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오늘은 브라질 이과수 폭포를 보고 왔어요!
정말.... 정말 대박....=0=;;
보면서 든 생각이, 여행기 빨리빨리 올려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브라질 전까지 지금 밀린게 너무 많아서.....
하지만 그렇다고 대충대충 올리진 않을테니 걱정마셔요~!
제대로 할 것 아니면 아예 시작을 안하는 타입이라서;;ㅋㅋㅋ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해야지 않겠음??
그럼 저번 편에 이어 오늘 올릴 곳은!
터키 동부랍니다!!
터키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보통 동부는 가지 않고 서부 쪽으로 여행을 많이 하세요 ㅎ
하지만 여행의 순리 중 하나가,
'여행자가 많이 안가는 곳일 수록 사람들은 더 순수하다' 인데요(제가 만들었음...
터키에서 숙소를 운영하시는 분도 확신 하셨는데,
터키 동부 사람들은 정말 최고최고 친절해요
물론~ 어딜가든 나쁜놈들은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
그럼 오늘은 이렇게 인간미 넘치고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터키 동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터키 동부는 어떻게 갔느냐~
버스타고 갔지요~~
얼마나??
20시간 동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그렇게 힘들수가 없었음..![]()
버스타고 20시간이 상상이 되시나요??
그것도 슬리핑이 아니라 앉아서??ㅋㅋ
터키는 이렇게 땅덩이가 미친듯이 큰 나라랍니다.
그런데 왜 슬리핑버스가 없는지 정말 이해가 안됐는데,
그럴만 하더라구요.
왜냐면....
버스에서 앵그리버드가 돼요!!!!!!
그것도 완전 터치스크린!! 대박!!!
또 어린애처럼 감동받아서 막 집중해서 열심히 하다가,
토할뻔 했다는...
귀미태가 필요해....
필자가 이런 부분은 또 좀 민감해서 버스타면서는 꼭 창밖을 보거나 잠을 자야함...
이 때 좀 재밌었던겤ㅋㅋㅋ 옆에 앉았던 할아버지가 ㅋㅋㅋ
막 제 앵그리버드를 가르키며 왜 너만 재밌는거 하냐곸ㅋㅋㅋㅋㅋㅋ 자기도 하고 싶다몈ㅋㅋㅋㅋ
그래서 친절히 알려드리고 같이 앵그리버드를 즐겼음ㅋㅋ(터키 할아버지 그때 좀 귀여우셨어요
그렇게 그렇게 앵그리버드와 함께 도착한 곳은 바로 트라브존!
건물들이 걍 그렇죠??ㅋㅋㅋ
우리나라랑 별반 다를게 없어보여서 트라브존의 첫인상은 걍 그랬음...
이 곳의 기억은
바로 이렇게 주전자 두개를 겹쳐서 만들어 먹는
차이!!!!
터키에 오면 정말 미친듯이 많이 먹게되는 차이!!!
저 아래 주전자는 물이 끓고 위에는 차이 원액이 있어요
그래서 찻잔에 원액을 1/4 정도 따르고 나머지는 밑에 뜨거운 물로 채워서
설탕을 넣으면!!
이런 묘한 빛깔의 차가!!
아 정말 맛있어요 이거+_+ㅋㅋ
나중엔 중독이 돼버린다는..ㅋㅋㅋ
그래도 이왕 트라브존에 왔는데, 뭐라도 보고가야하지 않겠음??
그래서 올라간 곳이
바로 이 보즈테페 언덕!
트라브존 시내와 흑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랍니다.
이렇게 전망 좋은 곳에 가면?
이렇게 카페가 있기 마련 +_+
분위기 있게 이런 테이블에 앉아 터키 차이를 또 한 잔 즐기면~
그게 바로 행복이지요
하지만 전 사실 개인적으로 트라브존.... 날씨가 별로이기도 하고 또 컨디션도 별로여서;;
저에겐 잘 맞지 않았음....(물론 주변 지인들은 매우 좋았다고 했고, 트라브존에도 그리고 그 주변 마을에도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곳임)
하지만 자유 여행의 묘미는 뭐지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ㅎ
그래서 전 바로
이렇게 버스를 타고 달렸답니닼ㅋㅋㅋ
터키 버스는 또 창문이 으찌나 큰지,
밖에 구경할 맛이 난다니까요 ㅎ
그렇게 달리고 달려 터키의 반이라는 도시에 거의 다달았을 즈음!
아니 이게 뭐시냐... 왠 설산이...
매우 깜놀랬음 ㅎㅎㅎㅎ
알고보니 이곳은 예전에 바다였는데, 지각이 융기해서
고지대가 된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이 곳 반에서는 염반호수도 볼 수 있다는 ㅎ
저거 호수인데 짜요 +_+ㅋ
풍경이 아주 기대되지 않나요?ㅎㅎ
그렇게 달려달려 도착한 반에는 무엇이 있었냐 바로!!
