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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솔로 여자의 한탄...ㅠㅠ

뮤ㅠㅠ |2013.07.02 20:43
조회 6,161 |추천 11

쉬는날인데 만날사람도없고 .. 익명의 힘을 빌려 씁니닷..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제 하소연+남자복없는썰 ㅠㅠ...좀 들어주세요..

횡설수설할것같아요 이해부탁드립니다.

 

 

요즘세상에 연애에 있어서 중요한것중 하나가 외모라는데...

 

저는 키 165에 몸무게는 55정도, 외모는 ..보통-보통이상 정도 되는것같아요

제입으로 예쁘니 안예쁘니 할말은아니지만.. 주위에서 듣는소립니다. 어딜가도 예쁘다 그러고

소개팅나가면 애프터는 꼭 들어오고 평균이상의 외모라고 들었습니다.

 

 

어딜가서 타로를 보든 사주를 보든 다 애교많고 남자많을것같다고 합니다.

현실은 정 반대인데도요 ㅋㅋ

 

대학생활내내 솔로였고 대학 마치고 일하면서 딱 한번 남자친구사겨봤습니다.

 

주변 친구들도 다 여자뿐이구.. 남자인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주변 친구들도 다 모쏠..;

특히나 취업하면서 윗지방으로 올라오니까 아는사람도 한명도 없고 쉬는날 이게 뭔지 ..ㅠㅠ

일하는곳에서도 딱히 친한사람도없구 ..  

 

대체 남자친구는 어디서 사겨야되는걸까요 ...ㅎㅎ

 

남자보는눈이 높아서 애인을 못사귀는거라구요..?ㅠㅠ 휴 ..

애인없다고 하면 늘 듣는소리가 '너 눈이 너무 높은거 아니니' 에요.

눈 안높아요 ...

 

 

외모 못난것도아니고...백수도아니고 .. 남자 벗겨먹는여자도 아니고 ..

왜 저는 맨날 이상한사람만 꼬이고 ..ㅠㅠ 제대로된사람을 못만나는걸까요....

 

 

저.. 남자한테 뜯어먹는스타일아니에요

 

남녀평등이다 뭐다 해서 악플달릴건 알지만 익명이니까 제 스타일 말할게요

살짝 보수적이긴 하지만요.

 

예를들면 첫만남에서 어디가자 뭐 먹자 같은 리드는 남자가 해줬음 좋겠고 애프터도 그렇구요..

그리고 첫만남만큼은 보쌈이니 국밥같은것 말고 분위기있는 곳에서 만나고싶구요.

비싼 레스토랑이 아니어도 파스타같은것 먹으면서 ..조금은 분위기있는곳이요 ㅠㅠ

 

 

초반에는 솔직히 내숭이랄까 ..쉽게보이고싶지않달까 해서 조심스러운게있어요

아무래도 제 외모때문에 처음에 더 소극적인것같아요

(이미지가 귀엽다기보단 섹시한 이미지에요. 늘 웃는얼굴이려고 노력하는데 성격이 도도할것같대요..하..내가 얼마나 푼수인데 ㅠㅠ)

 

소개팅을 받아도, 길거리를 걷다 번호를 따여도 ...

거의 백프로 첫날부터 사귀자 그러고 잠자리 얘기 꺼내네요..

놀게 생겼으니까 쉬워보이나봐요 ...

 

저 대학때 통금 10시였고 외박 절대 금지였어요 ..ㅎㅎ술자리 참석도 못하고 ..

대학생때 가보고싶었던 클럽, 생일날 딱 한번 가봤어요. 것도 일요일저녁에 ㅎㅎ

엄마아빠한테 생일인데 친구들이 파티해준다고 거짓말하구...

 

너무 집에 잡혀사는것같아 답답해서 집에서 먼 곳으로 취직해서 나왔어요

근데 아는사람 아무도 없는곳으로 오니까 되려 시간이 있어도 나갈데가없네요 ㅋㅋ ㅠㅠ 머징...

