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대학교 인간관계가 너무 힘듭니다..ㅠㅠㅠ

신입생 |2013.07.08 02:51
조회 11,734 |추천 8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쓴거 같은데ㅠㅠ

긴글 읽어주시고 따듯한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제가 너무 인간관계에 집착하고 있었다는 생각이드네요 ㅜ

저도 이전까지는 친해질 사람은 친해진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사람대하는데 별로 노력을 안했었어요. 먼저 저한테 호감을 보여줘야 다가가니까 한발씩 늦는 경우가 종종있었구요.

다가와주기만 바라고 내가 다가가지 않은게 문제인건가 생각이 들어서

그게 후회가 됐던거 같아요,, 또 지금 포기해버리면 나중에 또 '그때라도 노력해볼걸'하고 후회하는 건 아닐까.

정말 잘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 생활도 잘 못할 정도로 고민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쫓기듯이 답답해서 위로받고 싶기도 하고 누가 혼내줬으면 해서 글썼는데

달아주신 댓글들 보니 따뜻함이 느껴져서 울면서 읽었네요ㅠㅠㅠ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댓글 읽으면서 마음도 많이 편안해지고 생각도 차분히 정리할 수 있었어요 해방된 것 같아요.

여러분 의견따라 욕심 버리고 집착도 버리고 방학 중에 가벼운 마음으로 안부 인사만 드릴생각이예요. 받아주시든 안 받아주시든 이젠 아무미련없고 뭐든 그건 그거 나름대로 좋을거같아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선배같은 조언들 감사해요 ★

 

 

 

------------------------------------------------------------------------------

 

 

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13학번 신입생이예요.

1학기밖에 안 다녔는데 중고등학교 통틀었을 때보다 더 많은 일이 있었던거같아요 ㅠ

대학생활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푸념이 길지만 동생이다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ㅜ

 

저희 과는 인원이 작아요 한 학년이 2,30명정도라 소문이 빠르고 서로일에 관심도 많습니다ㅠㅠㅠ

또 위계질서도 심하구요 ㅠㅠ

전 중고등학교도 조용히 다녔고, 대학들어와서는 입조심 행동조심해야한다해서 아무도 안 믿고 다가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제가 과에서 주목받고 있더라구요.

선배들은 제가 겉도니까 아싸될까봐 걱정되서 잘해주셨고 제가 행사끝나고나 술자리 끝나고 연락드리고 술자리때 술 안빼고 인사 열심히한다고 좋아해주셨어요. 네 솔직히 한 분이 좋아하니까 그게 또 소문나서 선배들 이쁨많이 받았습니다. 할 도리 한다고 한 게 칭찬받고 이쁨받으니까 좋긴 좋았어요.

 

그러다 제가 12학번 과선배랑 cc가 되었다가 얼마 안가서 헤어졌어요, 그선배일로 괜히 12학번 선배들 피하게 되고,,, 선배랑 사귈때도 혼나기도 많이 혼났어요. 다른 선배들 앞에서 같이 앉아있거나 사귀면서 선배들한테 소홀하다고 혼났습니다.ㅠㅠ결국 시작도 하기전에 지쳐서 헤어졌구요.. 

사귀면서 이미지도 많이 깍였고 헤어진 후에는 괜히 제가 얼굴 못들겠고 사람들이 제 인사를 무시하거나 속으로 욕할거라는 생각에 사람들을 피하고 도망다녔습니다. 과방같은데는 절대 못들어갔구요. 선배들목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떨리고 반사적으로 짐 다놔두고 도망가고그랬습니다.

제가 원래 주목받던 성격이 아니였는데 한꺼번에 사랑받다가 한꺼번에 미움받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절 좋아해줬던 선배들이 저한테 먼저 다가와서 난 널 나쁘게 생각하지않는다는 표현을 해주거나 제 얘기를 들어봐주길 바랬는데 한 명이 돌아서니까 다돌아서더라구요.

사실 제가 먼저 다가갈 수도 있었을 건데 그당시에는 그게 절대 불가능했어요.

매일 새벽 4시까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생각하고 괴로웠습니다. 어느순간 보니 저희 동기들은 선배들이랑 친해져 있고, 영화도 보러가고, 이제 000(저)는 아니다, 00이 시대는 지났다는 말을 들었어요.

선배들한테는 어차피 저말고 많은 후배가 있고 전 그냥 흥미가지고 주웠다가 버린거 같아서 서운하기도 하고 내 잘못이있다면 왜 날 붙잡고 혼내지 않고 뒤에서 욕을 할까란 생각에 답답도 하고.

미움안 받으려고 노력했던 모든게 다 부질없는 짓 같았습니다.

 

방학이 되고 어느정도 스스로 마음을 정리해봤어요.

그런데 선배들에 대해선 혼자 결정이 안나요ㅠㅠㅠ한 선배한테 먼저 카톡을 해서 방학때 얘기를 나누기로 했는데 연락을 주신다하신후에 연락이 없으시네요.. 그 선배가 말하길, 제가 너무 무서워하고 피하는게 눈에 보여서 그랬답니다.

 지금 와서 선배들한테 다가가면  제가 아부하는거같고 구차해보일까요?? 연락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또 연락하는건 눈치없는 행동일까요?? 12학번 선배들한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친한척해야하나요?? 아니면 전이미 끝났으니 12학번 선배들을 그냥 포기해야하는건가요??  선배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려하는 데 답이 안나와요,,  방학전에 선배두분이 서울에서 계절학기들으니까 방학때 술마시자고 지나가는 말로 하셨는데 이거 핑계로 연락해볼까 생각도듭니다.얌체같나요ㅠ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많은 기회가 있었던거 같아요. 이제 그기회를 몰라서 놓치고 싶진않습니다ㅠ

1학기 인간관계에서 동기한테도 선배들한테도 잘 못해준거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회복하고 싶지만,, 포기가 방법이라면 포기해야겠지요.. 

긴이야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쓴소리도 좋은소리도 감사히 받겠습니다ㅠㅠ..

 

 

 

 

추천수8
반대수0
베플이제막|2013.07.09 09:44
대인 관계에 너무 매달리는것도안좋아여그냥 학교다니면서 성적관리, 공부하세요.스팩관리할겸 봉사활동도 좀 다니시구요.도서관을 다니든 학원을다니든 자격증도 좀 따면서 그렇게 한학기씩 거치다보면 자연스레 뜻이 맞는 사람들이랑 계속 연락하게 되거든요. 그렇게 4년이면 인맥완성되요.인맥은 그렇게 만드는거에요. 공부하다 친해지면요 서로 뜻이 맞아서 금방친햐질수있고 다른 학과생들도 만날수있고 결론적으로는 다같이 잘되게 되니깐 연락도 안끊기더라구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