까..깡패..?? 터키 깡패???
인간적으로 니들이 막 와서 차이먹으라고 하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어...
인도에 갔다가 온 나로서는 그런 공짜 호의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린 그렇게 친구가됐지+_+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 말 안통하는데 이렇게 친근할 수가 없었음ㅋㅋㅋ
ㅋㅋㅋㅋ 근데 자세히 보면 제 얼굴이 굉장히 어색함...
이 전에 올렸던 사진들에 나와있는 모습들에 비하면 표정이 굉장히 어색한데,
이 때 막 머릿속으로 엄청난 혼란에 빠져있었음...
'얘네는 정체가 뭐지..?? 동네 깡패인가..?''나한테 돈 달라고 하는거아냐?? 차이 먹었다고 바가지 씌우면 어떻게하지..?''이렇게 사진 같이 찍어줬는데 설마 뒷통수 때리겠어..???'
ㅋㅋㅋㅋㅋㅋ 혼자 진짜 별에별 생각을 다 함 ㅋㅋㅋㅋㅋㅋ(인도 넌 사람을 망쳐놨어
그런데 결국은 호쉬큰 찰라~ 귤레귤레~ (잘있어~ 바이바이~)
이러면서 그냥 쿨하게 보내줌...
와 진짜 마음속으로 의심한 내가 너무 미안해지는 거임...
터키에선 정말 이런일이 비일비재 했음..
호의를 의심했다가 나중엔 의심했던 내가 더 미안해져버리는...(하지만 경계는 항상 필요합니다~!)
무튼 터키는 정말... 특히 동부는 사람이 너무 좋은 곳 ㅠㅠㅠ
그렇게 힘을 얻었으니 둘러봐야하지 않겄음??
그래서 간 곳이 바로 반 성!
로컬 버스 타고 칼레칼레~(성) 하면서 좀만 가다보면 이렇게 옛 성벽이 떡하니 나타남!!
성벽과 도시의 조화가 아름답지 않나요?
성 위엔 이런 모스크와 뒤쪽으로 아름다운 산이!
그리고 그 뒤로는 이렇게 호수가 펼쳐져 있어
이렇게 멍하니~ 앉아 넋을 잃고 바라봤네요.
저 호수의 아름다운 빛깔을 어떻게 카메라로 담을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지금 다시 봐도 좀 아쉽네요 ㅎ
정말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이렇게 호수를 바라보고 있자니, 저 호수도 함 가봐야하지 않겠음??ㅋ
그래서 보트타고 감 ㅋㅋㅋㅋ
어디로?? 악다미르 섬으로~!!
그렇게 보트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설산으로 둘러싸여 있음.
아 그리고 이 곳이 왜 악다미르인줄 아세요?
아주아주 슬픈 전설이 있으니, 직접 찾아보시길...
ㅋㅋㅋㅋ
이라고 하면 귀찮겠지요??ㅋㅋ
뭐 걍 이건 전해져내려오는 전설이라던데,
예전에 한 커플이 너무나도 서로 사랑했대요...(짜증나..)
이 여인은 악다미르 섬안의 수도원에서 살았었는데, 이 둘이 만나고 싶으면
여자가 남자에게 불빛으로 신호를 보내고, 남자가 수영으로 헤엄쳐서 섬으로 건너왔대요.
(남자가 수영선수였나봄...)
그런데 커플 여자의 아버지가 이 수도원 신부.... 어라.. 쓰다보니 이상하네 신부님한테 딸이있으면 안되는데...
(제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그럼... 분명 댓글에서 친절한 분이 고쳐주실거임)
무튼 ㅋㅋㅋㅋ 그 아버지가 이들의 만남에 반대를 한것이지요!!!!!!
그래서 정말 잔인한데, 폭풍우가 치던 어느날 밤! 이 아버지가 딸 몰래 불빛으로 신호를 보낸거임!
또 그걸 철썩같이 믿고 이 남자는 폭풍우를 뚫고 헤엄치려다가 물에 빠져 죽어버렸다는...
아 이렇게 허무할수가..-_-
그리고 물에 빠질때 악!!! 다미르!!! 이러면서 죽었다고 악다미르 섬이라고....
믿거나 말거나
.
지금 사귀고 계신분들은 조심하세요... 이렇게 결말이 안좋을 수도있어요![]()
무튼 이런 전설을 생각하며 악다미르 섬에 들어가니
오 정말 이런 수도원이 오오 이야기가 진짠가봐![]()
그렇게 수도원을 구경하고 최고의 뷰포인트로 올라가면...
