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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겪은 오싹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omg입니다. 오마이갓이라고요.

제가 일본여행을 갔다가 오싹한 일을 겪어서 판을 씁니다.

실제 경험담이라 시시할수도 있지만

경험담이기에 상상하면서 들으시면 오싹할것 같네요.

 

 

때는 작년 8월입니다. 개강하기 직전에 갔으니까 아마 8월 맞을거에요.

친구 한명이 다코야키를 엄청 좋아합니다. 일본 다코야키가 짱이라며

일본여행 간김에 다코야키도 먹고 오자 해서 일본을 가게 되었습니다.

진짜 일본 다코야키가 맛있었는지, 아니면 기분탓인지 김치는 우리나라께

맛있고 햄버거는 미국께 맛있고 피자는 이탈리아 피자가 맛있는것처럼

원조가 맛있긴 맛있었네요. 그 날 하루만 다코야키 6번은 먹은것 같습니다.

일본 곳곳을 지하철타고 다니면서 다코야키 탐방을 했네요.

 

 

마지막으로 유명하다고 간곳이 좀 훗카이도의 시골이었는데 경험담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가게에서 다코야키를 먹고 더워서

옆 가게에서 빙수를 먹는데 꼬마아이들 몇명이 작은 수조와 뜰채와 그물을

가지고 한곳으로 몰리더군요. 여기 근처에 계곡이 있구나 하고 더워서 발이라도 담그려고 아이들을 따라갔습니다. 아이들이 벽돌길같은 코너를 돌았고

우리들도 놓칠까봐 급하게 아이들을 따라 돌았는데 코너를 돌자마자 아이들은 사라지고 눈앞에 큰 계곡이 있더군요.그 곳엔 중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몇 놀고 있었지요. 근데 이상하더군요. 우리가 따라온 아이들과

옷도 똑같고 작은 수조와 뜰채 그물을 가지고 있는것도 같더군요.

키만 머리하나정도 더 커졌을 뿐이었습니다. 우린 더워서 잘못봤나보다,

멀리 있어서 작게 봤나보다 하고 그냥 놀았어요. 먼저 놀던 학생들에게 말을 걸어도 자꾸 무시하는것 빼고는 재밌었씁니다. 좀 기분나빴지만 그냥 한국인을

싫어하나보다 했어요. 놀다보니 해가 지더군요. 마지막 밤이니 일본 민가에서 하룻밤 자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민가를 찾아 다녔어요. 민가 4곳을 찾아

다녔지만 하나같이 방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자꾸 퇴짜맞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집이 전형적인 일본식 집이었습니다.

좀 낡은 2층집이었죠. 그 곳엔 할머니와 며느리로 보이는 아주머니와 아들로

보이는 3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저희를 보더니 수가 많다고 하시더니 방이

있다고 남녀 따로 쓸거냐고 묻는거에요. 친구한명이 남자같이 생겨서

오해하셨나보다 해서 저희 다 여자라고 한 방만 달라고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 하나는 좁을거라고 두개를 빌려줄태니 넉넉히 자고 가라고 하셨죠.

그러고 계속 이상했어요.. 수건도 사람은 3명인데 8개를 주시고, 이부자리도 8명은 거뜬히 잘 수 있도록 주시더군요.우리가 잘 방에 6개. 짐 방에 2개를

주셨어요. 죄송해서 이부자리가 너무 많다고 3개만 주셔도 된다니까 우리집은 예전에 하숙집을 했기에 넉넉하다고. 사람 수 만큼 써도 된다고 폐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그러더군요. 사람 수..? 그 뒤로 별 일은 없었어요.

친구들이랑 얌전히 잠만 자고 나왔죠.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에요.

직접 귀신을 본 건 아니지만 오싹하더군요. 저희는 3명인데 왜 이부자리나 수건은 8개를 주셨을까요? 왜 집집마다 사람 수가 많다며 거절을 잘 하지 않는 일본인들이 거절을 했을까요? 아직까지 좀 의문입니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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