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이 없는 직딩이라 벌써왔어요...ㅋㅋㅋ
올리는 김에 몇개 올릴게요~
바로 음슴체ㄱㄱ
내가 처음으로 가위에 눌린 얘기를 하겠음
전편에서 얘기했듯 나는 가위에 자주 눌리는편임
몸이 피곤하면 눌리고
정신이 피폐하면 눌리고
술먹으면 눌리고
낮잠을 자도 눌리고
그냥 시도때도 없이 눌림
처음 가위에 눌린건 7살때쯤이였던걸로 기억함
그때 우리집은 반지하였음
그때부터 내방이 있었음(자랑하려는게 아니고 가위눌린 얘기를 할때 필요함)
부모님 방은 따로 있었던건 아니고
거실을 거실겸 안방으로 사용하셨음
그래서 부모님은 거실에서 주무시고 나는 방에서 잠
하루는 여느때와 같이 혼자 방에서 잠을 자는데 이상한 꿈을 꿈
꿈에서 나는 잠자던 그대로 침대에 누워있고
눈만 뜬 상태였음
근데 천장에 없던 창문이 생김
창문이 크진 않았고 화장실에 있는 환기용 창문 그정도 크기였음
말했듯이 우리집은 반지하였지만 꿈이니까 그런건 생각못함
그냥 누워서 그 창문을 보면서
아 내방 천장에 창문이 있었나? 천장에 창문이라니 신기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창문을 한쪽으로 열어제낌
나는 누워있는 상태로 그걸 바라보고 있었음
창문을 연건 웬 거지였음
사극에 나오는 거지있잖슴? 딱 그차림이였음
그리고는 갑자기 날보고
무표정으로 계속 배고파배고파배고파배고파배고파 이러는거임
무슨 주문외우듯이......
어떻게 생각하면 웃길수도 있는데 계속 그말만 하니까 좀 무서웠음
근데 또 다른쪽으로 창문이 팍 제껴짐
그쪽에는 저승사자가 있었음
얼굴 하얗고 갓쓴 티비에 나오는 모습이였는데 엄청 무섭게 생긴걸로 기억함
저승사자가 날 죽일듯이 노려보면서 뭐라뭐라고 중얼거림
뭐라고 하는지 듣지는 못했는데
저승사자가 나타난 것 자체가 너무 무서웠음
그리고 또 다른쪽으로 제껴지면서 거지가 배고파배고파 하다가
또 다른쪽으로 제껴지면서 저승사자가 나타나서 주문같은걸 외우고
그게 열댓번 반복됐음
그러다가 저승사자가 창문을 팍 제끼더니 밑으로 뛰어내림
창문이 천장에 있었으니까 위에서 침대로 뛰어내린거임
저승사자는 내 밑에 서있었고
뒤돌아서 계속 중얼거리다가 내쪽으로 딱 돌아봄
나는 너무 무서워서 방문을 열고 거실로 뛰어나감
원래 문을 열면 바로 소파 옆면이 보이고
소파 밑에 쪽에서 부모님이 주무심
근데 방문을 여니 소파에 엄마 아빠가 앉아계신거임
앞쪽을 보고 허리를 꽂꽂하게 펴고 무표정으로 앉아계셨음
그러니까 나는 부모님의 옆모습을 보고있었음
나는 일단 저승사자에게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엄마아빠에게 뛰어가면서 울었음
근데 엄마아빠가 천천히 고개를 내쪽으로 돌리는데
무표정 그대로 나를 너무나도 차갑게 쳐다보고 계신거임
그리고 내가 뭔가에 걸려 넘어지면서 꿈에서 깸
물론 나는 침대에서 그대로 자고 있었고
부모님은 거실에서 평소대로 주무시고 계셨음
이게 내가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을때 꿨던 꿈임
가위를 눌리는 내내 몸은 말을 안듣고
그냥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왜 부모님이 그런 모습으로 내 꿈에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음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내게 엄하게 하셨던 것도 아니고
지금도 나를 너무나도 사랑해주시는데....
엄마는 내가 20살때 가위에 눌렸을때 한번 더 나오셨음
정말 무서운 모습으로....
내 개인적으로는 가위에 눌리면서 꿨던 꿈이라서
글을 쓰면서도 소름이 돋는데
읽는 분들은 공감이 안갈수도 있겠단 생각이 듬ㅠㅠ
하지만 내가 눌렸던 가위 이야기를 다른분들과 공유하면
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 것 같아서
앞으로 몇편 더 쓰겠음
지금 너무 한가하니까 이어서 한편 더 쓰는걸로 하겠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