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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수술 정말 싫어

외길 |2013.07.10 18:46
조회 1,062 |추천 0

이야기 하나,

지난 3월 군에 입대한 남친이 첫 휴가를 나왔다. 대학 선배이기도 한 남친이 휴가 나온 첫날 엄청 설레이는 기대감으로 입대 후 첫 데이트를 가졌다. 기대감이란 내겐 얼마 전부터 비밀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친이 군대 간 후 시크릿브라를 사용해 2개월 간 가슴을 키웠는데 열심히 해서 그런가 한 컵 이상이 커졌다. 사실 그 때만해도 볼륨업 브라를 착용해도 가슴이 납짝, 절벽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B컵 사이즈가 되어 무엇을 입어도 가슴라인이 뚜렸이 나타난다.

변화된 나의 몸매에 뿌듯한 마음으로 남친과 데이트를 했다. 그런데 세상에...데이트 중 중간중간 남친이 나으ㅢ 가슴을 너무 훔쳐보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약간 기분이 좋았으나 남친의 눈길이 계속되어 뭔가 의심하는 듯한 눈빛이 되어가고 나도 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우린 서로 애써 모른 척하며 데이트를 즐기고..데이트는 밤 늦게까지 이어지고 헤어질 땐 남친이 나의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ㅠㅠ

집앞에서 돌아기기 직전 남친 하는 말..."근데 저기 말이야...난 네가 가슴수술한 거 정말 싫어.."

ㅠㅠㅠ 어쩜 좋아...설명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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