 

 

여기 와서 너무 외로워서 사람좀 사귀고싶어서 발버둥쳐봤습니다 ㅠㅠ...

인터넷으로 모임같은거 없나 찾아보고 ..(제가 일본어 해서 일본어 동아리 찾아봤어요. 없네요 ㅠㅠ)

어찌어찌 아는언니소개로 소개팅도해보고. 동호회나가서 사람도 사귀려고해봤고...

꼭 남자친구가 아니라 동성친구들도 사귀고싶었는데 하..여기가 사람이 없는지역이다보니까

사람이 없어도 너무없네요 ....ㅠㅠ 강원도 홍천인데 ...

 

 

온지 얼마안되서 같은 회사 또래 남자랑 둘이 밥을 먹게됨.. 밤에 둘이 약속잡고 밥먹는거 솔직히 사심아님..? ㅠㅠ ...

근데 그 다음날..저녁에 주차장에 걔 차가 라이트 켜저있더라구요. 근데 내가 가니까 라이트가 꺼짐.

야 ㅋㅋ 뭔데 하고 문 두드렸더니 창문이 열리는데

그놈 멋쩍게 웃으면서..옆에 여자선배...같이 담배피고있더라구요 차안에서. 밥먹고왔대요. ㅋㅋㅋ

아..그렇구나. ..하고 조용히 물러남 ... 내가 그렇지 뭐 ,..하면서...

 

 

동호회사람이 절 한번 보더니 계속 연락이와요. 직업군인인데 결혼한사람이 계속 밥먹자 차한잔하자 그러길래 처음엔 이상한사람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까 후임 괜찮은사람이있는데 니가 너무 참해서 꼭 소개시켜주고싶대요. 처음부터 너무 들이대서 부담스러워서 계속 거절하다 한번 만났어요.

 

카톡말투도 ㅇㅅㅇ? 이런말투고 오타도 정말... 했서? 밥먹었서요? 이러났서? 서서서서서 ...!!

 

첨에 만나기로한지역이 서로 엇갈리게 말이 나와서 결국 중간지점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저 여기 온지 얼마안되서 지리 모른다고 리드좀해달라고 그렇게 얘길했는데

만나서 하는말이 어디갈까요? 뭐드실래요? ...

저 여기 지리 몰라요 ..맛있는데 아시는데있어요 ? 하니까 한다는말이

쎌빠가실래요? 저기 맛있는데 ... ㅁㅇㅁㅎㄼㅈㅇㅁㄴㅇㅁㅇ

쎌빠뭔지모르시는분있나요... 9900원에 고기 무한으로주는그곳이욯ㅎㅎ

 

집에가고싶었어유ㅠ....

그래도 나왔는데 사람 얼굴이있지 그냥 들어가겠나 싶어서 참았는데

 

어찌어찌 시간이 늦어서 그냥 근처 음식집 들어가서 얘길하는데 ...

담배냄새+입고린내;  숨을 못쉴정도였음..하수구냄새가... 거기에 삐뚤빼뚤한 이빨...말도 어눌하고 ..

나한테 몇명 사겨봤냐고 묻길래 한명이라고하고 그쪽은 어떻게되시냐니까

많이사겨봤대요 .. 후에 집에가면서 하는말이 인터넷에서 많이 사겨봤대요 ...

그러고 자랑스럽게 나이트도 가봤다면서 눈 휘둥그레해져서 자랑을 ... 그게 자랑인가요;;

남자 외모 중요하게 보지는 않지만 굽 7cm신고간 나보다 키 작고 .. 구부정하고... ㅠㅠ

 

집에가서 계속 카톡이오더라구요... 한 5일간 ...

밥먹었서? 퇴근했서?ㅋ 또 한주가 시작되었서ㅋㅋ 피곤하지않았서?ㅇㅅㅇ?

이런 카톡들이요 ...