대박이지요 ^^
걍 말이 필요가 음슴...
걍 이 곳은 걍 대박임![]()
사진도 한 컷 뿅!
정말 터키 반의 악다미르 섬은 정말...ㅋㅋㅋ
대박이에요 ㅋㅋㅋ
강력 추천! 사람도 좋고 풍경도 좋은 반으로 오세요오~!!
정말 터키의 하루하루는 스피드하게 지나가더라구요.
어딜 가나 각기 다른 매력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서,
전혀 질리지가 않는 나라에요
그럼 여기가 끝이냐~
아니에요 아직 한 곳이 더 남음!
바로 메소포타미야 평원을 볼 수 있는, 마르딘 이란 곳이여요!
열심히 달려달려 도착했을 땐 이렇게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고 있었다는...
와 정말 ㅋㅋㅋ 6개월 넘게 여행하면서 비를 맞은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ㅋㅋ
터키와서 비 처음 봄 ㅋㅋㅋ
그래서... 아 이렇게 마르딘의 여행은 끝나는 건가 싶었는데,
오옷?? 갑자기 날이 갠다!! 우오오오!!!![]()
그래서 마르딘 구경 고고고!
올라가는데 이런 성채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음???
인도편의 조드뿌르랑 너무나도 닮은 도시였음 ㅋ
인도도 똥만 없으면 참 좋을텐데~^^
그렇게 힘을내 언덕을 올라올라가보니
와아~ 서서히 메소포타미아 평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삘받아서 쭉 올라가니!
와우... 정말 가슴이 뻥~! 뚫리지 않나요??ㅎㅎ
이렇게 드넓은 평원은 또 처음 보는거라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ㅎㅎ
감동감동![]()
그리고 이 아름다운 평원을 바라보며 맛있는 식사도 했다는![]()
터키 동부는 참으로 유익한 곳이었지요 ㅎ
정말 색다른 곳이기도 했구요.
이렇게 터키 서부와 동부를 보니 어떤가요?
정말 가진게 너무너무나도 많은 나라 참 부러운 나라지요?
하지만 제가 소개해드린 곳 말고도 정말 가봐야할 곳이 훨씬 더 많다는 게 함정...![]()
저도 제가 가 본 곳들을 다 올려드리지 못해;; 좀 아쉽네요;;ㅎ
터키는 이렇게 사람도 좋고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에요.
하지만 이 터키 동부쪽은 또 그 나름대로 아픔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여러분 쿠르드족에 대해서 아시나요?
터키는 이 전에 독립할 때 터키인 뿐만이 아니라 쿠르드인의 도움도 상당히 많이 받았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약속했지요 쿠르드인들의 자치권을 인정해주겠다고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요....
쿠르드인들의 터전인 디야르바크르에서 한 대학생과 친구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에게 들은 쿠르드족의 현실은 처참하더라구요.
이 전에는 정부에서 쿠르드어를 아예 배우지 못하게 했고,
지금은 배울수는 있지만 터키어가 먼저 선행되어야하고 또 나이제한도 있더라구요.
한 나라에 두 민족이 있을 순 없겠지만, 그 민족의 정신, 즉 언어가 짓밟힌다면,
그 보다 힘든 일이 없겠지요. 우리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듯이요.
그래서 쿠르드 반군이 생겨났었고, 터키 동부는 위험하다는 말이 나왔던 거에요.
물론 저 자체도 이들의 역사를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엇이 옳다 그르다라고 말하진 못해요. 그냥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도 있더라,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더라 라고 제 여행에서 보고 경험한 부분을 보여드리는 거지요.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게 뭔지 아세요?
이 친구에게 제가 그랬어요..
흠... 이 현실이 매우 힘들겠구나, 그럼 한가지만 더 물어볼게,
넌 행복하니?
그런데 또 그에게서 들려온 얘기는 전혀 다른 것이었지요.
"신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셨어, 난 지금 걸어다닐 수 있고 맛있는 걸 먹을 수 있고 너와 얘기할 수 있어. 난 이 모든 것에 감사해 그래서 행복해"
전 개인적으로 종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이 대답은 또 다른 충격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누군가는 신을 진심으로 믿고 그에 감사함으로써 행복해질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사한다는 것,
내가 지금 힘들더라도 내게 주어진 그리고 내가 가진 것들을 생각하며 감사한다는 것.
어떻게 보면 이 것이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안다면, 분명 이 세상이 달라보일거에요.
아직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찾아가는 중이라 그런지,
제가 생각해도 너무 어설프네요.
그래도 뭐... 계속 고민하다보면 나아지겠지요 ^^
이렇게 터키편은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만족하셨길 바라며, 이 다음으로는 [그리스, 동유럽의 시작] 편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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