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술먹고 집에들어가 취해서 보낸 톡을 읽고 많이 울다 써봅니다.
너무 자세하게 쓰면 ㅋㅋㅋ
신상이 밝혀질까 두려워 적당히 쓸게요
저는 남자친구 사귀기전에 뭐라해야될까...
제나름대로 놀만큼 놀았습니다.
남자를 많이 만나봤어요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처음 사귄 남자친구랑 사이에서 중절수술을 한번 한적이있습니다.
제가 너무 어렸고 그냥 그사람이 하는게 다맞는건줄 알았던 ...
큰 실수였죠
그후로 저는 제 몸을 별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게 된것같습니다.
많은 남자들을 쉽게 만나고 쉽게... 그냥 그랬어요
물론 중간에 진지하게 사귄 사람이 있었고 그 관계가 너무 충격적으로 끝나 더 그렇게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처음엔 역시 아주 가볍게는 아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만났는데
만날수록 절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정말 남자친구를 사랑하게됐습니다.
제가 관계를 그다지 어렵게 생각하지않았기에 좀 빨리 했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기전에 만났던 남자들이야기...
전부다 해줬습니다. 많이 충격받더라구요
근데 제가 이기적이었겠지만 숨기고 만나고 싶지않았어요
이런 나라도 괜찮겠니?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중요한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친구와 관계가 하고싶지않아졌습니다.
남자친구는 너무 좋아요 너무 사랑하는데...
처음엔 그냥 하는것이 싫더니 나중에는 진한 스킨쉽도 싫어졌습니다.
진한 스킨쉽을 하면 남자친구가 그런 생각을 할 것같고 그래서 싫어졌어요.
제가 정말 왜그러는지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처음엔 당연히 이해를 못하다가 제가 완강히 거부하니까 무리하게 요구하지는 않는데
한번씩 떠봐요 ㅋㅋㅋㅋㅋ 그러면 저는 완전정색.
민망하겠죠?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근데 저는 그렇게 한번씩 떠보는것도 너무너무 싫어요...
언제는 남친집에 있다 너무하고싶어하길래 하는데 ㅋㅋㅋㅋ
말하기민망하지만 ㅋㅋ... 저한테 어떤걸 요구를 하는데
제가 기계가 된것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전혀 그런 생각이 들만한 것도 아니었는데...
안그래도 하기싫은데 남친입맛에 맞춰주기까지해야되나 하는 그런마음이었을까.. 왠지 몰랐지만 눈물이 나더라구요
남자친구도 많이 충격을 받았고...
저도진짜....
그렇게 남친은 한번씩 떠보고 저는 완전정색ㅋㅋㅋ을 반복하는데
오늘 술취해서 하는 톡에 뭘 자꾸 자기는 이해한데요 ㅋㅋㅋㅋ
이해해 이해해 하더니 자기가 힘들지만 참아야된다고 ㅋㅋㅋ
지혼자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원래는 웃음도많고 장난도많은 성격이에요
매우 쾌활하다고해야되나...
그런데 요즘은 안좋은 너무 큰 일들이 겹쳐생기다보니 막말로 진짜 싸가지없는 얘같이 굴었어요
남들한텐 여전히 똑같은데 남자친구한테만 티끌만한것에 짜증내고 제가 진짜 ㅋㅋㅋㅋ 짜증내면 진상이따로없거든요
근데 그 모든 싸가지들 다 받아주는 남자친구의 존재를 또 너무 당연시 하고있더라고요
오늘 남친이 보낸 톡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눈물은 계속나고... ㅋㅋㅋ
그동안 나쁘게 굴었던것들도 너무 미안하고...
저는 남자친구가 너무좋아요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남자친구랑 하고싶어요 ㅋㅋㅋㅋ 해주고 싶다. 죠
근데 하기싫네요...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새벽에 내내 잠이안오고 생각만 많아져서 글 올려봤네요
핸드폰으로 써서 주절주절 말이 두서없을지 모르지만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근데 이글을 어디에 올려야되는건지 ㅋㅋㅋ
카테고리가 답이안나오네요 ㅋㅋㅋ
좋은밤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