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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그리기판 5탄)페브릭펜 하나로 캔디캔디 가방만들기

곰훈이바보 |2013.07.07 21:20
조회 77,157 |추천 210

허허.... 갑자기 페북 친추신청이 많아져서 뭔가 했더니

다섯번째로 톡에 선정이 되었군요;;

 

덕분에 오늘도 월요일부터 야근하고 들어와서 기분 좋게 글 남기네요.

감사합니다사랑

 

비가 많이 내리는데 모두들 비 조심하십셔!

 

 

*P.S : 그러고보니 갑자기 생각난 옛날 대학시절 동아리 포스터.

         학부시절에 연극동아리를 했는데, 신입생 모집을 위해 그린 포스터임.

         아마 <유리가면>을 보고 그린 것 같은데

         21살때 그렸던 거니까 저게 벌써 6년전 일이네요ㅋㅋ

         그립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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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일주일동안 안녕하셨어요?

 

지난번에 티셔츠에도, 스타킹에도 그림그리고 놀던

27살 여자 사람이랍니다깔깔

 

지난번 네번째로 톡 되었을 때에

댓글이나 페북으로 제 포스트 보고 따라 그려봤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너무 과분한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일주일 내내 행복했어요ㅋㅋㅋ부끄

 

 

그래서 이번에는 게으름 안부리고 짬짬히 끄적거려서

일주일만에 새로운 거 또 들고 왔습니다윙크

 

 

 

제가 일하는 직장이 홍대 근처라...

이번에 우연치 않게 새로운 화방을 발견해서(역시 홍대!!)

염색용 물감을 질렀거든요짱

 

 

우왕 굿짱

 

염색용 물감 쓰는 건 오래간만이라 일단 제일 싸고 양 적은 걸로 샀는데

정작 물감을 사고 나서는 이번주 일주일 내내 기획서 쓰느라 full야근을 해서통곡

 

 

 

여러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들고온 녀석..

 

 

 

그럼 이번에도 긴말 할 것 없이 완성품부터 볼까요?

 

 

메고 다니면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을 것 같은(!!)

들장미 소녀 캔디 캔버스 백사랑

 

 

 

 

그럼 만드는 과정을 알아봅시다방긋

 

 

 

[준비물]캔버스백, 페브릭펜, 4B연필

 

(페브릭펜이 무엇인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등이 궁금하신 분은

이어지는 판을 참고해주세용깔깔)

 

 

 

①캔버스백을 준비합니다.

 

 

회사에서 행사하고 남은 에코백(캔버스백)을 하나씩 받았어요.

회사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자체로도 디자인이 매우 깔끔하고 예쁜듯.

 

하지만 빈 공간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막 그리고 싶은 욕구가 솓아나서

요 캔버스백에 그림을 그리기로 합니다.

사실은 새로 사온 염색용 물감을 써보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던 차였음ㅋㅋ똥침

 

캔버스백은 인터넷 검색해보면 하나에 2000원 정도면 살 수 있을 거임.

 

원래는 타투 시리즈의 일환으로 타투 모양을 그려볼까 했지만

이미 프린트되어있는 빨간색 꽃모양 로고와는 안어울릴 것 같아서

뭘 그릴까 잠시 고민.....하다가 

문득 티셔츠에 있는 들장미소녀 캔디 프린트를 발견!

 

그래 이번엔 캔디 너로 정했다!!음흉

 

 

 

 

② 연필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밑그림은 4B연필로 쓱쓱 그리면 됩니다.

 

이전에 티셔츠를 그렸을 때에는 보통 밑그림 없이 바로 페브릭펜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이번에는 그리려는 밑그림 자체가 좀 복잡하고

캔버스백의 소재 자체가 연필로도 밑그림이 잘 그려지는 소재라

우선 연필로 밑그림을 먼저 그리기로 함.

 

연필로 밑그림을 그릴 때 주의사항 한 가지는,

그리다 망해도 왠만하면 지우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

 

캔버스 백의 소재 자체가 일반 티셔츠의 옷감보다는 연필로 그림그리기에 용이하지만,

그래도 무리하게 지우개로 그림을 수정하려다보면

캔버스 천의 표면이 들뜨거나 거뭇거뭇 더러워질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연필로 그린 밑그림은 어차피 물로 세탁하면 지워지기 때문에

마음을 대범하게 먹고 밑그림을 그리셔도 됩니다.파안

 

 

왼쪽이 참고로 보고 그린 티셔츠.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얼굴의 윤곽선을 먼저 그려주고 난 후에

눈을 그리고 눈썹도 살짝 그려줌.

 

 

허허... 방바닥에 쪼그려 앉아 대충 쓱쓱 그림을 그렸더니 중간 과정샷 생략;;

 

기억을 대충 더듬어보면

'얼굴윤곽>눈>눈썹>코>입>앞머리>리본>머리카락>몸>토끼>배경'의 순이었던 것 같음딴청

 

사실 캔버스백에 그림그리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역시 티셔츠에 그림 그릴 때보다는 천 자체가 뻣뻣하니 종이와 비슷해서

그리기가 훨씬 수월한 듯.