 

이게 며칠전 있던 소개팅이에요 ... 전 늘 이런사람만 만나요 ...ㅠㅠ

그냥 보통의 평범한 남자는 내 주위에 없나봐요 ....

 

 

길을 걷다가 번호를 따였어요..

20살때였나. 28살오빠한테요. 저녁8시에 시작하는 음악분수 시간맞춰서 깜짝놀랐지 하고 보여주고

손 꼭잡아주던게 너무 생소하고 설랬더랬죠. 그런데 만난 첫날부터 사귀자 잠자리하자...

놀라서 연락하지말라했더니 몇달후에 또 연락이와서 안그러겠대요. 다시 연락했어요

제 생일 전날 만났어요. 그오빠가 자기 능력된다며 여자친구 잘챙겨줄거라면서 그랬던게

그때 저는 부담스러워서..만난지 얼마 안됬는데 서로 부담될것같아서 말 안했거든요

생일전날 저녁에 잠자리는 나쁜게 아니며 요즘 초등학생들도 다 하는거며, 니가 28살되서 처녀라고하면 얼마나 남자들이 이상하게보겠냐 등등 ... 무려 4시간동안 커피숍에서 얘길 들었어요

 

그러고 집에와서 장문의 문자로 이제 차단할거라고 사람 뭘로보는거냐고 .. 나 사실 내일 생일인데 오빠 부담스러울까봐 말안했고..그렇게 순수하고 예쁘게 만나고싶었는데 오빠는 내 생일 전날 4시간동안 나한테 한얘기가 잠자리얘기밖에없다... 이제 연락하지말라고 ...

 

원래 잘 거절못하는성격이라 ..그런얘기할때도 아 ..그건좀아닌것같은데 .. 이런식으로밖에 얘길 못해서.. 얘길 못끊고 나온 내잘못도있지만 ..ㅎㅎ

 

어쨌든 이것도 하나의 썰 ..ㅠㅠ

 

 

20살때 또 어찌어찌 알게된 나보다 한살위의 오빠. 군대갈건데 여자친구필요하다고 대놓고 말했던 ㅎㅎ

내가 어이가없어서 군대여친? 이러니까 그런건아닌데 그래도 필요하다던 말도안되는말을하던..

자기 군대 기다려주면 자기가 미국 유학갈껀데 나도 데려가겠다던 그사람..ㅋ

오빠네학교엔 여자들없냐했더니 걔네는 싸가지가없다던 그사람..

자기가 영화보여주겠다더니 포인트 결제하려고했는데 안되서 매표소앞에서 열번넘게 아 누나 다시긁어봐요,아나 다시긁어봐요 하더니 현금내고나서 울상이되서 아 내돈..신발 내돈..아까워 신발 ..아나.. 몇번이나 중얼거려서 날 민망하게했던그사람...

당시에 내가 차에 무지해서 차종까진 기억이안난다만 덜걱덜걱거리던 곧 주저앉을것같은 차를 몰면서 남자는 아우디라고, 자기 전역하면 노가다해서 아우디살거라던 그사람..

연락씹어도 네이트온으로 계속 답장없는쪽지를 날리던 그분. 딱 한번 만났을뿐인데 내친구랑 자기친구랑 2:2로 스키장가자느니 여행가자느니..

 

ㅇ아.. 음슴체할께요

 

 

아는언니 남동생이었는데 솔직히 진짜 못생기고..찌그러지게생김...;

내가 21살때 23살이었나 24살이었나 그랬었는데

 

그때 일본에 인턴쉽으로 가 있었음.. 근데 언니랑 나랑 영상채팅하다가 그분이 날 봄.

그러고 내 싸이를 찾아서 보고 나한테 반했다며 소개시켜달라함. 난 언니 동생 얼굴도 못봄.

그러나 그당시 21년동안 솔로였던지라 받아보고싶었음.

내사진 보내달라길래 보내주고 그쪽도 사진 달라하니까 ...

