게 남이 보기엔 그냥 찾아와서 종이 쪽지하나 건네고 간 것 뿐이지만 당사자 한테는 현재 생활이 통째로 뒤흔들릴만큼 커다란 일이거든요. 그래서 글쓴이 또한 엄마 못지않게 상처받았을텐데 그 마음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요. 제가 이번 일로 알게 된 것들은요, 친부모는 자식의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만 알면 주민등록등본 발급이 됩니다.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오는(호적 팔 수 없어요. 천륜이랍니다) 자식은 어딜 숨어살든 알 수 있는 권한이 있다나요. 이사도 하고 폰번도 바꿨는데.. 제 주민등록등본 떼고 거기에 나온 주소로 찾아왔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통신사에서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 조회가 됩니다. 대리점에 신분증과 폰 들고가서 '개인정보 비밀번호 설정'하러 왔다하고 신청서 하나 작성하고, 1514번(SKT기준)에 전화해서 비밀번호 숫자 6자리를 설정합니다. 그러면, 대리점이나 114상담원도 그 비밀번호 없으면 님 정보 조회 못합니다. 꼭 하세요. 우선, 법무사와 상담하고 아빠를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합니다. 지구대나 경찰은 현행범이 아니면 (형사 사건이 아니면) 그럴 권한이 없으므로 법원이 빠릅니다. 그리고 가정폭력으로 고소를 합니다. 이거 꼭 해야합니다. 그래서 법원의 판결이 떨어지면 암만 친부라도 자식의 등본열람 권한을 박탈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엄마와의 이혼소송도 하세요. 가족에게서 철저히 버림받고 혼자 된 아빠는 이제 어딜가도 가족의 생사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님과 엄마는 이사만 가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엄마 회복되시면 설득부터 하세요.
베플교육이중요|2013.06.27 00:46
죄송하지만 저는 나와살고있단말이 이해가 안되요 남동생도 군대가있어 엄마옆에없는데 그런아빠를 두고 혼자 나와사신다구요? 게다가 자살시도가 처음이 아니네요 애초에 같이 나와사시지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야 자취하는곳에 모시고있다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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