 

페브릭펜을 처음 사용해보시는 초보자분들은

티셔츠보다는 캔버스백에 먼저 도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밑그림 완성.만족

왠지 원본에 비해서 캔디의 얼굴이 달덩이마냥 둥실둥실해진 것 같지만

핸드메이드의 매력이라고 치고 넘어가기로 합니다.윙크

 

 

 

 

 

③페브릭펜으로 덧그립니다.

 

이제 밑그림을 완성했으니 본격적으로 페브릭펜으로 그림을 덧그립니다.

 

사실 저거 그리기 시작한게 야근하고 집에와서 멍때리다가 11시가 넘은 시각이라

연필로 밑그림만 그리고 자려고 했는데...

 

그리다보니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결국 펜선질까지 하게 되었음놀람

 

 

조심조심 연필선을 따라서 페브릭펜으로 밑그림을 따라 그려줍니다.

 

이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그림의 선을 일정한 두께로 그리는 것보다는

조금 변화를 줘가면서 바깥에는 굵게, 안에는 얇게 그리면

뭔가 더 덩어리감이 있어보이고 그럴듯해보여요ㅋㅋ

 

 

캔디스 화이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수머리도 그려줍니다.

 

그리면서 느낀 거지만 참으로 컬이 제대로 살아있네요파안

허허 나는 언제쯤 미장원가서 저런 컬이 나오려나폐인

 

 

드레스와 몸뚱아리도 그려줍니다.

이제야 뭔가 좀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네요ㅋㅋㅋ

 

 

보름달 같이 둥그런 얼굴을 가진 찐빵 캔디양 완성.

 

 

잽싸게 토끼군과 배경을 그려줍니다.

캔디양의 머리 리본도 완성합니다.

 

 

마지막으로 빨간 로고 부분에 서명을 남기면

밑그림 1차 완성!!

 

이거 다 완성하니 새벽 1시쯤 되었음놀람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므로 일단 이쯤에서 잠을 자기로 합니다.

 

 

 

④음영을 그려넣습니다.

 

폭풍같은 야근의 주중을 보내고 주말이 되었습니다.놀람

원래 계획은 염색용 물감으로 컬러풀하게 색칠해주는 것이었지만...

 

뭔가 잘못하면 알록달록 너무 유치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절대로 주말에 노느라 바빠서 색칠하기를 포기한 거 아님!!)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흑백으로 음영만 줘서 완성하기로 함.

 

 

토끼군과 풀밭, 꽃다발에만 살짝 음영을 줌.

 

이것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 살짝 설명하자면

그냥 페브릭펜을 사용하면 됨.

 

요령은 데셍을 할 때처럼 페브릭펜을 비스듬히 눕혀서

살살 강도를 조절해가면서 쓱쓱 칠해주는 것.

 

캔버스백의 소재 자체가 두껍고 거칠거칠해서

펜의 잉크가 깊이 스며드는 것이 덜하므로

데셍에서 음영을 그릴 때처럼 요령껏 덧칠해주면 되겠음.파안

 

 

캔디캔디양 확대컷.

 

진하게 하고 싶은 부분은 펜을 똑바로 세워서 여러번 덧그려주고

흐리게 음영을 넣고 싶은 부분은 펜을 비스듬하게 눕혀서 슬렁슬렁 칠해주면 됨.

 

칼라풀한 색칠을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흑백으로 그리는 것도 나름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ㅋㅋ

 

 

 

핸드폰으로 원본 그림을 검색해보니

아하 원래는 저런 그림이었구나...ㅋㅋㅋㅋ

 

 

 

 

 

⑤ 들고 다니면 됩니다.

 

 

이거는 음영 안줬을 때 찍은 거라서ㅋㅋㅋ

 

이거 들고 회사 출근했다가 퇴근길에 간만에 남친 만나서 오리고기 구워먹고ㅋㅋ

덕분에 가방에서 오리고기 냄새가 솔솔 나서 하룻동안 베란다에 내놨다가

주말에 완성시켰다는 뒷이야기가....더위

 

 

 

 

 

 

암튼, 티셔츠가 미끌미끌 거려서 그림그리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캔버스백에다 그림그려서 나만의 백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음 그럼 다음에 또 뭔가를 그리게 되면!

그럼 그때 다시 포스팅 쓰러 올게요!

그때까지 모두들 행쇼!!안녕

 

 

 

 

 

 

***P.S1 : 남자친구가 이 가방 보고 신기해하길래

              "너도 로보트 태권 V 그려서 하나 줄까?"라고 했다가

               그자리에서 단호하게 거절당함.

               쳇...우씨

 

 

 

***P.S2 : 혹시 그림그리는 과정이나 재료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질문해주시면 성심성의것 답해드려요!!

                (페북 주소임)

                http://www.facebook.com/mihye.kim.7967

 

 

 

***P.S3 : 아.... 그러고보니 내일 또 월요일OTL

추천수210
반대수7
베플ㅇㅇㅇㅇ|2013.07.07 23:18
도데체 내손은 집어먹는거빼고 하는게 뭐가있지
베플|2013.07.08 19:41
제목만보고 사탕가방만든다는줄..내머리는 결국또먹을거생각인가
베플아잠깐만|2013.07.08 17:55
아무리 그래도 밥아저씨를 보는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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