 

집에서 입던 후줄근한 흰 런닝에.. 밑에는 팬티같았음.ㅠㅠ;;

침대에 걸터앉아서 양손 뒤로 받치고 있는포즈 ..

 

보통 소개팅할때 보내는사진은 신경쓰지않음 ?ㅠㅠ 짝눈에 세수도안한얼굴을 보냄 ...

그당시 내친구들이 그사진보고 기겁함 ...

그분 싸이를 가봄. 공익이라고 들었는데 군복입은 사진을 걸어놓고 온통 총기류 사진임.

메인이나 다이어리엔 세상 저주글과 욕설...

 

아.. 좀 아닌것같다고 언니 미안하다 그랬는데 언니가 밥이라도 한번만 먹으래서 알겠다함.

한국 돌아가서 연락할게요 하고 연락안했는데 아침저녁으로 문자가 세통씩 주기적으로오기시작함

 

굿모닝~~~♥♥♥♥♥

굿애프터눈~~~♥♥♥♥♥

굿이브닝~~~♥♥♥♥

 

하트의 갯수만 달라질뿐이지 매일 저게 한 일주일은 넘게 온듯

 

답장이없으니까 일하는도중에 전화까지걸려옴.. 국제전화 ㅡㅡ

 

 

술먹는지 주변 시끄러운데 남자목소리들리는거봐서 지 친구들한테 자랑하는것같았음.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 저기..음.. 안녕하세요 ... 어... 음....

할말도 없으면서 계속 안끊음.. 일해야된다고 끊으라니까 아니요 저기... 어...헤헤...어...

짜증나서 끊음..이게 세통정도 걸려옴 ..ㅠㅠ

 

끝이아님..한창 싸이유행할때였는데 그때 일도 피곤하고해서 싸이를 방치해놓음...

친구한테 연락이옴. 너 남자생겼냐고.

 

뭔말이냐니까 니 싸이가보라고.

 

가봤더니

 

내 모든 다이어리에 힘내 ♥♥ 사랑해 ♥♥♥ 여보 어서 보고싶다 !!♥♥싸랑행~!!♥

등등의 문구와 하트가 도배되어있고.. 사진이 다 퍼가져있었음 ....

 

그사람 싸이가봤더니 메인에 내 사진 도배되있고 ;;

바다갔다와서 비키니에 티한장 걸친 좀 민망할수도있는사진을 메인에 올려놓음 ;

거의 하의 실종으로 보여서 진짜 그걸 어케퍼갔는지 ;; 다른사진도 많은데 왜하필그걸올려놬ㅋㅋ

그리고 메인사진밑에 사랑해 ♥.♥어서와♥♥♥

 

그날 바로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화냄.

그오빠 미안하다고하면서 글내리고 상황종료. 는 무슨....

 

잊고있었는데 얼마전에 또 연락이옴 . 잘지내요. 로 시작해서... 아 ...

 

 

정말 어떻게든 만나지는 사람은 몇 있었는데 다 저런사람들뿐임 ㅠㅠ...

 

 

 

내가 돈 안쓰는것도아니고. 못생긴것도아니고(ㅋㅋㅋ;) 뭣땜에 이런남자들만 꼬임 ...ㅠㅠ

솔직히 혼전순결주의는 아니지만 사랑해야 잠자리도 할수있는거지.. 그걸 목적으로 만나는건 ...휴...

아직 내인생 최악의 소개팅남은 못적었는데.. 그분적으려면 하루는 꼬박 걸릴듯해서..못적겠어요

굿이라도 해야되나 ..

 

그냥 정말 평범한 보통의 남자는 없어요 ?ㅠㅠ

자기 미래를 향해서 열심히 살고있고, 사람 귀한줄알고, 입에 욕 안달고사는

연애경험이 아예 없어서 여자 대할줄 모르는사람말구,.. 술잘마시죠? 라고 대뜸 말하는사람말구..

 

....다 필요없고 나좀 아껴줄사람 ...ㅠㅠ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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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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