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군대이야기는 다음이 마지막입니다
아쉽긴하지만 언젠가 다른주제로 조용히 돌아올게여
마지막편이아니니깐 음슴체ㄱㄱ
우리 해안소초는 소초 특성상 외박을 나갈수가 없음. 왜냐면 가뜩이나 인원없는데
휴가다 뭐다 다나가면 근무를 못짜기때문임.
그래서 우리는 해안철수를 하고 내륙으로 오면 그때 휴가나 외박을 나감. 자~ 각설하고
우리 분대원들은 일주일간 고통에 시달린 적이있었음. 떄는 혹한기훈련 떄쯤이었음
훈련 일주일전 우리는 우리가 잘곳을 파야했음. (혹한기는 산에서 땅파고 그안에서 잠)
아시다시피 땅은 추운날씨로인해 단단히 얼어있었고...땅파다가 쓰러지는애들이 한둘이 아니었음
내후임은 삽으로 열심히 땅을 파는데 뭔가 탁하고 걸리는거임.
삽질좀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삽질하다가 큰돌같은거 뙇 쳤을떄의 손의 아림은...으.....아...
그래서 내후임은 엄살을 부리기 시작함. 웃으면서 욕한번 던져주고는 돌을 빼려고
손을 뻗는순간 이상함을 느꼈음. 무슨 조그마한 그릇같은게 있었음. 군대에서 조그마한
문명의 이기는 최고의 도구로 바뀜. 우리는 그 그릇을 씻어 반합대용으로 썼음. 즉 반찬그릇대용
으로 쓴거임. 그렇게 훈련을 마치고 우리는 복귀했음. 근데 복귀하고 나서부터 이상한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함. 탄약고 근무서는데 다른애들은 괜찮다고하는데 우리분대애들만 어떤 여자가
다가오는형상이 보인다고했음. 근데 딱히 해꼬지같은건 하지않았다함. 하이라이트는 분대외박
때의 일이었음. 속초시내에서 술한잔하고 모텔로 이동중이던 나는 나머지 분대후임들을 보내고
한달 고참과 따로 술한잔을 했음. 그리고 모텔로 이동중이었는데 골목길쪽 벽족에 주차된
차와차 사이에 어떤여자가 벽을 보고 있는것을 보았음. 처음엔 취중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갔음. 근데 다음 차 사이에 또 그여자가 보인거임. 그리고 그다음
차와차사이에도..그여자는 마치 우리를 따라오는것같았음. 순간 소름이 확 올라왔고 나는 공포에 휩싸였음. 그래서 몸도 못가누는 고참에게
계속 말을 걸어봄.. 정말 그골목이 20미터 남짓이었지만 난 200미터는 된것처럼 길었음.
다음날 난 이 이야기를 분대원들에게 했고 우리는 소지품검사를 햇음.
아니나 다를까 고참 군장에는 그 그릇이 있었음. 우리는 그냥 버리면 안될것같아서 장작태우는
드럼통에 그 그릇을 던져버렸고 그 후로는 그런일이 우리에게 벌어지지않았음.
옛 어른들 말이 맞음...절대 남이 쓰던 물건 쓰면안되는거임...여러분도 주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