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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겪은 오싹한일 8

안생겨요 |2013.07.04 17:19
조회 1,243 |추천 10
ㅠㅠ군대이야기를 원하시는분이 계셔서 급하게 선회해봅니다.
이번건 군대에서 고참들에게 들었던 단편 이야기로 가보겠습니다.


1. 3명
동해 xx소초에서 근무하던 김일병은 의가사 전역을 했음. 사유는 정신분열증이라는 것이었음기무부대에서 취조결과 그의 정신분열증은 근무중 심장마비로 죽음을 맞이한 고참에 의해기인한 것이라 밝혀졌음. 12월 추운 겨울 반쯤 언 모래사장위에 위치한 초소에서 근무하던 박병장과 김일병은 자신들이근무하는 초소에 대해 불만이 많았음 날도 춥고 바람도 부는데 사방이 뚫린 심지어 문도 없는 초소에서 근무했기 때문임. 박병장은 여느 고참들과 마찬가지로 근무지에서 잠을 잘자는 타입이었음.신기하게도 한겨울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그는 잘잤음. 물론 준비가 철저한 남자였음. 우의를덮고 그는 체온을 유지했음. 혼자 근무하던 김일병은 불만이 많았으나 자신도 언젠간 저럴수있다는 희망을 갖고 군소리 없이 근무를 하고있었음. 근데 사방이 어둠으로 둘러쌓인 밤. 우측에서모래사장을 밟고 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음. 김일병은 깜짝놀라 야간투시경으로 소리가 나는곳을보았음.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않았음. 헛것을 들은줄알았던 김일병은 야투경을 내려놓자마자백사장을 걷고 있는 검은 그림자의 남자 둘을 보았음. 직감적으로 귀신인것을 안 김일병은 고참을꺠웠음.하지만 고참은 코까지 골면서 깨어나지않았음. 겁에 질린 김일병은 초소바닥에 엎드려 눈을 감고 귀를막고 떨고있었음. 어느순간 귀를 열어보니 발자국 소리가 멀어져갔음. 그래서 살짝 머리를 들어 반대쪽을 보았는데 2명이던 그림자가 3명으로 바뀌었음. 뭔가 꺼림칙한느낌을 갖고 고참을 깨웠는데 깨어나지도 않고 고참의 몸이 너무 단단했음. 그래서 우의를 걷었는데 고참의 얼굴에는 서리가 껴있고 눈은 뒤짚힌채  죽어있었음.  다시 그쪽을보니 그 3그림자중 가운데 그림자는 양쪽에 끌려가는 형상이었던것이었음.
2. 수류탄이 이야기는 내 고참이 이등병때 직접겪은 이야기임.내가 근무할때만해도 수류탄은 탄통에넣어서 다녔는데 04년도 초반까지는 수류탄을 들고다녔다함참...그 덕분에 내 고참은 살았지만서도....어쨌든 이야기들어감.당시 내고참은 이등병이었고 병장새기하고 같이 근무를 들어갔음.이등병은 어리버리해야 제맛.내고참도 터미네이터같았지만 이등병때는 그냥 어리버리했음.고참들이 근무지에서 자는거는 기본중의 기본임. 내 고참도 철수시간에 맞춰 사수를 깨우고철수준비를 했다함. 김xx병장님 철숩니다.알았따~그렇게 그들은 철수를 하고있었음. 한 50미터 이동했나 그순간 고참은 수류탄을 초소에 놓고온것을 뒤늦게 알게됨김xx병장님...수류탄을 놓고온것같습니다.그냥가자잘못들었습니다? 수류탄을 어떻게 놓고옵니까?그냥가자고!!!
내 고참은 뭔가 이상함을 느낌.그래도 수류탄 잊어버리면 다 끝장이니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초소로 달려감. 그순간 내고참...10초간 굳음.왜냐면 초소안에서 사수가 자고있었기때문.떨리는 마음으로 깨웠음. 알고보니...사수는 초소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간적이없었음.
그렇다면 가자고했던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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