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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겪은 얘기 함 해드리까요?

왜이래나도... |2013.07.04 09:38
조회 5,727 |추천 27

안녕하세요~

애기 얼집 보내놓고 판으로 엽호게시판을 즐기는 아줌마입니다 -_-;;ㅋㅋ

 

이거저거 읽다보니 저도 혼자만 알기 아까운 썰이 있어서

딸래미 얼집 보내놓고 컴 앞에 앉았네요 ㅎ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이건 우리 신랑이랑 연애할때 겪은 얘긴데요..

그땐 저희가 겜에 한참 미쳐서 주말에 신랑이 저희 집근처로 오면

우린 날새면서 겜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때가 ..아마 2008년 이맘때쯤이였을 꺼예요..

 

토요일 저녁쯤에 만나 우린 다음날 아침까지 열혈 겜을 즐겼습니다_

아침 5시쯤 우린 방을 잡고 일하다 온 신랑은 피곤하다며

먼저 잠자리에 들었고 전 이미 잠잘 시기를 놓쳐 미쳐 잠을 이루지 못했죠..

 

 

 

머 대충 이런 구조였어요_(진짜 발그림 -_-;;)

 

신랑은 욕실쪽을 바라보며 잠이 든 상태였고

전 리모컨으로 티비 채널이나 깔짝깔짝 대며 시간 때우던 중..

아 진짜 자야겠다는 맘이 들어서 티비를 끄고

무심코 거울을 바라봤습니다_

 

(지금 이맘 때라고 했으니 새벽 5~6시라고 해도 이미 바깥은

해가 떠서 밝았겠죠?

그래서 방안의 모든 상황이 커다란 화장대에 달린 거울에 다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바라본 거울엔...컴퓨터 모니터가 비춰져야할 자리에..

왠 여자의 뒷모습이 보이는거예요..

 

응,,??저건 뭐지 하고 옆을 샥 바라보니

당연하게도 컴퓨터만 놓여진 상황 ㅎㅎ

 

나도 모르게 다시 거울을 재빨리 응시..

 

그런데...이번엔 나를 바라보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거울에 비춰지고 있는거예요..ㄷㄷㄷ;;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 ㅠ^ㅠ)

 

일단 이불속에서 재빨리 신랑 손을 찾아 손을 잡은후

이불은 눈만 쏙 빼놓을수 있게 올려세우고 ..

침을 다시금 삼키고 옆을 바라보았더니 ...

여전히 빈 컴퓨터...

 

다음 상황은 뭐겠어요 ㅎㅎ

근데 이 망할노무 호기심이...........이 망할노무 호기심이.....

나도 모르게 ...거울을 향하고 있는거예요..

 

그러자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전히 날 바라보고 있는 여자의 옆모습..

 

그런데 갑자기..고개를 휙 돌리며......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저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

 

음..형태만 보이더군요..

뭐지..달무리 낀것처럼 뿌옇게~

아 저게 얼굴이구나 싶을 정도의 형태만...보이는데..

 

그때 진짜 신랑 막 깨우면서 소리지르고

왠 여자귀신 있다고 악을 악을 쓰면서 눈물콧물 다 빼고

난 그냥 집에 간다고 울면서 온 기억이 있습니다...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잠도 제대로 못잔 상황에서..

신랑한테 저나해서 물어봤지요..

 

저건 아무래도 니가 예전에 만나던 여자가 ...

나한테 한을 품은것이다 -_-!

니 과거를 낱낱이 나에게 고하라며..

애꿎은 신랑만 잡았던 기억이 ㅎㅎ

 

 

 

근데 이거 끝을 어케 내야지 -_-;;;

음...이 사건외에도..두서너개가 더 있는데..

반응 좋으면 올리고 ......반응 없으면..

그냥...내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할께요 -0-...

 

그럼 안녕히들 (__) 꾸벅..

추천수2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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